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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씩 추천 도서/2022-10

10월의 추천도서 (3504) 박경리 이야기

1. 책소개

 

자신의 삶을 시대의 한과 서러움으로 승화시킨
《토지》 작가 박경리의 파란만장한 삶 이야기

 

《토지》의 열렬 독자이자 작가 박경리와 30여 년간 가까이서 관계를 맺었던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가 박경리의 일대를 엮었다.《토지》 작가 박경리는 개인의 참담한 삶을 개인의 불행과 불만으로 끝내지 않고 시대의 한과 서러움으로 승화시켰다는 데 위대함이 있다. 저자는 이 위대한 작가의 문학을 탄생시킨 바탕이자 한국의 격동적 사회사와도 맞닿아 있는 박경리의 삶을 재구성했다.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직접 담은 삶의 흔적뿐 아니라 직접 작가에게 들은 이야기, 가족이나 지인들의 회고와 평,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를 총동원하여 박경리의 한 많고 서러운 삶을 복원해냈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김형국

 

1942년에 경남 마산에서 났다.

서울대 사회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역임했고,〈조선일보〉비상임 논설위원과 한국미래학회 회장,《토지》완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1994)도 지냈다. 전공서적인《한국공간구조론》외에도 화가평전인《장욱진》,《김종학 그림 읽기》, 미학서적인《우리 미학의 거리를 걷다》도 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가나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출처:교보문고

 

3. 목차

 

글머리에 박경리를 이야기함은 5

작가의 자술을 고대했는데 6 | 통영 바깥에서 통영으로 살았다. 9 | 외동딸 타계가 남겨준 숙제? 10 | ‘인문학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평전’ 11

1부 ‘대하소설’과 그 사람을 만나다

《토지》 탐독 끝에 작가를 찾아 나서다 21
일제 침략의 전주로 여겨졌던 호열자 22 | 전염병, 《토지》 이야기의 발단 25 | 어려운 도시이론도 문학의 재미에 실어 29 | 월선의 시간지리 35

박경리, 길 위의 스승 40
폐간 잡지의 인력활용 41 | 원주로 작가를 찾아 47 | 배움에 뜻을 세우고 48 | 초면의 객에게 직접 차려 준 ‘어무이’ 밥상 52 | 새장이 바로 당신 처지 57

단구동 생활이 익숙해 가던 시절 64
딸 울타리가 되고 글쓰기 돌파를 위해 65 | 작가를 만났던 첫 감회를 글로 69 | ‘원주사람’ 되기 몸살 75 | 글농사와 밭농사 합일의 문화 현상 79

2부 불운에 이어 비운이

박금이, 가정을 이루다 87
‘연애편지’가 화근 88 | 체면의 편지가 부메랑이 되어 91 | 다사다난 신혼생활 92 | 교사가 되고 책방도 열고 99 | 사범학교에 들다 103 | 친정어머니와 함께 신접살림 107 | 작가수업이 된 독서력 110 | 염철론으로 말하자면 112

정면에서 6ㆍ25 동란을 만나다 116
교사생활 겨우 한 달 만에 동란 맞아 118 | 피란길 중도 포기 123 | 석 달 만에 듣는 애국가 128|남편이 끌려갔다 135 | 1ㆍ4 후퇴를 앞두고 146|뒤처진 피란길 151

3부 소설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던 첩첩의 고비

《시장과 전장》, 서평 대 반론 159
사회학과 생물학 교차의 소설 159 | 자전 소설 161 | 문학논쟁의 뒤끝 164 | ‘여류’라는 테두리에 가둘 수 없어 167

초년부터 파란만장 박금이 운수 170
딸을 앞세워 170 | 얼떨떨한 초등학생 174 | 진주고녀에 들다 177 | 아버지, 타인 같았다 184|어머니, 생과부가 따로 없었다 190 | 이야기꾼 어머니 193 | 불시에 돌아온 고향땅 196 | 피란시절 마주친 판타지 199

부양가족을 이끌고 6ㆍ25를 질러 나오다 203
부지런함으로 살아남기 206 | 액화, 엎친 데 덮쳤다 208

4부 소설가에게 몰아닥친 내우외환

‘경리’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217
김동리 눈에 들다 220 | 본인도 몰랐던 ‘박경리’ 등단 224 | 등단 그 즈음의 사람 정리 228

