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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 (3935) 성인 지옥에 가다 1. 책소개 노동자 마을로 걸어간 어느 사제 이야기!​ 불란서 노동사제 이야기, 광산촌 출신 노동사제가 가난한 마을, ‘사니’에 들어가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함께 고통으 겪으면서도 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을 간직하는 이야기. 1950년대 프랑스 교회는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대두된 사회 문제 앞에서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자각하고 빈민층과 노동자들의 복음화를 위해 비그리스도교적 환경에 복음의 ‘누룩’을 심는 방향으로 선교를 전환한다. 이에 소명을 느끼는 사제를 양성해 사제가 없는 마을이나 노동자 마을로 파견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노동사제의 활동이 시작된다. 이 책의 주인공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파리 교외 공장지대에 가서 스스로 공장 노동자가 되어 가난한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며 그들의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 (3934)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1. 책소개 신분과 국경을 초월해 18세기 조선에 우정의 시대를 연 서양 현인의 금언집을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읽는다 조선 지성사를 깊이 탐구해온 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16~17세기 동서양 문물 교류의 선구였던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과 마르티노 마르티니의 《구우편》을 새롭게 번역하고 풀어낸 신작. 키케로, 세네카, 아우구스티누스 등 그리스·로마 시대의 격언과 일화부터 《성경》과 《이솝우화》까지. 옛 성현들의 우정에 대한 금언집에 상세한 해제와 영인본, 화보 등 풍성한 자료를 더했다. 서학과 유학이 다르지 않음을 증명해 동아시아와의 접촉면을 확장하고 천주교 신앙을 전파하는 데 토대를 마련한 《교우론》과 《구우편》. 성호 이익, 연암 박지원, 청장관 이덕무 등 조선 후기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