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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2월의 추천도서(2164) 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 - 신호웅, 김승일


1. 책 소개


고전에서 배우는 기업과 자기 경영의 방법! 

『난세에 빛나는 고전 인간 경영』은 사상의 바다이자 지혜의 공간인 ‘고전’을 통해, 오늘날 기업경영과 자기경영에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이 책은 올바른 경영을 위해서는 역사의식과 자기통찰의 철학과 지혜가 있어야 하고, 이를 체득할 수 있는 지적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사마천의 <사기>에서부터 ‘한서, 삼국지, 논어, 손자병법, 한비자’ 등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의 문제와 관련된 특별한 고사들을 소개한다. 

본문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기회 속에는 늘 새로운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고 말하며, ‘근본 다스리기, 불운을 탓하지 않고 시련을 밑거름 삼기, 인내하기’ 등 위기에 대처하는 지혜에 대해 알려준다. 2장은 ‘사심 버리고 자기보다 뛰어난 인재 발탁하기’처럼, 인재를 알아보고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인재를 포용할 수 있는 포용력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3장은 사람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안목 기르기,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 갖기, 장점 찾아 격려하기’ 등의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고사와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천하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에 대한 교훈과 지혜를 이야기 한다. ‘헛소문에 현혹되지 않기, 부정한 짓 하지 않기, 기회 기다리기, 나아감과 물러남을 조화롭게 운용하기’ 등의 방법들이 담겨 있다.


출처 : 교보문


2. 저자



신호웅 辛虎雄 
동아대학교?서울대학교?동국대학교에서 법학과 사학을 전공했으며,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관동대 사학과 교수로 인문대학장, 인문과학연구소장, 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영동지역의 많은 문화유적 발굴을 주도하였다. 현재는 관동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는《고려법제사연구》《한국고대의 역사와 문화》《한국의 역사와 문화》《한국 전통사회의 문화 탐구》등 다수가 있다. 

김승일 金勝一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만 국립정치대학 역사연구소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규슈대학 문학대학원에서 동양사 전공 문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현재 동아시아경제연구원 및 동북아경제포럼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중국혁명의 역사적 기원》《동아시아세계와 한반도》등이 있고, 역서로는《모택동 선집》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



3. 목차



제1장 위기는 어떻게 기회가 되는가 

고난은 모든 위대함의 어머니다 
세상살이의 짜릿함은 와신상담에 있다 
가장 잘 이기는 자는 싸우지 않는다 
정도야말로 위기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무기다 
근본을 다스리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하다 
문인은 협객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개미구멍이라고 방치했다가는 둑이 무너진다 
죽기를 각오한 마음에 사는 길이 있다 
불운을 탓하지 않고 시련을 밑거름 삼아 절창을 이루다 
인내야말로 모든 일처리의 바탕이다 
2. 인재 발굴과 양성 

제2장 인재는 어떻게 알아보고 키우는가 

유비, 삼고초려로 천재 공명을 발탁하다 
사심을 버리고 자기보다 더 뛰어난 인재를 발탁한다 
자기 장점에 다른 사람의 장점을 접목한다 
노인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한다 
조조, 남의 버림을 받기 전에 내가 먼저 버린다 
파랑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 
큰일에는 말이 많으므로 그 결정에는 외로움이 따른다 
닭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는 되지 않는다 
연작이 어찌 홍곡의 뜻을 알 것인가 
리더의 최고 덕목은 인덕과 인격에 있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놀지 못 한다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 
사사로운 명리를 버리고 대의를 앞세운다 
법을 집행하는 데 지위고하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한 줄기 미풍으로도 우주의 변화를 감지한다 
리더라면 고독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무슨 일이라도 이룬다 

제3장 사람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기른다 
눈과 귀가 미혹에 빠지면 패가망신한다 
조무래기와는 더불어 일할 수 없다 
천리를 내다보는 안목을 키운다 
늘 스스로 반성하는 마음을 기른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저마다 지닌 다른 재능을 십분 활용한다 
남의 단점을 비판하기 전에 장점을 찾아 격려한다 
가난이 청빈이 아닌 것처럼 부유가 부도덕은 아니다 
해마다 피는 꽃은 같아도 그것을 보는 사람은 다르다 
내게 밭 2경이 있었다면 어찌 6국의 재상이 되었겠는가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요행히 살기를 바라면 죽는다 
결연히 행하면 귀신도 피해 간다 
호가호위하는 자는 결국 패가망신한다 
소신을 파는 곡학아세로 자리를 구걸하지 않는다 

