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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천도서(22.3~23.2)/2022-5

5월의 추천도서 (3374) 지적 행복론

1. 책소개

 

“얼마나 부자가 되어야 행복할까?” 경제학으로 찾아낸 행복의 의미

‘행복경제학의 창시자’ 리처드 이스털린의 첫 한국 저작

물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97세 경제학 교수의 다정한 권고
“부만 추구하면 삶이 더 팍팍해질 수 있어요.”

 

“소득이 일정 수준에 이른 다음에는 더 이상 행복이 커지지 않는다”는 ‘이스털린 역설’의 주인공, 리처드 이스털린. 1974년 발표와 동시에 경제학의 방향을 바꾼 그의 이론은 ‘소득과 행복’의 관계를 말할 때 자주 인용된다. 이번에 출간된 『지적 행복론』은 그 후에도 50년간 지속된 그의 연구를 쉽고 명쾌한 언어로 풀어 쓴 책이다. 그의 관심은 언제나 개인과 행복, 부와 행복, 사회와 행복, 국가와 행복의 관계를 경제학의 언어로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었다.

좀 더 많이 벌면 더 행복해질까? 결혼하고 자녀가 생기면 더 행복할까? 어떤 정책을 약속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져야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문득문득 우리의 내면에서 떠오르는 행복에 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해 평생 행복경제학에 투신해온 97세의 석학이 들려주는 촘촘하고도 다정한 대답으로 가득한 책이다. 직접 강의를 열고 학생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쓰여 있어 경제학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술술 읽을 수 있다.

복지 정책부터 환경오염, 종교, 자원봉사, 정치체제에 이르기까지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영역들을 두루 살피고, 현실적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하면서 함께 ‘행복의 진짜 모습’을 찾아나가는 방식의 책이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행복’이라는 인간의 감정이 경제학의 프레임 속에서 더욱더 구체성 있게 드러난다.
어느 때보다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물질에 대한 욕망이 큰 시대, 오랜 세월 학생들과 호흡하며 ‘행복과 경제의 방정식’을 풀어내려 한 노학자의 목소리를 들어보라. 행복이 과연 무엇인지, 행복해지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국민의 행복을 위해 국가는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지, 우리가 행복에 대해 품었던 궁금증이 하나둘 풀릴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리처드 이스털린 (Richard Easterlin)


“일정 소득을 넘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더 증가해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로 학계를 뒤흔든 경제학자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경제학과 명예 교수로 있으며, 미국과학아카데미 회원이자 미국경제학회 명예 회원이기도 하다. 또한 미국인문과학아카데미, 계량경제학회, 노동연구소 회원이고, 미국인구학회, 경제사학회, 미국서부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행복, 성장 그리고 생애 주기Happiness, Growth and the Life Cycle』(2010), 『꺼림칙한 경제학자the Reluctant Economist』(2004), 『의기양양한 성장: 역사의 관점에서 본 21세기Growth Triumphant: The 21st Century in Historical Perspective』(1996)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지적 행복론』은 그가 최근 몇 년간 진행한 행복경제학 강의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경제와 행복은 언뜻 보면 전혀 상관없는 주제로 느껴지지만, 행복은 경제학의 언어로 설명될 때 구체적인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난다. 이 책은 영원한 난제 같았던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실마리를 알려준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서론: ‘이스털린의 역설’에서 ‘행복경제학’까지

첫 번재 강의 - 왜 소득이 행복을 결정하지 않을까?
1강 행복을 측정하는 삶의 사다리
2강 문제는 ‘얼마나’가 아니라 ‘남보다’ 많이 버느냐다
3강 행복의 절대 조건 1: 건강
4강 행복의 절대 조건 2: 배우자와 자녀
5강 행복은 당신만의 것이어야 한다

두 번째 강의 - 당신의 행복을 위한 국가의 일
6강 정부가 내 행복에 영향을 끼칠까?
7강 북유럽 국가의 행복도가 높은 진짜 이유
8강 GDP는 왜 당신의 행복을 설명하지 못할까?

