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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7월의 추천 도서 (873)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 - 피천득 번역


 

1. 책소개

 

시마다 14행 정형으로 되어있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시집. '함축과 간결한 언어의 마술사' 피천득 시인이 번역한 시 154편으로 자연의 아름다움, 풍부한 인간미,영원의 사랑을 담은 시편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소네트집

 

영국 극작가 W.세익스피어의 시집. 일부는 1599년에 발간되었으나, 전편이 간행된 것은 1609년이다. 154편이 소네트(정혀시의 대표적 시형이며 14행시라고도 한다)로 되어 있으나 마지막 2편은 전체의 구성에서 벗어나 있다. 시인이 경애하는 청년귀족을 찬미하고 빨리 결혼하여 그 아름다움을 자손에게 전하도록 권유하는 것이 주제인데, 도중에 청년귀족이 경쟁자 시인에게 총애를 옮긴 데 대한 탄식과, 시인이 사랑하는 <흑부인(黑婦人)>을 귀족이 빼앗은 것에 대한 질투가 포함되어 있어, 셰익스피어의 자서전으로 파악하려는 비평가가 맣지만 구체적으로 명확하지 않다. 1609년판은 <유일한 생모인…W·H>에게 바친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이 누구인가에 대해 여러 설이 있으나 일치하지 않는다. 창작연대에 대해서도 이설이 많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수수께끼에 싸인 흥미있는 작품이다. 소네트혀식으로는 <영국형식(4·4·4·2행)>을 썼으며 영국문학상 최고의 소네트집이다.

 

출처 - 셰계대백과사전 15, 동서문화사

 

2.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

상공업자이며 읍장을 지낸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을 풍족하게 보내지만, 결국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 대학 진학은 못하게 된다. 그는 18세에 8세 연상인 앤 헤더웨이와 결혼을 한 뒤, 돈은 벌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런던의 한 극단에 가입하여 극작가 겸 배우로 활동하였으며,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헨리 6세> 3부작을 시작으로 해서 초기작 시대를 거친 다음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등을 저술했다.1600년대로 들어서서는 이른바 4대 비극인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를 발표했으며, 1616년 52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쳤다.

 

출처 - 도서11번가 제공

 

3. 책 속으로

 

Those hours, that with gentle work did frame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던,

The lovely gaze where every eye doth dwell,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시간’은,

Will play the tyrants to the very same                        

바로 그 모습에 대하여 폭군(暴君)의 역할을 하여,

And that unfair which fairly doth excel:                    

뛰어난 미를 불미(不美)스럽게 만들도다.

For never-resting time leads summer on                    

부단히 흐르는 시간은 여름을

To hideous winter and confounds him there;             

 무서운 겨울로 이끌고 가서는 그를 소멸시키며,

Sap cheque'd with frost and lusty leaves quite gone, 

수액(樹液)은 서리를 맞고 생생한 잎새들은 사라져,

Beauty o'ersnow'd and bareness every where:          

미는 눈에 덮여 모든 곳은 황량하여라.

Then, were not summer's distillation left,                   

그때 만약 여름의 증류물(蒸溜物)인 그 액체의 포로가

A liquid prisoner pent in walls of glass,                   

리병 속에 남아 있지 않는다면,

Beauty's effect with beauty were bereft,                    

미의 소산(所産)도 미와 같이 빼앗기고,

Nor it nor no remembrance what it was:                   

미도 그 미의 기억도 잃어버리리라.

 But flowers distill'd though they with winter meet,        

그러나 증류가 되면 겨울이 온다더라도,

  Leese but their show; their substance still lives sweet.  

꽃은 그 형체 잃지만 본질은 영원히 향기로우리라.

 

출처 -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

 

 

 

※ 셰익스피어 생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클래식음악 그리고 베르힐 티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