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추천도서(378) 독서요법 - 황의백

 

책소개

 

정신적 폐해를 정신 의학 측면에서 심리요법 내지 카운슬링(교육상담) 기술의 하나로 치유해 가는 '독서요법'에 관한 책.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풍자작가였던 라블레는 환자에게 처방전과 함께 문학책 이름을 적어 주었는데, 그는 정신적 치료제의 하나로 '독서'라는 약을 처방해 주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황에 따른 독서요법의 방법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치료하는 중요한 비법으로서의 '독서'를 소개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좋은 책은 좋은 약보다 낫다
책이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인다
문제아의 심리와 독서요법
치료를 위한 독서
독서요법의 방법과 유형
집단 지도요법
사례

 

책 속으로

 

이 광범위한 적용성 때문에 독서요법과 독서지도의 한계를 정하는 것은 실제로 매우 곤란하다. 독서지도가 정상적인 인간의 인격형성 내지 성격형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는데 반해서 독서요법은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행하는 교정이나 치료목적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정상적인 상태와 이상 상태를 명확히 구별하기란 어렵다. 요는 치료가 상대방의 적응상태를 정상이라고 인정하는가에 따라 구별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의 적응이상을 인정해 그것을 교정. 치료하려는 의도를 갖고 실시하는 독서지도를 독서요법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독서요법은 본격적인 치료에서 단순한 환자의 독서지도 혹은 독서 환경을 설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때로는 정상적인 인간의 병적인 경향에 대한 예방이나 정신 위생으로서도 적용되는 것이다. --- p.67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