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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 도서 (1279) 이순신의 두 얼굴 - 김태훈

8월의 추천 도서 (1279) 이순신의 두 얼굴 - 김태훈 

 

 


 

 

1. 책소개

 

자기희생적 성웅, 불가능한 전투를 승리로 이끈 명장... 우리에게 각인된 이순신은 다소 비현실적인 이상적 존재에 가깝다. 그러나 이는 후대의 현실적 필요에 근거하기 쉬운 역사적 평가에 의해 선별된 단편적 이미지 일뿐, 16세기 중후반의 현실을 살았던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아닐 가능성이 많다.

이 책은 인간 이순신의 '영움됨'을, 이전과는 다른 각도에서 보고자 한 시도의 결과이다. 이순신의 영웅됨은 '13척의 배만으로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명장이라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찌할 수 없는 물리적 상황에 삶으로써 맞서 싸우며 스스로 평범한 인간에서 비범한 영웅으로 거듭난 점에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설명.

평범한 역사서 독자였던 지은이가 <난중일기>를 시작으로 <선조실록>,<장비록>,<임진장초>,<선조수정실록>,<일일기> 등 많은 사료와 씨름하며 7년간의 임진왜란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밝혔다. 그 속에서 안으로는 자신과 밖으로는 절망적인 현실과 싸웠던 '인간' 이순신, 그 과정에서 평범에서 비범으로 스스로 나아간 '영웅' 이순신의 삶이 그려진다.

 

출처 - 알라딘 제공

 

2. 저자소개

 

김태훈

◆ 김태훈

1964년 대구에서 태어나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김태훈은 이순신이란 인물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러다 뜻밖에도 시중에 ‘이순신의 있는 그대로’를 전해주는 책이 별반 없음에 놀라, 이 책을 쓰기로 작심했다. 그러나 한 톤의 모래를 일어봐야 단 몇 톨의 사금을 얻을 둥 말 둥한 것이 그 작업이었으니, 직장생활 틈틈이 수년 동안 공들여 내놓은 작품이 바로 『이순신의 두 얼굴』이다.
저자는 이순신도 때때로 잘못을 범하는 ‘인간’이란 가정 아래 수많은 의문들을 제기하며, 솔직담백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7년전쟁 전체의 흐름 속에서 이순신이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를 객관적으로 짚어내고자 했다. 나아가 자신만의 독단적인 평가를 내세우기보다는 ‘역사적 사료의 구체적인 인용’이란 글쓰기 방식을 동원했다. 특히 이 책에선 군데군데 고금의 이름난 해전 사례들을 비교해놓아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기가 어려우면 과거를 되돌아보고, 위기극복의 묘책이 떠오르지 않으면 비범한 인물의 삶을 되짚어보는 법이다. 7년전쟁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우리도 미래는 불투명하고 묘방은 없어 보이는 상황하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 목차

 

머리말 - 오늘을 위한 이순신, 평범에서 비범으로
제1장. 7년전쟁은 막을 수 있었다
제2장. 영웅도 없고 간신도 없다
제3장.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제4장. 그러나 민촌들이 있었다
제5장. 조선 최초의 해군참모총장 이순신
제6장. 이순신 대 원균, 역사의 이분법
제7장. 조선을 두 번 살리는 이순신
제8장. 이순신, 그 앞 이야기로
제9장. 이순신, 그 뒷 이야기로

 

출처 -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