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의 추천 도서(1636) 탁류- 채만식 『태평천하』와 더불어 채만식의 작가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온『탁류』에 대해서는 그 텍스트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하는 작업 자체가 한 편의 논문이 될 정도로 많은 논의들이 있어왔다. 그 많은 논의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범주화할 수 있다. 하나는, 이 작품이 일제의 수탈과 폭력으로 인한 식민지 근대의 사회·경제상을 치밀하게 묘파해내고 있는 리얼리즘적 성취를 보여준 탁월한 작품이라는 해석이다. 다른 하나는 식민지 조선 사회의 모순구조를 총체적으로 형상화하지 못한 채 세태나 현상만을 평면적으로 스케치한 세태소설이나 주인공 초봉이의 수난을 축으로 한 흥미 위주의 통속소설의 혐의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은 작품이라는 해석이다.저 : 채만식蔡萬植, 호'백릉(白菱)', 호'채옹(采翁)'식민지 시대와 해방.. 더보기 8월의 추천 도서(1635)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나무에 묶인 사람의 살갗과 살점을 저며내는 형벌을 '능지(凌遲)'라 부르는데, 가능한 한 죄인을 살려둔 채 며칠에 걸쳐 시행함으로써 고통을 극대화하는 형벌이다. 능숙한 집행자는 한 사람에게서 2만 점까지 도려낼 정도였다고 한다. 이 형벌은 보통, 사람이 많이 다니는 저잣거리에서 시행되곤 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는 집단 린치를 당해 목 매달려 죽은 이가 담은 사진을 대량 복사해 파는 사람도 있었다. 린치에 가담한 사람들은 기념품으로 간직하기 위해 이 사진을 찍었으며, 몇 장 정도는 우편엽서로 제작되기도 했다. 『타인의 고통』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관련돼 있다. 책 속에서 고통스런 표정을 지어가며 죽어가는 이들과 그것을 즐기거나 혹은 두려워하며 바라보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 책장을 넘기고 있는 우리들... 더보기 8월의 추천 도서(1634)타르튀프, 고객-몰리에르 『타르튀프』는 열린책들이 2009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07번째 책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젊고 새로운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고전 시리즈의 새 이름으로, 상세한 해설과 작가 연보로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한편 가볍고 실용적인 사이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앞으로도 열린책들은 세계 문학사의 걸작들을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를 통해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종교라는 거룩한 가면을 쓴 협잡꾼(「타르튀프」), 모든 도덕을 거부한 채 사랑의 자유를 찾아 방랑하는 리베르탱(「동 쥐앙」), 타락한 세상을 못 견뎌 하면서도 타락한 연인에게만큼은 맹목적인 헛똑똑이(「인간 혐오자」). 위선과 오만과 광기에 사로잡힌, 그러나 미워할 수만은.. 더보기 8월의 추천 도서(1633) 킴 - 러디어드 키플링 1. 책소개 라마승과 백인 소년의 인도 여행기! 영어권 최초, 최연소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의 대표작『킴』. 티베트의 라마승과 아일랜드계 혼혈 소년 킴이 라호르에서 히말라야에 이르는 인도의 북서부 지역을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모험소설이면서도 명상적인 요소가 강하다. 또한 영국이 인도를 어떻게 통치해야 하는지를 시사하는 정치소설이기도 하다. 영국 식민지 정부가 개척한 대간선도로를 따라 걷거나 철도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인도인들의 모습과 19세기 말 인도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인도를 소재로 삼은 현대 영국 소설의 선구적 역할을 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 저자 러디어드 키플링1865년 인도 뭄바이에서 영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여섯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가 학교를 다닌.. 더보기 8월의 추천 도서(1632) 키케로 전집- 키케로 『인생론』 라틴문학 최고의 작가인 키케로가 로마의 실제 인물이었던 대 정치가 '카토'의 입을 빌어 '노년'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펴나가고 있는 책이다. 노년에 관한 흔한 오해 몇가지를 반박하며 오히려 노년만이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유려하게 서술하고 있다.저 :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BC 106년 1월 3일 출생. 키케로는 로마 최고의 웅변가이자, 문인이었으며 기원전 63년에 로마의 최고 정치 지도자인 콘술로 활동했다. 원로원 중심 체제를 옹호한 키케로는 독재자 카이사르의 정치적 노선에 강한 반대를 표명하였다. 카이사르는 그러한 키케로를 자신의 친구로 삼으려 했지만, 키케로는 오히려 동방식의 왕이 되려는 카이사르의 야심을 로마 시민에게 폭로하며 경각심을 .. 더보기 이전 1 ··· 606 607 608 609 610 611 612 ··· 9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