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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추천도서(22.3~23.2)/2022-10

10월의 추천도서 (3530) 산책의 언어 1. 책소개 《산책의 언어 - 발견하고 경험하게 하는 자연의 말들》은 이런 책입니다! 자연에서 바라보고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몇 개의 단어로밖에 설명하고 묘사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사전에세이’ 형식의 이 책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했으나 잘 몰랐던 구체적인 자연의 모습과 다양한 지구의 구성원들을 ‘단어’를 통해 발견하고, 자연에 조금 더 가까워지고 연결될 수 있도록, 자연과 맺는 관계가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우숙영 언어와 데이터를 도구 삼아 무엇인가 만드는 사람. 대기업 선행디자인팀에서 미래의 물건과 경험을 디자인해 왔다.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 내는 차가움에 베일 때면 자연 속을 산책하며 온기를 얻었다. 산책하며 주운 자연의 이름과 이야기를 모아..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 (3529) 마인(MINE!) 1. 책소개 왜 빈 그네는 먼저 온 아이부터 타는 걸까? 왜 머리카락은 팔 수 있는데 장기 거래는 불법일까? 왜 집 위로 비행기는 날아가도 드론은 안 된다고 할까? 뻔해 보이지만 설명하기 힘든 질문들. 그 속에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는 소유의 규칙이 숨어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MINE(내꺼야!)”은 인간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배우는 단어 중 하나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터에서 플라스틱 양동이를 놓고 아웅다웅 다투면서 이런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소유권은 자연스러운 개념이라서 논쟁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집을 새로 마련할 때든 마지막 남은 파이 한 조각을 먹겠다고 선포할 때든 우리는 내 것으로 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안다. 내 것이라는 개념만큼 단순한 것도 없어 보인다. 그런데 ..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 (3528) 돌봄이 돌보는 세계 1. 책소개 경쟁에서 연대로, 독립에서 의존으로, 성장에서 돌봄으로! 한국 사회를 전환할 새로운 물결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Margaret Mead)는 인류의 문명화 또는 시민됨(civilization)의 첫 번째 증거로 1만 5,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부러졌다 다시 붙은 대퇴’를 꼽았다고 한다. 그 시기 부러진 대퇴골이 다시 붙었다는 사실은 뼈가 부러진 사람이 회복될 때까지 돌봐준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흔히 이를 근거로, 누군가를 보살피는 것에서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 연구팀이 75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을 정말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요인은 가족과 친구를 비롯한 공동체와의 ‘연결’이다. 사회적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돌봄과 상호의존이 부와 명..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 (3527) 긴긴밤 1. 책소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긴긴밤』은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가 다리가 불편한 코끼리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것처럼, 자연에서 살아가는 게 서툰 노든을 아내가 도와준 것처럼, 윔보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치쿠를 위해 항상 치쿠의 오른쪽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앙가부가 노든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 준 것처럼,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 준다._송수연(아동문학평론가)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 (3526) 독립운동 열전1 : 잊힌 사건을 찾아서 1. 책소개 한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그러나 잊힌 34꼭지에 담긴 독립운동 사건들 《독립운동 열전 1-잊힌 사건을 찾아서》는 독립과 해방을 위해 온힘을 기울인 인물들, 개인의 일신을 위해 그들을 배신했던 이름들,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갖가지 사건들을 찾아 떠난 책이다. 구 코민테른 문서보관소의 한국 관련 자료와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기록을 비교ㆍ검토하는 연구에 힘을 기울여온 저자 임경석 교수(성균관대 사학과)는 “일본제국주의에 국권을 빼앗긴 시대에 살았던 한국 사람들이 해방을 위해 투쟁한 이야기”(5쪽) 중 기억되어야 함에도 잊힌 사건들을 34꼭지에 담아 펼쳐 보인다. 저자는 특히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 주목한다. “지도적 지위에 있던 사람이나 영웅적 업적으로 이름이 알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