세 번째 강의 - 당신 곁의 행복에 관한 질문들
9강 누가 더 행복한가: 남성, 여성, 젊은이, 노인
10강 로또에 당첨되면 행복할까: 행복에 관한 또 다른 이야기
11강 당신의 사회와 행복: 민주주의, 종교, 환경
12강 행복의 관점에서 경제학과 심리학 결합하기
13강 ‘역설’의 비판에 대한 반론: 장기적 추세를 보라

네 번째 강의 - 행복혁명: 우리 시대의 마지막 혁명
14강 우리의 행복을 위해 경제학은 무엇을 했을까?
15강 산업혁명, 인구혁명 그리고 행복혁명의 시작

용어 해설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첫 문장
인류는 결국 파멸에 이를 것이라는 맬서스의 예언 이후로도 경제학은 아주 많이 발전해왔습니다.

P. 11
하지만 그 후로 지금까지도 경제학은 ‘우울한 과학’이라는 오명으로 얼룩져 있지요. 다만 지난 반세기 동안 행복이 경제학의 합당한 연구 주제로 자리를 잡게 되어서, 이제는 이러한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경제학은 사람들의 일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P. 40
제가 “더 많은 소득을 받으면 더 행복해질까요?”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아마 그렇다고 대답하겠지요. 모든 국가에서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반응일 겁니다.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돈이 많으면 더 행복해지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이는 생각일 뿐이고, 때로는 생각이 틀리기도 하지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만족스러운 답을 얻으려면 사람들의 행복 수준과 소득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P. 60
앞서 저는 행복에 대한 주관적인 지표와 객관적인 지표를 설명하면서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 수준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에는 심리적 원인이 상당히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원인이 사회적 비교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요. 다른 사람들의 소득이 증가하면 모든 이들이 생각하는 소득의 준거 기준도 높아지고, 따라서 자신의 소득 증가가 행복에 미치는 정의 효과도 약화됩니다.

p. 75
소득을 높이는 것과 다르게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윈-윈 상황입니다. 모두가 자신의 소득을 높이려고 한다면 준거 기준도 함께 높아지기에 어느 누구도 예전보다 더 행복해지지 않을 겁니다. 이에 반해 모두가 운동을 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과거의 개인적 경험에 바탕을 둔 준거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예전보다 더 행복해지겠지요.

p. 91
우리 모두 가정생활과 건강을 개선하여 행복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내와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려서 가정생활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들의 준거 기준은 그들의 과거 경험에 바탕을 둔 것이기 때문이지요. 결과적으로 저를 포함 한 가족들은 더욱 행복해지고, 저와 똑같이 행동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것은 간단한 이치입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이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것이지요.

p. 101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을수록 갖고 싶은 것도 함께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가정생활과 건강을 희생시켜서 불행해지는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면서, 돈이 많으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기대는 환상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 134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하는 국가들은 정부가 복지국가 정책을 포기하면서 행복 수준이 급격하게 하락했지요. 복지국가 정책을 도입하는 데 앞장선 북유럽 국가들은 세계에서 행복 수준이 가장 높습니다.

p. 140
행복과 GDP 중 국민의 복지에 생긴 변화를 더 잘 포착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요? 답은 분명히 ‘행복’입니다. 중국은 경제 개혁 정책으로 GDP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그에 따른 심각한 피해를 겪었습니다. 가장 중대한 문제로는 대량 실업, 사회안전망의 붕괴가 있지요.

p. 238
즉, 부유한 국가는 경제 성장이 아니라 고용과 사회안전망 정책 덕분에 더 행복한 것이지요. 그리고 경제 성장은 이러한 정책의 전제 조건이 아닙니다. 정부는 소득 수준이 비교적 낮을 때도 이러한 정책을 도입할 수 있지요. 고소득 국가는 부유한 동시에 행복 수준이 높은데, 이는 과학적 지식의 각각 다른 영역, 즉 물질적 부와 복지 국가 정책으로 인도하는 영역 모두에서 앞서 나갔기 때문입니다.

