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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3월의 추천도서 (2) 평생 독서 계획 클리프턴 패디먼





◎ 목차(국내판) - 주의 스압이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Socrates called himself a midwife of ideas. A great book is often such a midwife, delivering to full existence what has been coiled like an embryo in the dark, silent depths of the brain.”  --- 본문 중에서

여기에 제시된 책들은 그보다 한결 차원 높은 의미를 추구한다. 이 책들을 읽는다는 것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는 것, 자신의 경력을 쌓는 것, 가정을 꾸리는 것 등과 대등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이 책들을 읽는다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체험이며, 꾸준한 내적 성장의 원천인 까닭이다. 그래서 제목을 『평생 독서 계획』이라고 붙였다. 이 책들은 평생을 따라다니는 길동무이다. 한번 당신의 내부에 자리 잡으면,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당신의 내부에서, 외부에서,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꾸준히 작용한다. 우리가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서두르는 법이 없듯이, 이 책들도 서둘러 읽어서는 안 된다. 이 리스트는 “단번에 슥 훑어보는” 그런 리스트가 아니다. 엄청나게 풍요로운 의미가 담겨 있기에 평생에 걸쳐서 캐내야 하는 광산 같은 것이다.

우리가 이런 생각, 느낌, 상상을 우리의 것으로 한 이후에도 우리에게는 배울 것이 많이 남아 있다. 우리는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배우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난다. 그렇지만 이런 위대한 작가들을 잘 알고 있다면 길을 잃었다는 느낌을 갖지도 않을 것이고 당황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 이 순간의 세상에 집착하는 예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우리는 시간과 공간 내에서 우리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비록 명확하게는 아닐지라도―깨달을 수 있다. 우리가 저 오랜 인류의 역사로부터 어떻게 하여 이 세상에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위대한 사상들을 무의식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또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으로서, 고매한 사상과 느낌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 --- 독자들과의 간단한 대화 중에서 발췌--- 본문 중에서

 

◎ 주요 논점

긴 목차를 다 읽고 여기까지 오신 분들에게 우선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만약 목차를 꼼꼼히 읽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꼭 목차를 천천히 꼼꼼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몇 명의 저술가를 알고 있나? " "몇권의 고전에 대해 지식이 있나." 하는 좋은 자기 채점표가 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들 중 반 이상을 알고 있다면 자부심을 가지셔도 좋습니다. 설령 몇명 모른다 하여도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훌륭한 저자는 이 목록을 18세 부터 81세 까지 평생동안 읽을 말 그대로 "평생 독서 계획"으로 우리에게 제시해 주었답니다. 독자들과의 간단한 대화라는 서장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학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각 도서에 대한 내용이 굉장히 짧게 제시되어 있기때문에 중학생 이상의 학생이라면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판의 번역이 약간 딱딱한 감이 있기때문에 국어 사전을 함께 이용하시면 논술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 생각해 보기

" 책은 마법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당신이나 나나 높은 교양을 성취한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이 책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지도 않는다. 이런 주장은 치약, 자동차, 세정제 제조회사에서나 하는것이지 플라톤, 디킨스, 헤밍웨이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녀간의 사랑처럼, 당신의 ⓑ내면 생활을 바꾸는 데 도움을 주어 그것을 훨씬 흥미로운 어떤 것으로 만들어 놓는다. 혹은 당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에너지를 총출동 시켜야 이루어 낼 수 있는 심오한 과제를 제공해 주기도 한다.

ⓐ와 ⓑ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만약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와 ⓑ를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