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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추천도서 (2404) 마주침의 발명 - 김행숙 1. 책소개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않은 행숙은 양손에 깍지 껴서 턱을 받친다. 몸을 내 쪽으로 기울이고 생글거린다. 내가 뭐라고 말을 하면 소리 내어 웃지 않고 씩, 미소를 짓는다. 무거운 얘기일수록 더 그런다. 한껏 더 활짝 웃는 얼굴을 한 행숙의 눈꼬리가 아래로 폭 내려오고 입꼬리가 위로 쭉 올라간다. 행숙은 꼭꼭 눌러 쓴 연필 글씨처럼 조금 말한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김행숙 1970년 서울 출생. 199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사춘기'와 '이별의 능력', '타인의 의미'를 펴냈다. 그 외에 '문학의 새로운 이해, '창조와 폐허를 가로지르다 '도 출간하였다. '노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프롤로그/마음에 대하여 흑색 신비의 풍경 천 개의 서랍 ..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2403) 마주보기 - 에리히 케스트너 1. 책소개 독일의 세계적인 작가이자 나치의 독재에 용기 있게 맞섰던 지식인 에리시 케스트너의 마주 볼 누군가가 필요한, 일상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시집. 이 책은 당시 케스트너가 나치에 반대하여 당시 집필 및 출간을 금지당하여 스위스에서 출간했던 것으로 이라는 원제로 유럽 각국에 소개되어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쉽고 친숙한 일상어를 통해 사소해보이는 일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삶의 진리를 표현해냈다. 부록으로 2005년 캘린더 수첩를 포함하고 있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에리히 케스트너 흔히 어른 독자들에게는 현대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나치즘에 저항한 지식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풍자와 건강한 해학으로 어린이들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