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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추천 도서(1648)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토마스 만의 단편 모음집.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경건한 시민적 세계와 관능적이고 예술적인 세계 사이의 긴장 속에서 나온 산물들이다. 토마스 만은 이 두 세계 사이에서 항상 갈등을 느끼며 어느 하나도 온전한 자기 고유의 세계로서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러한 긴장과 갈등 속에서 결국 토마스 만이 도달한 자신만의 세계는 '인간적인 것, 생동하는 것, 일상적인 것에 대한 시민적 사랑'을 가지고 있는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저 : 토마스 만 Thomas Mann1875년 북독일 뤼베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은 곡물상이자 시의회 의원이고, 어머니 율리아는 반은 포르투갈계이고 반은 크레올계인 남부 출신으로, 그는 아버지에게는 북독일적인 이성과 엄격한 도덕관을, 그리고 어머니에게는 남국인의 정.. 더보기
9월의 추천 도서(1647)템페스트- 세익스피어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외딴섬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화해와 용서의 한바탕 인생 찬가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이자 가장 사랑받는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연구가로 큰 족적을 남긴 이경석 교수(서울대학교 영문과)가 번역을 맡아 최대한 원전 그대로 접할 수 있도록 변역했다. 『템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예술적 상상력이 마음껏 드러난, 복수, 사랑, 용서 그리고 마법이 어우러진 인생찬가이다. 이 작품은 동생에게 속아 공국을 빼았기고 어린 딸과 함께 무인도에 버려진 주인공이 마법의 힘으로 복수의 기회를 잡지만, 결국 사랑의 힘으로 용서와 화해에 이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은퇴를 앞둔 노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템페스트』는 유한한 삶의 덧없음과 생의 아름다움을 예찬한 만년의 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