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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 도서 (771) 삼국사기 - 김부식


 

 

 

1. 책소개

 

꼭 읽어야할 인문고전 시리즈는 현행 제7차 교육 과정 사회 및 역사 교과서에서 자주 나오는 작품을 기준으로 국내 대학 소장파 학자들이 선별하여 집필한 시리즈로 창의적 사고를 키워 줄 수 있는 청소년 교양, 수능, 논술 대비에 필요한 중요 작품이 들어 있다.

원전 중심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식 문장으로 표현하되, 방대한 내용의 작품에 대해서는 엄선하여 선별하였고 어려운 고전 텍스트를 알기 쉽게 편집함으로써 본문을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게 했다. 또한 읽기 전에 작품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 및 작품의 특성을 제시하였고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본문의 심층적인 이해와 입체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관련 이미지가 실려있다. 본문에 나오는 어려운 낱말이나 한자, 어구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의 낱말풀이와 참고자료 수록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삼국사기』는 현재 가장 정확한 고대사 연구의 일차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김부식은 『삼국사기』 「열전」에 충, 효, 열이라는 유교 도덕에 충실한 인물들과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한 인물들을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출처 -예스24

 

 

2.저자소개

 

김부식

김부식(, 1075~1151)
고려 중기의 유학자이자 역사가로 신라 왕실의 후예이다. 1096년(숙종 1년) 과거에 급제한 이래 20여 년 동안 한림원 등에 종사하면서 현실에서도 유교 이념을 실천하고자 했다. 서경 천도를 주장한 묘청의 난을 진압하고 정권을 장악했으며, 현존하는 역사서로 가장 오래 된 『삼국사기』를 편찬했다.
권순형 편역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 시대 혼인 제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고려 시대 여성과 혼인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고려 시대 간비 연구」, 「고려의 수절 의식과 열녀」, ?고려 시대 서류부가혼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이 있으며, 『혼인과 연애의 풍속도』, 『전통 시대 법과 여성』, 『우리 여성의 역사』, 『우리 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의 공저가 있다. 저서로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열전』등이 있다.
현재 한경대, 상명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3.목차

 

제1부왕
1. 신라 최초의 건국자 박혁거세
2. 치아의 개수로 즉위한 유리 이사금
3. 까치와 함께 등장한 탈해 이사금
4. 신라라는 국호를 정한 지증 마립간
5. 불교를 공인한 법흥왕
6. 화랑 제도를 창설한 진흥왕
7. 지혜로운 선덕여왕
8. 통일 군주, 태종 무열왕
9.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
10. 황조가를 지은 유리명왕
11. 호동 왕자의 비극, 대무신왕
12. 형수와 혼인한 산상왕
13. 시원의 전설을 만든 동천왕
14. 장발 미인을 죽인 중천왕
15. 머슴에서 왕이 된 미천왕
16. 널리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왕
17.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18.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19. 고구려 첩자에게 속은 개로왕
20. 백제 멸망의 죄업, 의자왕


제2부장군과 공신
1.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2. 살수 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3. 거칠부와 고구려 승려 혜랑의 인연
4.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5. 장군이 된 바보 온달
6. 가야를 멸한 소년 비장 사다함
7. 황산벌의 맹장 계백
8. 당을 도와 삼국통일을 이룬 김인문
9. 무고로 죽은 흑치상지
10. 장보고와 정년의 우정
11. 신무왕 부자의 충신 김양과 김흔


제3부명신과 충신
1. 명재상 을파소
2. 죽어서도 임금에게 간언한 김후직
3. 재상의 병을 고친 녹진
4. 왕의 목숨을 구한 밀우와 유유
5. 지연책으로 나라를 구한 명림답부
6. 죽음을 부른 석우로의 말 실수
7. 인질로 간 두 왕자를 구한 박제상
8. 세속 오계를 배운 귀산


제4부학자와 예술가
1. 외교 문서 작성의 제1인자 강수
2. 태조 왕건의 개국을 예언한 최치원
3. 임금을 깨우친 설총
4. 신라의 명필 김생
5. 새들을 속인 화가 솔거


제5부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전사
1. 죽음으로 성을 지킨 해론 부자
2. 고슴도치처럼 화살이 박혀 죽은 소나
3. 나라를 위해 죽은 취도 삼형제
4. 눌최와 은혜를 갚은 종
5. 당 태종을 감동시킨 설계두
6.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았던 김영윤
7. 혼자 적진에 뛰어든 관창
8. 전사를 명예로 여긴 김흠운
9. 김유신을 곤경에서 구한 열기
10. 비녕자 부자와 종의 의로운 죽음
11. 대나무처럼 굽히지 않은 죽죽
12. 칠중성의 맹장 필부


