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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천도서(22.3~23.2)/2022-5

5월의 추천도서 (3372)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1. 책소개

 

경제학의 오류, 난제, 상식 그리고 잘못된 신화
“경제학은 우리의 삶과 밀착돼 있다”

 

옥스퍼드 경제학자가 쉽게 설명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안내서《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원제: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by Tejvan Pettinger)》이 출간됐다.
경제학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사람들은 흔히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면, 자신에게도 이른바 ‘콩고물’이 좀 떨어질 거라고 쉽게 생각한다. 부유층의 부가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므로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에도 혜택이 돌아가고, 이는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전형적인 ‘낙수 효과’ 논리다. 오랫동안 신화처럼 받아들여졌던 이 논리는 정확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부까지만 유효했다. 그 이후로 경제적 불평등이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빈부격차가 더욱 커졌는데, 상위 10퍼센트의 부는 더 늘었고 저소득층은 점점 가난해진 것이다.
경제학을 알면 낙수 효과를 비롯한 기존의 수많은 오류들을 알 수 있다. 이를테면 정말 외국인 노동자들이 저소득층의 위협이 되는지, 그간 방만하게 경영해온 은행을 구제하는 게 맞을지, 물가가 내려가는 게 모두에게 좋은 현상일지 생각해보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의 경제 이슈를 한 가지 관점에서만 바라봐서는 안 되며, 절대 진리처럼 여겨지는 주장 역시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본, 거래, 세금, 수요, 공급, 노동 등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의 주요 개념들을 핵심만 골라서 짧고 쉽게 설명한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지만 그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숨겨진 사실들을 실질적인 예시와 함께 재미있게 풀어냈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경제학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리 삶과 직접 연결돼 있는 경제학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결국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테이번 페팅거 (Tejvan Pettinger)

경제학자.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 레이디 마거릿 홀(Lady Margaret Hall)에서 경제학, 철학, 정치학을 공부했다. 경제학 웹진 www.economicshelp.org의 편집자이며 〈이코노믹리뷰(Economic Review)〉 고정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케인스라면 어떻게 할까?》, 《경제학 무작정 따라하기》 등이 있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들어가며
제1장 경제적 오류
기계를 모두 부숴버리면 일자리가 보존될까_러다이트 오류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 실업이 늘어날까_노동 총량의 오류
유리창이 깨지면 통째로 갈아 끼워야 할까_깨진 유리창 오류
나쁜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_매몰비용 오류
내가 이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타인이 희생돼야 할까_제로섬 게임
부분이 옳으면 전체도 옳을까_구성의 오류
원산지에 가서 직접 물건을 사는 것이 더 쌀까_미들맨
거품에 속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제2장 정치적 곤경
세금을 줄이는 동시에 세수를 늘릴 수 있을까_감세
정부 부채가 항상 부정적일까
이민 문제에는 단점만 있을까
지금 대통령이 뛰어나서 경제가 좋아졌을까
부자들이 많이 벌면 콩고물이 떨어질까_낙수 효과
정치는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이용하는가_인플레이션
통화 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리는 이유가 무엇일까_환율
방만하게 경영한 은행을 구제해야 할까_긴급 구제
경기 침체는 우리 삶의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까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온전히 회복할 수 있을까

제3장 실생활 경제 상식
스마트폰 하나 만드는 데 몇 명의 손이 필요할까_분업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왜 빈곤할까_원자재
경제 예측에 100퍼센트 성공률이 있을까
농민에 직접 소득 지원이 효과적일까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자가 될 수 있을까
물가가 내려가는 게 좋은 현상일까
양적 완화는 최고의 통화 정책일까
사리사욕은 어디까지 허용되는가_애덤 스미스
사람들이 더 많이 일해야 경제가 성장하는가_존 메이너드 케인스
유로존의 위기는 사라질까_유로화

제4장 전쟁의 경제학
전쟁을 하면 경제가 살아날까_무력 전쟁
국가 간 보복 관세에 의미가 있을까_무역 전쟁
농업과 중화학공업에 지원하는 것이 낭비일까
돈을 많이 벌면 삶이 더 나아질까
자유무역이 국가를 얼마나 번영시킬까

