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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도서(1988) 구르는 천둥 - 더글라스 보이드 1. 책 소개 체로키 부족의 치료사 구르는 천둥 이야기. 인디언 세계에서 치료사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신비한 영적인 힘과 인디언 부족의 비밀을 전승한 주술사이자 의사이며 영적인 상담자이다. 인간의 의식 세계를 연구하는 칼 메닝거 재단의 연구원인 더글라스 보이드는 캔자스 주의 한 모임에서 구르는 천둥의 치료 의식을 접한 뒤 인디언들의 세계에 대한 마음을 열고, 이후 구르는 천둥과의 만남을 통해 어머니 대지에 대한 존경심, 자연 만물과의 합일과 선행을 중시하는 인디언 전통 지혜들을 기록했다.출처 : 교보문고2. 저자 저자 더글라스 보이드(Doug Boyd) 1935년 미네소타에서 태어난 더그 보이드는 오랜 세월 동안 정신적인 일들에 관여하였다. 1971년 캔자스 주의 작은 숲 모임에서 구르는..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1987) 구반포상가를 걸어가는 낙타 - 황지우 1. 책 소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게눈 속의 연꽃'으로 친숙한 시인이 이제까지발표했던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시들을 모았다.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그는 시인이 된 것을 후회하는 흔치 않은 시인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시인이 된 것은 `우리 사회 때문`이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1980년 5월의 어느 날 황지우는 정장 차림에 안개꽃 한 다발을 들고 종로3가 단성사 앞으로 나갔다. 안개꽃은 광주시민 학살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가리기 위한 위장이었다. 그러나 계엄군의 삼엄한 감시의 눈초리 앞에서 안개꽃은 아무런 효력이 없었다. 황지우는 곧 지하철 1호선 역의 플랫폼에서 체포됐다. 손목이 등뒤로 묶인 채 거칠게 끌려나갈 때, 오후의 햇살은 지하철 입구로 사정없이 쏟아져 내렸다. 그는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