제4장 천하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눈물로 표를 지어 천하경영의 요체를 아뢰다 
중상모략이나 헛소문에 현혹되지 않는다 
창업도 어렵지만 그것을 지키는 것은 더 어렵다 
말을 가리켜 사슴이라 하는 무리가 권력을 농단하다 
한번 엎질러진 물은 주워 담지 못한다 
골육간의 다툼은 반드시 패가망신으로 끝난다 
달걀 두 개 때문에 동량지재를 버릴 것인가 
저마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찾아 발휘한다 
일마다 그 특성에 따른 적임자가 따로 있다 
그릇이 크면 다 품어 안을 수 있다 
생각난 날이 바로 길일이다 
태산이 무너져도 낯빛 하나 바뀌지 않는다 
세치 혀로 백만 대군을 제압하다 
부정한 짓은 반드시 패가망신으로 돌아온다 
때론 기다리는 것도 최상의 전략이다 
나아감과 물러남을 조화롭게 운용한다 
멀리 있는 물로는 발등의 불을 끄지 못한다 
무모한 만용과 진정한 용기는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약속은 가볍게 하지 않되 한번 했으면 반드시 지킨다


출처 : 본문 중에서


4. 책 속으로



송대의 문언박文彦博은 40대 전반에 벌써 재상에 올랐는데 반대파인 치안장관 당개唐介의 상소로 지방에 좌천되었다. 그러나 그의 생활태도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불평 한마디 없이 유유자적 하루하루를 보냈다. 춤추는 것을 구경하고 마을 노인들과 술잔을 나누면서 담소하는 등 그때마다 활기차게 살아갔다. 
나중에 다시 재상으로 복귀한 후, 일찍이 자기를 탄핵했던 당개를 기용하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비록 원수일지라도 그 자리에 합당한 인물이라면 그를 쓴다는 인사원칙이다. 사심이 없는 깨끗한 성정에다 도량이 바다처럼 넓은 사람이다. 아무리 불우한 처지에 몰려도 평상심平常心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인사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 서평


고단한 시대에 ‘인정승천’의 용기를 북돋는 고전의 힘 

인정승천人定勝天! “사람의 노력으로 천명을 극복한다”는 뜻이다. 요즘 같은 고단한 시대에 더 욱 필요한 격려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종일관 인정승천의 용기와 신념을 북돋고 있다. 그래서 “고난은 모든 위대함의 어머니다”라는 주제로 책의 첫머리를 연다. 
고난을 위대한 업적을 위한 열정으로 승화시킨 사마천, 와신상담으로 마침내 포부를 편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다. 위기가 없으면 기회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기회 속에는 늘 새로운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위기는 기회가 사는 집이고, 기회는 위기가 기르는 자식”이라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인재를 어떻게 발탁하고 기용할 것인가를 다양한 고사를 들어 제시하고 있는데, “경영자라면 다들 인재를 찾는다고 야단들이지만 정작 자신에게 진정한 인재를 알아보는 안목이나 있는지는 성찰하지 못한다. 또 설령 그런 인재를 만났다 해도 정작 자신이 인재를 포용할 만한 그릇이 되는지는 돌아보지 못한다”는 말로 오늘날 경영 일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가당착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뒤이어 사람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즉 인간경영을 다루고 있는데, “해마다 피는 꽃은 같아도 그것을 보는 사람은 다르다”는 시구에서 발분의 동기를 얻은 친구의 사례를 통해 대기만성大器晩成의 그릇을 알아보고 격려하는 안목과 성찰을 제시하고 있다. 또 천하경영의 지혜를 논하면서 “천하를 경영하는 제일의 요체는 먼저 ‘나’를 버리는 데 있다. 욕망과 독선의 감옥에 갇힌 나를 버리면 자연의 섭리가 저절로 마음에 들어오고 그 섭리로부터 지혜가 움튼다”고 하여 천하경영의 출발은 자기경영임을 제시한다.


출처 : 책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