제5장 환경의 역습
자연을 사용하는 데 드는 정확한 비용은 얼마일까
모두가 이용하면서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 재화의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일까
항공 여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 이득일까
비만에도 세금을 붙여야 할까_비만세
환경 보호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까
재활용은 좋은 것일까
경제 성장은 환경에 해로울까

제6장 비즈니스의 신화
암표는 나쁜 것일까
깨끗한 물보다 다이아몬드가 더 가치 있을까
노동자의 동기부여는 오직 돈뿐일까
비행기 티켓 가격은 왜 자꾸 바뀔까
경제는 더욱 균형을 이뤄야 한다

나오며

참고 문헌
자료 출처
찾아보기

 

출처:본문중에서

 

4. 책속으로

 

달리 말하면 이 대량 이주 시기는 현지인들의 일자리가 이주 노동자들에게 잠식당하는 원인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급속히 성장하는 경제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임금이 오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량 이주가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통계는 많다. 그런데도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믿음은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p. 21, 제1장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지면 실업이 늘어날까_노동 총량의 오류’ 중에서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한 연구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어떤 사람이 취소 불가인 피트니스 센터 연간 회원권을 구매하고 몇 달 뒤 팔을 다쳤다. 팔을 다쳤으니 운동을 그만두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겠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돈을 이미 냈으니 이용하지 않으면 낭비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결국 피트니스 센터에 빠짐없이 나가서 통증을 참아가며 운동을 계속했다. 그 덕분에 다친 팔이 회복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들인 돈의 가치는 지켰다며 만족해했다.
---p. 31, 제1장 ‘나쁜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_매몰비용 오류’ 중에서

래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세율이 100퍼센트이면 정부는 그만큼의 세수를 절대로 확보하지 못한다. 번 돈의 전부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아무도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로 세율이 0퍼센트이면 정부는 아무런 세수도 얻지 못할 것이다. 결국 0퍼센트에서 100퍼센트 사이의 세율 중에서 가장 세수가 좋은 지점, 즉 세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세율을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따라서 현재 세율이 너무 높아 세수 확보율이 낮다면, 감세를 통해 세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p. 61, 제2장 ‘세금을 줄이는 동시에 세수를 늘릴 수 있을까_감세’ 중에서

경제 예측이 어려운 까닭은 무엇일까?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설문조사에서 이듬해의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예측할지 물었는데, 그중 가장 정확한 예측은 내년 인플레이션율이 전년과 같은 비율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었다. 다시 말해 내년에 발생할 일을 억지로 추측하기보다 작년과 동일한 인플레이션율을 예상하는 편이 더 정확했다.
---p. 143, 제3장 ‘경제 예측에 100퍼센트 성공률이 있을까’ 중에서

전쟁은 그 본질에서 막대한 기회비용을 수반한다. 군비에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은 보건, 환경, 교육 등에 투자할 자금을 착복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저 눈에 보이지 않으니 손실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이 이번 세기의 첫 10년에서 이라크 전쟁이 아니라 도로와 교통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데 수천억 달러를 썼다고 상상해보자. 사회와 환경에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혜택을 제공했을 것이다.
---p. 197, 제4장 ‘전쟁을 하면 경제가 살아날까_무력 전쟁’ 중에서

항공기가 한 번의 장거리 비행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사람이 1년 동안 배출하는 양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항공업계는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 세계 총배출량의 2퍼센트에 불과하다며 억울해한다.
하지만 지구 대기에 해를 끼치는 항공기 배출 가스를 전부 계산하면 그 수치가 2~2.5배 더 높아진다. 항공기가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오존층을 파괴하는 아산화질소도 배출하기 때문이다.
---p. 242, 제5장 ‘항공 여행을 멈추게 하는 것이 이득일까’ 중에서

 

출처:본문중에서

 

5. 출판사서평

 

인플레이션 · 무역 전쟁 · 소득 감소 · 실업률 · 감세 · 주택 가격…
경제학이 내 삶과 가족,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학의 인사이트가 바뀐다.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위기가 올지 예측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특히 지금처럼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환경에서 글로벌 경제는 그 이전보다 더 큰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미래가 우리에게 무엇을 던지든 우리는 경제학 이면에 있는 ‘과학’을 이해해야 한다. 다가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모두 경제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철저하게 실용적인 관점에서 경제학이 내 삶과 얼마나 밀접한지, 내 가족과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야 한다.

