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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 도서 (1277) 이성(理性)과 혁명(革命) - 마르쿠제


 

 

1. 책소개

 

이 책은 마르쿠제가 영어권 독자를 위하여 독일철학, 특히 헤겔철학을 소개하고, 실증주의자들이 헤겔과 맑스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씌어진 책이다. 제1부는 헤겔을 중심으로, 제2부는 실증주의와 맑스를 소개하면서 역사를 지배하는 현실변혁적인 ‘부정의 힘’을 역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파악한다. 1984년 초판발행이래 여러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오역을 바로잡고자 노력하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저자소개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저자 마르쿠제(MARCUSE HERBERT, 1892~1979)

20세기 후반에 정치적 좌파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사상가로서 그는 헤겔, 마르크스, 프로이트의 연구가로서 또는 고도산업사회의 비판적 이론가로서 그리고 1960년대 후반의 세계적 규모의 학생운동의 긍정적 이데올로그로서 평가되었다. 그는 철학상으로는 헤겔의 변증법, 사회이론으로는 마르크스의 노동의 소외 사상, 문명론으로는 프로이트의 에로스 사상을 통합하여, 현대의 고도산업사회와 산업문명에 대한 변증법적인 부정철학이론인 '비판이론'을 개진하였다.

그는 주저인 『이성과 혁명』에서 헤겔의 철학을 프랑스혁명의 이념을 계승한 혁명적 철학으로 파악하고, 그에 있어서의 '이성'은 자유를 향한 도정인 역사를 지배하는, 그리고 현실변혁적인 '부정의 힘'으로 규정, 모순 개념을 역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견해의 토대 위에 그는 인간의 진정한 욕구를 억압하고, 인간의 노동을 소외시키는 현대 고도산업사회의 비인간적 합리성을 비판하며 동시에 그러한 현실 고착적인 세력을 대변하는 '긍정의 철학'인 실증주의에 대해 근본에서부터 비판한다.

특히 『일차원적 인간』에서는 현대의 고도산업사회가 기술적 진보를 몰가치화ㆍ중립화하여 생산성 자체를 지고의 가치로서 자기목적화하는 데 반대한다. 즉 그는 생산성을 인간의 욕구로부터 분리시켜, 그 욕구를 노동의 부차적인 것으로 전도시키는 것을 비판한다. 그리고 그는 문명과 억압을 동일시하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근거하여 『에로스와 문명』에서는 프로이트의 비역사적ㆍ비사회적인 성격을 비판ㆍ지양하고 현실의 억압체제를 구체적으로 파악, 즉 그것을 현실적인 지배계급의 이익을 위한 착취구조로 파악하면서 노동의 긍정적인 참된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다.

결국 그의 입장은 자본주의를 획일적인 산업사회로 보고 거기에서 소비사회가 발전하며, 자본가는 과학 및 기술을 가지고 노동자 계급을 '획일적인 인간'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를 변혁하는 힘은 '아웃사이더'로 옮아갔다고 본다. 그리고 그것은 룸펜 및 극좌적 학생들, 또는 휴머니스트적인 인텔리겐차라고 보았다. 전세계적인 규모에서 보면 혁명의 담당자는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발전된 사회주의에도 반대하는 '가난한'나라에 있다고 말한다.

부르주아 민주주의는 반대세력을 폭력을 이용하지 않고 억누르는 제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위대한(급진적인) 거부'가 필요하다. 이렇게 주장함으로써 그는 공산주의자 및 공산당이 방침으로 취한 투쟁의 길과는 다른 의견을 표함으로써, 결국 반공주의자와 합류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의 욕구의 심층에 있는 힘이 혁명을 격발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아 모든 것에 대한 '거부'의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인간성이 형성된다고 말하였다.

주요저서

VERNUNFT UND REVOLUTION, 1941.

SOVIET MARXISM, 1958.

ONEDIMENSIONAL MAN, 1964.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 목차

 

서문 - 변증법에 대하여
초판 서문
제1편 헤겔철학의 기초
서론
1. 사회 역사적 배경
2. 철학적 배경
제1장헤겔 초기의 신학적 저작들
제2장 철학의 체계를 향하여
1. 최초의 철학적 저작들
2. 최초의 정치적 저작들
3. 인륜의 체계
제3장 헤겔의 최초의 체계
1. 논리학
2. 정신철학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4.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마르쿠제가 영어권 독자를 위하여 독일철학, 특히 헤겔철학을 소개하고, 실증주의자들이 헤겔과 맑스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자 씌어진 책이다. 제1부는 헤겔을 중심으로, 제2부는 실증주의와 맑스를 소개하면서 역사를 지배하는 현실변혁적인 ‘부정의 힘’을 역사를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파악한다.

이러한 견해의 토대 위에 그는 인간의 진정한 욕구를 억압하고, 인간의 노동을 소외시키는 현대 고도산업사회의 비인간적 합리성을 비판하며 동시에 그러한 현실 고착적인 세력을 대변하는 실증주의에 대해 근본에서부터 비판한다.

마르쿠제는 서론에서 “헤겔 철학의 부활보다는 오늘날 우리들 사이에 점점 망각되어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는 하나의 정신기능, 즉 부정적 사유능력(부정의 힘―역자)의 부활에 작으나마 공헌을 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쓰여 졌다”라고 언급한다. 1984년 초판발행이래 여러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오역을 바로잡고자 노력하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