제6부효도와 정절, 그리고 의로움
1. 효자 향덕과 성각
2. 동료의 참소를 받은 실혜
3. 공을 인정받지 못한 물계자
4. 방아 타령을 지은 백결 선생
5. 죽음과 바꾼 검군의 의로움
6. 종이 되어 어미를 봉양한 효녀 지은
7. 약속을 지킨 설씨녀
8. 절개를 지킨 도미 부인


제7부실패한 영웅
1. 왕을 자살케 한 창조리
2. 영웅인가 난신적자인가, 연개소문
3. 미륵의 화신을 자처한 궁예
4. 내분으로 망한 후백제 왕 견훤
핵심 정리 및 내용 해설
1. 기본 정리
2. 구성과 내용
3. 이해와 해설
4. 더 읽을 작품
5.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출처 - 알라딘

 

4.출판사 서평

 

삼국사기는 1145년(고려 인종 23년) 김부식(1075~1151) 등이 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관찬 사서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은 모두 역사를 기록하여 고구려의 『신집』과 『유기』 백제의 『서기』신라의 『국사』등이 있었다. 고려 시대에 들어와 이를 바탕으로 『구삼국사』가 편찬되었으나 모두 없어지고 현재 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삼국사기』는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책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다.
그 동안 『삼국사기』에 대해서는 유교적 관점에서 쓴 사대주의적 역사서라거나 신라 중심으로 기술했다거나 하는 등의 비판이 있었다. 반면 『삼국사기』가 유교의 도덕적 합리주의 사관에 입각해 쓰인 최초의 사서로서 오히려 뒤에 나온 『삼국유사』보다도 더 발전된 역사 의식과 역사 서술의 산물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러한 관점들을 토대로 『삼국사기』의 편찬과 그 내용을 검토함으로써 『삼국사기』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삼국사기』는 기전체사서이다. 기전체란 전근대 시대 동양의 역사 편찬의 한 방식으로 「본기」「열전 「지 「표」로 구성된다. 「본기」란 황제의 전기 및 국가의 중대사를 연대순으로 기록한 것이며, 「열전」은 신하의 전기나 외국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지」란 천문,오행,지리,식화,백관 등 각종 제도를 기록한 것이며, 「표」에는 연표, 세계표, 인명표 등이 있다. 기전체는 「본기」와 「열전」이 합친 말로 여러 구성 중에서도 특히 「본기」와 「열전」이 중심이 된다는 의미이다.
『삼국사기』는 총 50권인데, 이 중 「본기」가 28권(신라,통일신라 12권, 고구려 10권, 백제 6권), 「연표」 3권, 「지」 9권, 「열전」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사기』를 편찬한 동기는 김부식이 ‘왕에게 올린 글(진삼국사기표)’에서 잘 드러난다. 즉 인종은 첫째, 당시의 지식인들이 중국의 책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면서도 우리 나라의 일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점, 둘째, 중국의 사서에 삼국에 관한 것이 실려 있지만 외국사이기 때문에 소략하다는 점, 셋째, 우리 나라에서 편찬한 고기는 글이 거칠고 내용이 빠진 게 많다는 점을 들며, 새로이 훌륭한 역사책을 편찬해 후세에 교훈으로 삼고자 『삼국사기』의 편찬을 명한다는 것이었다.

 

출처 - 예스24

 

 

5.책속으로

눌지 마립간이 왕위에 오르니[김대문이 이르기를 "마립이라는 것은 방언으로 말뚝을 이른다. 말뚝은 함조를 말하는데 관위에 따라 배치하였다. 즉 왕의 말뚝을 위주로 해 신하의 말뚝들은 그 아래 벌여 두었으므로, 왕호를 이렇게 이름했던 것이다"라고 하였다], 내물왕의 아들이다. 어머니 보반부인[내례길포라고도 한다]은 미추왕의 딸이다. 왕비는 실성왕의 딸이다.

내물왕이 왕위에 있은 지 37년에 실성을 고구려에 볼모로 보냈는데, 실성이 돌아와 왕이 되자 내물이 자기를 외국에 볼모로 보낸 것을 원망해 내물의 아들을 해쳐서 그 원한을 풀고자 하였다. 이에 사람을 보내 자기가 고구려에 있을 때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이를 불러들여 은밀히 지시하기를, "눌지를 보거든 죽이라!"고 하였다.

드디어 눌지로 하여금 가게 하여 중도에서 그와 맞닥뜨리게 하였다. 고구려 사람은 눌지의 됨됨이가 시원스럽고 우아하여 군자의 풍모가 있는 것을 보고, 마침내 고백하기를 "당신 나라 왕이 나를 시켜 당신을 해치라고 했으나 지금 당신을 만나고 보니 차마 살해할 수 없습니다'하고는 그냥 돌아가버렸다. 눌지가 이를 원망해 도리어 왕을 시해하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 p.107

 

출처 - 예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