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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도서 (4115) 바이마르에서 무슨 일이 1. 책소개 지금 한국 문학계와 학계의 심오한 화두이자 뜨거운 화제는 동학의 ‘개벽 사상’이다! 진보적 계간지 ‘창비’를 창간한 한국문학계의 거목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서양의 개벽사상가 D.H. 로렌스』(창비),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수운의 동경대전』(통나무) 중견 문학평론가 임우기의 『유역문예론』(솔) 등등, 근래에 수운 동학 및 개벽 사상을 심층적으로 연찬한 이론서들이 연달아 출간된 사례 외에도, 수운의 ‘개벽사상’에 대한 각계 거장들의 큰 관심과 뜨거운 공부 열기는 문학사적으로 그 전례를 찾기 힘든 특별한 현상이다.오늘날 이러한 개벽의 열기와 그 뚜렷한 현상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이 시대정신을 담은 정신사 또는 문화사적 질문에 대한 심오하고 명쾌한 답을 김민환의 장편소설 『등대』와 안삼환..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114) 숙론(熟論) 1. 책소개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으려는 것이다”통섭의 과학자 최재천 교수가 평생 품은 화두불통 사회를 소통 사회로 바꾸는 대화 혁명 우리 시대의 지성인 최재천 교수가 9년간 집필해 마침내 완성한 역작 《숙론》을 출간한다.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손잡을 수 있을까? 최재천 교수가 찾은 해법은 ‘숙론(熟論, Discourse)’이다. 숙론이란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는 말싸움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왜 다른지 궁리하는 것, 어떤 문제에 대해 함께 숙고하고 충분히 의논해 좋은 결론에 다가가는 것이다.이 책은 우리 사회의 난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저자 자신이 직접 숙론을 이끌었던 사례를 담았다. 대학교수로서 줄기차게 시도했던 토론 수업, 생태학자로서 수족관에..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113) 서울의 자서전 1. 책소개 조선에서 현대까지다시 쓴 서울의 자서전 짓고 무너지고 헐리고 재건하는 세월 속에서 살아남은 장소들50여 개의 풍경 속에 떠오르는 역사의 조각시간은 어떻게 공간이 되고, 공간은 어떻게 역사가 되는가권력을 가까이하지 않은 효령대군과 청권사허름한 장소에서 피어난 긍지, 자지동천과 비우당물속에 잠겼다 다시 떠오른 치욕의 삼전도비독과점과 정경유착을 끊어낸 광교 인근 시장정조의 눈물이 밴 효창동 고개역사의 아이러니가 깃든 궁들하늘과의 거리가 멀지 않았던 화려한 운현궁부암동의 석파정과 염리동의 아소정, 권력의 빛과 그늘  출처:본문중에서    2. 저자 저자 : 신병주 서울대 인문대학 국사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를 거쳐 현재 건국대 문과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112) 한국간호인물열전 1. 책소개 한국 간호인들의 역사는굴곡진 한국사 그 자체였다 이꽃메 상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정리한 한국 간호인의 역사. 개항 이후 조선에 설립된 서양식 병원에서는 조선인을 고용해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일들을 맡기기 위해 이와 관련된 훈련과 교육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환자의 간호가 포함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간호직은 교육이 강화되고 역할이 분화되면서 전문적 업무가 되었으며, 오늘날 간호사의 원조라고 할 인물들이 등장했다. 이후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간호사가 배출되었고, 이 책에서는 그중 10인을 선정해 소개한다.‘한국 최초의 간호사’ 김마르다와 이그레이스를 시작으로, 단재 신채호의 부인이자 산파였던 박자혜, 최초의 여성 공산당원 정종명, 모자보건사업의 개척자 한신광, 최초의 간호유학생 이..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4111) 이야기는 진료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1. 책소개    “많은 의사가 더 이상 누리지 못하는 것이 있다.바로 인간관계다”경험과 감정으로 굽이진, 환자의 인생 전체를 따라간 궤적 다큐멘터리 감독 폴리 몰랜드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자신의 엄마의 집을 정리하다 책장 뒤켠에 떨어진 책 한 권을 발견한다. 1967년에 발행된 《행운아》. 《행운아》는 영국의 작가 존 버거가 사진 작가 장 모르와 함께 당시 영국의 한 시골 마을의 의사와 환자의 삶을 따라간 6주간의 시간을 담은 책이다. 폴리 몰랜드는 책을 보다가 그 배경이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불현듯 5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난 현재 같은 마을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사를 떠올리며 의문을 품는다.‘반세기가 지난 오늘날의 의사와 환자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