생활밀착형 경제학 지식 1.
_무력 전쟁은 정말 경제에 좋을까?


1930년대의 대공황은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실업률을 초래했다. 그런데 미국이 제2차 대전에 참전하자 실업률이 급격히 낮아졌고 이후 수십 년 동안 완전 고용에 근접할 정도로 이어졌다. 이 시기에 미국을 비롯해 독일과 일본 역시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무력 전쟁이 경제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일 법하다. 하지만 이는 화학과 군수 산업 등 특수한 일부 산업의 극적인 성장에 따른 것일 뿐이다. 무력 전쟁이 경제에 좋다는 관점은 지극히 편향적인 것으로, 전쟁으로 인해 유린된 영토와 피해를 입은 사상자의 복구비용과 기회비용을 완전히 무시한 것이다. 전쟁에 1,000억 달러를 쓰고 피해 복구에 1,000억 달러를 쓴다면 지표상으로는 GDP가 높아질 수 있지만, 단순한 숫자놀음에 불과하다. 이른바 ‘집을 허물고 대출받아 다시 짓는 것’과 다름이 없다. 많은 연구에서 제2차 대전 후 미국의 경제 성장 사례만을 들어 ‘무력 전쟁이 경제에 좋다’며 본질을 흐리고 있다.

생활밀착형 경제학 지식 2.
_물가가 내려가는 게 좋은 현상일까?


물가가 내려가는 것, 즉 디플레이션(deflation)은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뜻이다. 더 싼 가격을 마다할 사람은 없기 때문에, 언뜻 보면 디플레이션은 좋은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디플레이션이 수요 감소, 실업률 증가, 마이너스 경제 성장과 연관이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가격이 낮아지면 자신의 소득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디플레이션이 부채 상환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디플레이션 기간에는 시중에 돈이 돌지 않고, 이로써 돈을 빌린 사람의 실질 채무 가치도 상승하게 된다. 수익의 대부분이 빚을 갚는 데 쓰인다고 생각해보라.
또한 모든 상품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소비자는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지갑을 닫게 될 것이다. 게다가 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에 머문다면 지출에 인색해질 수밖에 없다. 저축하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저축을 하겠지만, 이는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가 더욱 침체되게 만든다. 물가가 내려가는 것은 좋지 않다.

생활밀착형 경제학 지식 3.
_비만에도 세금을 붙여야 할까?


비만세(fat tax)는 비만을 유발하고 건강에 해를 끼치는 식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예를 들어 설탕을 함유한 음료나 지방, 설탕, 소금 함량이 높은 과자에 세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비만세를 도입하는 이유는 비만을 초래하는 식품을 먹으면 부정적인 외부 효과가 생기기 때문인데, 사회 전체가 높은 의료비를 감수해야 하는 결과가 발생한다. 비만과 질병은 다른 측면의 경제적 손실도 있는데, 국민의 건강 특히 노동 가능 연령대가 건강하지 않으면 국가 전체의 생산성이 저하된다는 점도 주지해야 한다.
세금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비만세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만약 100억 달러 세수를 마련할 수 있는 비만세를 거부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치료에 드는 100억 달러의 기회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소득세나 지출세 등 다른 세금을 인상해야 한다. 몸에 좋지 않은 식품을 구매해 자기도 모르게 비만세를 내게 되더라도, 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비만세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세금 정책이 공평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비만세는 소득계층 간 불평등을 최소화하면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경제신문 한 줄 읽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
_일러스트와 실생활 사례로 쉽고 부담 없이


옥스퍼드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오랫동안 ‘특정 주제를 더욱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이 책에서 흥미로운 경제학 개념들을 선별, 전공자를 비롯해 경제신문을 읽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예시와 함께 쉽게 풀어 썼다. 인플레이션 목표제(inflation targeting)가 무슨 뜻인지, 균형 예산(balanced budget)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전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심지어 차례의 순서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골라 마음대로 읽을 수 있게 구성했다. 방만하게 경영한 은행을 구제해야 할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왜 비곤한지, 원산지에 가서 직접 물건을 사는 것이 더 쌀지 등 우리가 평소 궁금해하고 관심을 갖는 주제들이다.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에서 경제학과 삶의 연결 지점을 설명하는 이 책에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둔다. 경제학이 내 삶과 가족,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한다면 경제학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없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출처: 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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