전업작가의 정릉 집 231
나 홀로 작업실 232 | 집 안팎 담쌓기 237

작가의 망중한 243
고전음악 243 | 담배 사랑 249

그대 문학, 고향가다 257
《김약국의 딸들》 258 | 고장사랑 통영 명인들 265 | 통영 미학(美學)은 미학(味學)이기도 272 | 다시 고향나들이 문학 《파시》 278

문단참여 사회참여 그리고 지우 285
문학가의 사회의식 290 | “그 붉은 빛깔”의 천경자 294

인생이 온통 슬픔이라더니 301
그해 여름 유방암 투병 303 | 국사범 사위 맞이 309 | 유신 폭풍 전야의 결혼식 313 | 대를 잇는 옥바라지 팔자 317 | 사위 출감을 맞아 321 | 칼바람 가림막 ‘옥길 총장 언니’ 325 | 삼대 과수의 아픔 330 | 제사효자, 꿈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334

5부 대하소설의 앞뒤 경위 이야기
소설 《토지》, 그 시간 그 첫무대 341
대하소설엔 수많은 인물이 342 | 역사학, 역사소설 그리고… 346 | 소설 《토지》, 그 출발 무대 348 | 소설 제목이 대지도 땅도 아닌 하필 ‘토지’였음은 353

박경리 문학의 으뜸 주제는 포한 358
첫사랑 포한의 주인공 둘 362 | 첫사랑 ‘포한의 포로’ 월선이 363 | 첫사랑 ‘포한의 한풀이’ 봉순이 367

신들린 문학적 상상력 373
소설가 상상력이 만든 현장 374

6부 원주에서 보여준 박경리 언행

원주사람으로 살아가기 385
“가엾은 내 딸, 손자의 눈빛 때문” 386 | 대학 출강과 그 인문학적 결실 390 | 매지리 호수에 골프연습장? 396

단구동 시대의 주변 껴안기 404
당신의 고행이 아픈 이에겐 청량제 404 | 아프기는 내 핏줄만 할까 407 | ‘식객’ 시인 사위 409 | 드센 팔자끼리: 박경리와 박완서 415

미술사랑에서 우리 미학론까지 424
예술이 생업이자 취미인 것 425 | 한국미학론: ‘반대의 일치’ 미학 430 | 일본 비판론 대 우리 정체론 434 | 일본문화 각론 439 | 한민족의 “살아있는 선” 445

일손의 아름다움 449
도구를 쓸 수 있게 해준 손 450 | 손이 무기인 동업자들 454 | 보람 손들의 모습 456 | 친애하는 동업자 최일남 459 | 서로 거울이던 사이 464

생명운동 전말 468
환경주의자로 살았다 469 | 청계천 복원의 대모 473 | 청계천도 흐르고 사람 인연도 흐르고 476 | 예리한 감성의 사람, 정주영 478

7부 만년의 보람을 향해

단구동 말년의 빛과 그림자 487
단구동 집, 택지사업에 걸려 488 | 마침내 보존으로 494 | 소설 대장정도 마침내 종점 499 | ‘노벨상감’ 덕담, 듣고도 못 들은 척 505 | 시인이라면서 박경리 이름을 도용한 ‘자작 추천사’ 509 | 큰 작가의 위광 그늘에 516

《토지》 대하소설 대장정 ‘준공식’ 525
맑고 밝은 가을날 잔치 525 | 《토지》 완간 말잔치 530 | 탈고 뒤풀이 시간 534 | 각종 포상 잇달아 537

이윽고 매지리 시대 539
인연이 없으면 못 구할 땅 540 | 보상비 용처 542 | 문학상 대신 문화원을 544 | 토지문화관, 가시화로 한 걸음 549 | 작가의 집이란 553 | 문화관 출범에 먹구름이 556 | 집 짓는 해는 죽는 해 561 | 문화관 준공식 563

