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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5월의 추천 도서 (1543) 진경시대 - 최완수 외


 

 

 


 

 

 

1. 책 소개

 

진경시대(眞景時代)는 조선 왕조 후기 문화가 조선 고유색을 한껏 드러내면서 난만한 발전을 이룩하였던 문화절정기를 일컫는 문화사적 시대구분 명칭으로, 숙종대에서 영 정조대에 걸치는 125년간을 지칭한다. 이 책은 진경시대의 사상과 문화, 그리고 예술과 예술가들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최초의 연구서로, 한국민족미술연구소(간송미술관)의 최완수 선생과 여러 학자들이 모여서 우리 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를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조명하고 연구해온 수십년의 성과가 담겨 있다.

 

 

 

2. 저자 소개

 

진경시대 문화 연구의 대가이자 겸재 정선 연구의 일인자이다. 1942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였으며, 1965년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65~66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했으며 1966년부터 간송미술관 연구실장으로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 국사학과, 회화과 및 대학원, 연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동국대학교·중앙대학교·용인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와 국민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그림과 글씨』,『명찰순례 1,2,3』,『진경시대』,『조선왕조 충의열전』,『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 여행』,『한국 불상의 원류를 찾아서 1』등 다수가 있습니다.

 

 

 

3. 목차

 

1. 최완수 / 조선왕조의 문화절정기, 진경시대
2. 정옥자 / 조선 후기의 문풍과 진경시문학
3. 유봉학 / 경화사족의 사상과 진경문화
4. 지두환 / 경연 과목의 변천과 진경시대의 성리학
5. 정병삼 / 진경시대 불교의 진흥과 불교문화의 발전
6. 이세영 / 진경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

 

 

 

4. 출판사 리뷰

 

전문연구자들이 엮어낸 최초의 진경시대 연구서

 

지금까지 우리의 학문적 관심은 영·정조대 실학사상에 대한 연구에 치우친 반면 당대의 조선성리학에 대한 연구는 부진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조선성리학을 조선 전기에 수용된 주자성리학을 고집스럽게 묵수하려는 고리타분한 사상으로 치부하며 조선성리학이 조선 후기의 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사대주의를 조장하는 피폐한 사상이라는 식으로 매도하기도 하였다. 조선성리학을 토대로 조선의 고유한 전통문화인 진경문화가 꽃을 피우게 되었다는 사실이 깊이 연구되지 못함으로 인해 한국학 연구에 많은 혼란과 애매함이 초래되었던 것이다. 이는 조선시대를 파당과 당쟁의 역사로만 기록하였던 왜곡된 일제 식민지사관의 영향을 받은 바가 적지 않다. 이러한 점을 직시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데는 조선 후기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던 조선성리학과 그것이 뿌리를 이루어 가꾸어낸 고유의 진경문화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하겠다.

이 책은 진경시대의 사상과 문화, 그리고 예술과 예술가들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최초의 연구서이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고 간송 전형필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민족문화의 수호와 계승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민족미술연구소(간송미술관)의 최완수 선생과 여러 학자들이 모여서 우리 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를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조명하고 연구해 온 수십년의 성과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사상·정치·경제·문화·회화·서예·도자기 등 제반 분야의 글이 망라되어 있으므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조선 왕조 문화의 절정기인 진경시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YES 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