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추천도서 (4749) 고서의 은밀한 매력
1. 책소개 소자쌍행…공격…피휘결획…포쇄…옛 책이 은밀히 말을 걸어오다 “보고 감상하는 대상”으로서의 옛 책고서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내용이 아니라 표지, 제목, 본문과 주석의 배치, 글자 크기, 문단 나누기, 띄어쓰기, 본문 밖 여백, 소장자의 흔적에 주목한다. 고서에도 이런 요소가 있을까 의아하겠지만, 오늘날의 책과 마찬가지로 고서에도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가 있다. 소장자나 고서를 거쳐 간 사람들의 여러 흔적도 남아 있다. 오늘날 독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어서, ‘발견’하기 어려울 뿐이다.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조선 시대 금속활자와 고서를 전시하고 연구해온 지은이는 이처럼 고서를 “보고 관찰하는 대상”으로 설정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고서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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