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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8월의 추천 도서 (907) 수학 문명을 지배하다 - 모리스클라인


 

 

 

1. 책소개

50년만에 번역된 수학의 명저! 왜, 지금 이 책인가?

이 땅의 학교 교육에서 수학만큼 거부감을 주는 과목도 없을 것이다. 오천만 국민 모두가 영어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만큼 수학도 예외는 아니다. 수학에 대한 열등감은 거부감과 뒤섞여 혐오감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는 그들의 책임이 아니다. 그것은 학교 수학 교육의 당연한 결과이다. 이러한 우리의 수학 교육의 현실에 대해 한국교원대학교 이경화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학적으로 세계(현실)를 이해하지 못하고 수학과 세계(현실)는 별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교육이 문제입니다. 이것은 수학적 지식과 그 응용은 별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학을 배우면서도 왜 배우는지를 모르고, 덩달아 수학은 어디에도 써먹을 데가 없는 과목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면에서 우리의 교육은 지금까지 가르쳤지만 가르치지 못한 것, 배웠지만 배우지 못한 것이 더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르치고 배운 것보다는 가르치지 못하고 배우지 못한 것이 교육적으로 훨씬 중요하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정녕 가르쳐야 할 것을 가르치지 못했고 배워야 할 것을 배우지 못하여 수학에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하였으니 수학에 대한 혐오감은 당연한 결과이다. 학교의 교육 과정과 교과서들은 ‘수학’을 의미 없는 일련의 기술적(기능적) 절차로만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마치 인간의 앙상한 골격을 이루는 각 뼈대들의 이름과 위치, 그리고 그 기능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그것만으로 숨쉬고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인간을 말해준다고 착각하는 것과 같다.

모리스 클라인은 이 책을 통해 왜곡된 수학의 진정한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시도를 하였다. 수학에 대한 수많은 책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그쳤지만, 이 책에서 모리스는 인류 문명, 특히 서양 문명의 형성 곳곳에 수학이 어떻게 자리잡았는지 자신의 해박한 지식을 동원하여 설파함으로써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수학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수학이 공학적 설계 등과 같은 실용적인 목적에 유용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과학적 추론에서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였으며, 물리학의 주요 이론들을 구성하는 핵심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더구나 수학이 수많은 철학적 사고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고, 종교적 교리를 파기하거나 구축하기도 하며, 경제·정치 이론들의 실체를 다지고, 회화·음악·건축·문학의 주요한 양식들을 창안하며, 우리가 전개하는 논리의 뼈대를 만들어주고, 때로는 인간과 우주의 본성에 관한 근본적 질문에 대한 최선의 답들을 제공한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하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다.

 

출처 - 인터파크 도서 

 

 

2. 저자소개

 

모리스 클라인

모리스 클라인 Morris Kline뉴욕대학 수학과 쿠란트 연구소의 명예교수. 수학에 대한 많은 명저를 남겼는데, 대표적으로 《수학과 물리의 세계(Mathematics and the Physical World)》, 《미적분, 직관적 그리고 물리적 접근(Calculus, An Intuitive and Physical Approach)》, 《교양을 위한 수학(Mathematics for Liberal Arts)》,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수학적 사고(Mathematics Thought from Ancient to Modern Times)》,《수학: 확실성의 상실(Mathematics: The Loss of Certainty)》 등이 있다.박영훈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학과 석사 수료 후 미국 몬타나 주립대학에서 수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중고등학교 수학교사, 수학능력시험 검토위원, 교육개발원 학교교육평가위원을 역임했다. 7차 교육과정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집필했으며, 1995년 교육부장관상과 2001년 과학기술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나온교육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수학 교육에 대한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로 《수학은 논리다》, 《원리를 찾아라》,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 등이 있으며, 역서로 《파이의 역사》, 《화성에서 온 수학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수학》, 《아름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수학》 등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3. 목차

01 현상에 가려진 본질
02 경험으로부터 일궈낸 수학
03 수학 정신의 탄생
04 유클리드의 [원론]
05 별에 자를 들이대다
06 이성을 얻게 된 자연
07 막간interlude
08 수학 정신의 부활
09 세계의 조화
10 회화와 원근법
11 예술에서 태어난 과학 : 사영 기하학
12 [방벙서설]
13 자연에 대한 양적 접근
14 보편 법칙의 연역
15 달아나는 순간 포착하기 : 미적분학
16 뉴턴의 영향 : 과학과 철학
17 뉴턴의 영향 : 종교
18 뉴턴의 영향 : 문학과 미학
19 G장조의 사인함수
20 에테르 파동을 알게 되다
21 인간 본성에 대한 과학
22 무지에 대한 수학 이론 : 인간 연구에 대한 통계학적 접근
23 예측과 확률
24 무질서한 우주 : 자연에 대한 통계적 관점
25 무한의 역설
26 새로운 기하학, 새로운 세계
27 상대성 이론
28 방법론이면서 동시에 예술인 수학

 

출처 -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