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의 추천도서(374) 딸깍발이 - 이희승 책소개 국문학자이자 문학박사인 일석 선생 이희승의 수필선집. 이 책은 저자가 1952년에 쓴 를 시작으로, 1930년대에 쓴 , , 해학이 담겨 있는 , , 등의 작품들이 담겨 있다. 저자가 쓴 모든 작품이 담겨져 있지는 않지만 이 작품들만 읽어도 박학하면서도 소탈한 일석 선생 글의 묘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딸깍발이'란 것은 '남산(南山)골 샌님'의 별명이다. 왜 그런 별호(別號)가 생겼는가 하면, 남산골 샌님은 지나 마르나 나막신을 신고 다녔으며, 마른 날은 나막신 굽이 굳은 땅에 부딪쳐서 딸깍딸깍 소리가 유난하였기 때문이다. 요새 청년들은 아마 그런 광경을 못 구경하였을 것이니, 좀 상상하기에 곤란할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일제 시대에 일인들이 '게다'를 끌고 콘크리트 길바닥.. 더보기 3월의 추천도서(373)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 다치바나 다카시 책소개 올해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나서 또 한 번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기초적인 단어를 한자로 쓸 줄 모르고, 중학교 수학 수준의 문제에 쩔쩔매는 대학생들은 이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과연 학생들의 학력이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다치바나 다카시는 최근작 를 통해 대학생들의 학력 저하 문제와 현대적인 교양의 문제에 대해 논한다. 특히 일본 최고의 명문 도쿄대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은 출간 당시 일본의 지식인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록 일본의 현실에 기초해 쓰여진 책이지만 우리의 현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유명사 몇 개만 바꾸면 바로 우리 얘기가 아닐까 싶게 현실감이 넘친다. 다치바나는 책의 1, 2부인 '지적.. 더보기 이전 1 ··· 2192 2193 2194 2195 2196 2197 2198 ··· 23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