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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82) 뇌를 단련하다 - 다치바나 다카시 책소개 일본의 제너럴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교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교양 강의의 내용을 책으로 펴냈다. 강의했던 시점과 책을 펴낸 시점 간에 업데이트된 내용, 시간관계상 이야기하지 못했던 내용 등을 추가하였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다치바나 다카시는 '대학 너머는 전선과 같고 매일 참호 속을 기어 다니면서 24시간 내내 총을 쏴야하는 전선과 같은 곳인데 매일 놀면서 그런 전장에 투입될 각오가 되어있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대학 시절 내내 공부해야할 필요성에 대해, 어떤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까에 관해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취업 걱정 대신 교양을 쌓으라 / 유급을 해서라도 좀더 넓고 긴 안목을 키우는데 시간을 투자하라 /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들어라 / 모르면 더욱 읽어라 / 권위를..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81) 농담 - 밀란 쿤데라 책소개 밀란 쿤데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다. 남녀간의 사랑, 정치적 비판과 함께 미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 소설에서 쿤데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한 사적인 삶에서 시작하여, 선의로 출발한 이념일지라도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암시하여 절대 신념과 획일주의를 경고한다. 절대 신념이 인간 개인의 삶을 철저하게 파괴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은 나름대로의 독특한 서술 방식을 지니고 있다. 루드빅은 1, 3, 5, 7부의 화자로서 중심인물이며 헬레나는 2, 7부, 야로슬라브는 4, 7부, 코스트카는 6부의 서술을 맡는데 특히 7부는 영화의 화면이 바뀌듯 세 인물의 서술이 교차된다. 각각의 인물들의 독백이 독자의 눈을 통해 맞춰지면서 각 인물들의 삶이 전체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