p. 290
그렇습니다! 이번 혁명은 사람들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하고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요? 행복한 감정, 주관적 행복이 현저하게 증진한 결과를 보여준다면 이는 일종의 혁명이고 행복혁명이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지요!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경제가 나아져도 행복은 더 멀어진 나라
우리는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은 인간의 가장 내밀한 감정이다. 행복을 눈에 보이는 수치로 측정하는 일은 그래서 불가능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구체적인 말에 주목할 때, 행복은 객관화할 수 있는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난다.
경제학 최초로 사람들의 감정과 목소리에 집중한 행복경제학. 이를 창시한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이스털린이다. 이스털린은 당시 주류경제학계에서 배제해왔던 사람들의 감정에 최초로 주목한 경제학자였다. 데이터로서 사람들의 행동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통념과 달리 그는 사람들이 직접 자기 감정에 대해서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연구의 결과로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소득이 아무리 증가해도 행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수없이 인용되는 유명한 결론에 이르렀다.
1974년 이스털린이 이 충격적인 주장을 담은 논문을 발표하며 경제학계를 뒤흔들 당시, 기존의 경제학은 소득이 행복에 절대적이라는 믿음이 지배하고 있었다. GDP를 신봉하며 경제 성장만 지속된다면 사람들이 행복해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50여 년 후 과연 현실은 어떤가? GDP 10위 그러나 행복지수 59위. 부유하지만 행복하지는 않은 나라.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냈지만 한국은 OECD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의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버는데, 막상 돈을 벌어도 떨칠 수 없는 공허함에 대해서도 토로가 이어진다. 답은 GDP가 아닌 복지 정책과 사회안전망이다. 이스털린은 통념에 대한 여러 반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경제체제는 큰 변수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세계적 석학의 50년 ‘행복경제학’ 집대성
경제학과 심리학의 융합으로 이룬 효과적 연구

『지적 행복론』은 어느덧 97세가 된 경제학 석학이 50년 가까이 헌신한 행복경제학의 모든 것을 총정리한 책이다. 그가 행한 일련의 행복 연구가 지적 행복론인 셈이다. 이스털린은 최근 몇 년간 학교에서 진행한 행복경제학 강의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책을 읽고 있으면 실제로 교실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 된 것처럼 노교수의 친절한 수업을 따라가게 된다. 행복경제학에 대한 가장 쉽고 친절한 입문서로 손색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훌륭한 대중 교양서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책이다.
이스털린은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고 활발한 학제 간 연구를 도모했다. 그간 사람들의 감정에 주목한 학문은 심리학이었기에 경제학자로서는 독특하게도 그는 심리학의 방법론을 수용했다. 심리학은 주관적 감정인 행복에 최초로 주목한 학문이었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에드 디너를 필두로 한 심리학자들은 행복에 관한 설문 조사가 얼마나 귀중한 데이터인지 입증했다. 이스털린은 이 데이터의 활용을 경제학의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 성공한 선구자다. 행동경제학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간의 감정에 집중하면서 인류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탐색했다. 한편 역사적 흐름에서 행복 연구를 바라보려는 시도도 놓치지 않았다. 그가 창시한 ‘행복경제학’은 이처럼 다양한 학문 분야에 바탕을 두고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경제와 행복은 언뜻 보면 상관없는 주제로 느껴지지만, 행복은 경제학의 언어로 설명될 때 구체적인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난다는 것이 행복경제학의 핵심 메시지다.

산업혁명과 인구혁명을 거쳐 행복혁명까지
이 시대 마지막 혁명은 ‘행복’을 여는 혁명

행복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이 책은 ‘행복혁명’이라는 개념에 도달한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봤을 때 인류는 산업혁명, 인구혁명을 거쳐 행복혁명을 맞이하리라는 것이다. 산업혁명과 인구혁명은 인간이 이전보다 훨씬 더 개선된 생활 여건에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했다. 이 안정된 조건을 기반으로 이제는 삶의 질에 눈을 돌릴 때다. ‘어떻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행복혁명의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은 건강과 가정생활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국가는 복지 정책을 펼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총력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 100세를 바라보는 저자가 세상을 향해 내놓는 진단이자 고언이다.
행복은 막연한 유토피아가 아니다. 부자가 되어야만 행복해진다는 편견을 버린다면, 행복으로 향하는 문이 활짝 열린다. 물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평생 누구보다 진지하게 개개인과 공동체, 인류의 행복에 대해 학문적으로 고민한 노학자의 성과를 아낌없이 공유하는 이 책은 행복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출처: 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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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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