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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327) 대중의 반역 - 오르테가 1월의 추천도서(327) 대중의 반역 - 오르테가 책소개 20세기 대중사회를 예언한 문명비판서 의 스페인어 원본을 우리말로 처음 완역한 책이다. 스페인의 역사철학자 오르테가가 1929년부터 일간지 '태양'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엮은 것으로, 스페인 근대철학의 3대 명저로 꼽히는 세기적인 저작이다. 이 책은 어디를 가나 군중들로 가득 차 있다는 얘기로 시작한다. 여기서 대중은 특별한 자질이 없는 사람들의 집합체이자 '평균인'이다. 대중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20세기가 직면한 새로운 사실은 대중이 역사무대에 출현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지배하려 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대중의 반역'이다. 저자는 20세기 초반의 유럽사회에 광풍처럼 몰아친 대중의 습격을 직접 목격하면서,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 더보기
1월의 추천도서(326) 대주교에게 죽음은 온다 - 윌라 캐더 1월의 추천도서(326) 대주교에게 죽음은 온다 - 윌라 캐더 내용 1927년 발표. 19세기 중엽의 뉴멕시코 지방을 배경으로 전도사업을 하고 있는 가톨릭교의 라툴 신부와 바이안 신부의 고난에 찬 생애를, 이제는 대주교가 되어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라툴 신부가 지난날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내용이다. 이 지방에서 실제로 포교활동을 한 프랑스인 선교사를 모델로 하였기 때문에 캐더의 최고걸작으로 평가하면서도 작자의 상상력의 감퇴를 지적하는 비평가도 있다. 작품해설 1927년에 출간된 『대주교에게 죽음이 온다』는 작가가 미국 남서부인 뉴멕시코 지방을 여러 차례 여행하면서 구상한 작품이다. 캐더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역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종교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불모지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