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6월의 추천도서 (3753) 백낙청 회화록8 1. 책소개 촛불에서 개벽까지, 백낙청의 쉼 없는 사유와 실천 동시대의 지식인들과 이룬 ‘집단지성’의 산물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문학평론가인 백낙청(白樂晴)이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질의ㆍ응답 등 ‘회화’를 모은 『백낙청 회화록』의 제8권이 출간되었다.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하며 한국 문화운동에 첫발을 디딘 후 1968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50여년에 걸쳐 백낙청이 참여한 대담과 좌담을 기본으로 하고 토론과 인터뷰 등을 곁들인 이 여덟권의 회화록은 20세기 중후반부터 21세기 초반까지 한국 논단에서 치열하게 논의된 주요 쟁점들이 망라된 우리 지성사의 생생한 사료집이다. 2007년 1~5권이 간행되고 2017년 6~7권이 출간된 데 이어 6년 만에 선보이는 8권에는 모두 15편(보..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752) 사해 부근에서 1. 책소개 1973년에 처음 발표되어 1995년 한국에 소개된 「사해 부근에서」를 손에 잡기 쉬운 아담한 판형으로 새롭게 편집한 여섯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는 정식으로 계약하여 초판처럼 내게 되었는데, 다시 읽어도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으며 깊이 있는, 그래서 여러 가지로 해석하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열린 소설이다. 엔도 슈사쿠가 그리는 예수님 모습은 얼핏 보면 힘이 없고 무능력하여 마냥 슬프기만 하다. 사람들이 바라는 대로 곧바로 누구나 치유해 주고 기적을 일으킬 수 없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없는 사랑과 연민으로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과 고통을 나누는 일입니다. …나는 다만 사람.. 더보기 이전 1 ··· 380 381 382 383 384 385 386 ··· 23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