8부 막은 내리고

생일잔치, 명절을 모르고 살았다 573
회갑과 칠순 잔치 574 | 팔순 잔치 576 | 반세기 만의 귀향, 〈고향생각〉 일제 합창 579 | 영구 귀향을 종용받다 582 | ‘미인과’ 인물이었다 585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가는 것을 590
고종명의 시간 591 | 꽃으로 태어날까 나비로 태어날까 599

글을 마치며 603

박경리 연보 608
참고문헌 614
찾아보기 622

 

출처:본문중에서

 

4. 출판사서평

 

‘파란만장’한 삶을 살며 위대한 문학을 탄생시키다


박경리야말로 ‘소설가란 여러 편의 소설들을 통해 한 편의 자서전을 쓰는 사람’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그만큼 박경리는 작품에 자신의 삶을 문학적으로 녹여낸 작가였다. 스스로《시장과 전장》(1964)의 주인공 남지영(南知英)을 통해 자신의 분신을 그려냈던 터.
박경리는 일찍이 남편과 아들을 잃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어렵게 외동딸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딸마저도 사위 김지하가 군사정권의 핍박을 받으며 고생하는 과정을 온몸으로 겪어냈다. 박경리의 삶은 “‘파란만장’이란 상투적 표현이 진부할 만큼 피눈물 흘리기가 여러 차례였던 어려운 삶”이었다.

아무도 그 여인네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고, 그 여인네는, 교도소 정문 앞에서 들끓는 그 어떤 사람과도 무관하게 보였다. 그때 그 여자는 길섶에 돋아난 풀 한 포기보다도 더 무명無名해 보였고, 그 여자는 다만 사위의 옥바라지를 나온 한 장모였으며, 감옥에 간 사위의 핏덩이 아들을 키우는 팔자 사나운, 무력한 할머니의 모습만으로, 오직 그런 풀포기의 모습만으로 그 교도소 앞 언덕에서 북서풍에 시달리며 등에서 칭얼대는 아이를 얼렀다(본문 322쪽).

당시〈한국일보〉기자였던 작가 김훈은 “1975년 2월 15일의 박경리”에서 엄동설한에 외손주 원보를 업고 사위 김지하가 영등포 교도소에서 형집행정지로 풀려나는 날의 박경리를 묘사하고 있다.《토지》,《김약국의 딸들》,《시장과 전장》 등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을 펴낸 위대함 뒤에는 한과 서러움으로 점철된 일생이 있었던 것이다.

본명 ‘박금이’가 본인도 모르게 ‘박경리’가 되어 등단된 사연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박경리의 생각과 삶을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담았다는 것. 피란지 통영에서의 재혼, 김동리 선생이 작가 본인도 모르게 본명 ‘박금이’를 ‘박경리’라는 필명으로 등단시킨 이야기, 등단 후에 벌어진 평론가 백낙청의 비평논쟁 등에서부터《토지》의 무대가 하동이 된 이유 등 박경리의 작품을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정주영, 박완서, 최일남 등 박경리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연들과의 일화나 청계천 복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환경주의자로서의 면모도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일찍이《장욱진》,《김종학 그림 읽기》,《우리 미학의 거리를 걷다》등에서 인물과 그에 얽힌 일화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한 바 있는 이야기꾼답게 자신이 발굴해낸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책에 풀어놓았다.

인간 박경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추적한 본격적인 전기의 성격을 띤 최초의 책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일대를 엮은 이 책은 박경리 사후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박경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추적한 본격적인 전기의 성격을 띤 최초의 책이다. 박경리의 삶은 일제 식민지배, 국토분단, 6ㆍ25 전쟁 등 현대 한국의 격동적인 사회사와도 맞닿아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저자 김형국은 열렬 독자이면서《토지》에 관한 글을 쓴 인연으로 작가와 교분을 맺은 후 30년 가까이 곁에서 그를 지켜봤던 최측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박경리의 삶을 단순히 시간 순서대로 서술하지 않고 의미론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저자가 해석한 박경리의 미학론이나 원주 단구동 토지문학공원 조성과정, 매지리 토지문화관 건립과정 등 토지문화관 건립위원장,《토지》완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등 작가와 만년을 함께했던 저자만이 확인할 수 있는 에피소드도 눈에 띈다.

 

출처: 나남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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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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