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의 추천도서 (4359) 그 끝은 몰라도 돼 1. 책소개 유랑을 주소 삼아 시가 틔운 불꽃을 꺼뜨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주하며 걸어온, 시인 문정희의 새 시집 『그 끝은 몰라도 돼』가 아침달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2025년 아침달 첫 출간작으로, 등단 55년 동안 비상과 추락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도약해온 시의 언어가 어디에서 한계를 지우는지, 또 어디에서 그 끝을 다시 돌아서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집으로 마흔네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그동안 온 지구를 누벼온 시인의 발자국은, 언어를 신고 더 촘촘한 등고선을 지어 한 세계의 세밀한 지도가 되어간다.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서 문정희의 시는 역사적 현전이자 비상을 앞둔 언어의 활주로가 아닐 수 없다. 문명이 범람하는 가운데서도 시인이 지켜온 언어적 매혹, 그 매혹적인 세계에 대한 예리한 포착은 유랑과 방랑..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358) 로마인들의 지혜, 로마법의 법격언 1. 저자 저자 : 한동일 공부하는 노동자. 한국 최초의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타 로마나가 설립된 이래, 700년 역사상 930번째로 선서한 변호인이다. 로타 로마나의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유럽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진 교회법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유럽인이 아니면 구사하기 힘들다는 라틴어는 물론 기타 유럽어를 잘 구사해야 하며, 라틴어로 진행되는 사법연수원 3년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쳤다고 해도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 비율은 고작 5~6퍼센트에 불과하다.2001년 로마 유학길에 올라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2003년 교회법학 석사학위를 최우등으로 수료했으며, 2004년 동대학원에서 교회..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23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