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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480) 근데 사실 조금은 굉장하고 영원할 이야기 1. 책소개 능청스러운 와중에 날카롭고, 폭소가 터지는 와중에 심금을 울리는 성석제의 산문집!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시대 해학의 아이콘이자 타고난 재담꾼 성석제의 산문집 『근데 사실 조금은 굉장하고 영원할 이야기』. 그간 저자가 신문과 잡지 등 여러 지면에 발표한 원고를 엄선해 다듬은 산문집으로, 저자의 유머와 입담이 여실히 발휘된 산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동안 사진 에세이, 음식 에세이 등을 주로 펴낸 저자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본격 인생 에세이로, 소설가 성석제로서, 자연인 성석제로서 살아오면서 느낀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세상사에 대한 통찰을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전개한 글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소설 쓰고 있다’에서는 저자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문..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479) 무엇이 예술인가 1. 책소개 현대 예술의 흐름과 함께 호흡한 석학 아서 단토의 마지막 통찰! 미국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오브제 《브릴로 상자》는 ‘브릴로’ 비누 세제를 운반하기 위한 상업용 포장 상자와 외관상 동일하나 예술작품으로 불린다. 예술작품을 결정하는 그 기준이 무엇이기에, 《브릴로 상자》는 예술이 될 수 있었을까? 2013년에 타계한 세계적인 예술철학자이자 평론가인 아서 단토의 미학은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단토는 흔히들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미적 특질을 떠나 한 작품 안에 어떠한 ‘의미’가 작가의 손에 의해 ‘구현’된다면 그것은 곧 예술작품이 된다고 말한다. 예술에 대한 이러한 자신의 통찰을 집약한 유작 『무엇이 예술인가』에서 단토는 예술작품을 결정하는 철학적인 기준, 나아가 시공을 초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