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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4월의 추천 도서 (1520) 중국철학 우화393 - 김태완

 





1. 책 소개


중국철학사에서 가치를 발하는 우화를 모아 옮기고 해설한 책. 중국철학의 우화를 담았으나,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비추고 있다. 우리가 처한 일상의 사회 현실은 물론, 정치, 외교 등과 같이 좀 더 큰 테두리의 다양한 세계도 다룬다. 이 책은 우화를 통해 철학이란 꼭 어렵거나 논리적이 아니더라도, 모든 이가 느끼는 원초적 이해에서 출발할 수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2. 저자소개


김태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그곳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울로 올라와 숭실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삼아 실리사상을 연구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학교, 경원대학교, 성결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 등에서 교양철학과 동양철학, 한국철학, 한문 등을 강의하였고 지금은 광주광역시 소재 (사)지혜학교 철학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이이의 책문을 통해 조선의 지식인들이 이론과 실천의 조화를 어떻게 추구하고 풀어나가려 했는지를 보면서 감탄하고, 이를 알리고자 했던 노력이 『책문-시대의 물음에 답하라』와『율곡문답』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사자소학, 어울림을 배우다』, 『중국철학우화 393』, 『경연, 왕의 공부』, 『살기 좋은 세상을 향한 꿈 맹자』, 『시냇가로 물러나 사는 즐거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성학집요』, 『상수역학』, 『도교』, 『중국의 고대 축제와 가요』가 있다.




3. 목차

 

머리말 - 말로 찌르는 것이 칼로 지르는 것보다 더 아리고 쓰리다




차례


1. 들으면 바로 실천해야 합니까
2. 닭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3. 자로가 나루터를 묻다
4. 먹을 가까이하면
5. 도둑을 막는 방법
6. 잘록한 허리를 좋아한 초나라 왕
7. 도벽이 있어서
8. 동기가 중요하다
9. 하느님이 용을 죽이기 때문에
10. 왜 배우지 않는가
11. 이웃집 어르신네
12. 나무 까치를 만든 공수반
13. 오십 걸음이나 백 걸음이나
14. 소가 불쌍하니 양으로 바꾸어라
15. 사냥터가 너무 크다
16. 좌우를 돌아보며 딴소리
17. 싹을 뽑아 올린다고 싹이 자라나
18. 자기를 굽히고서는 남을 바로잡을 수 없다
19. 초나라 사람의 제나라 말 배우기
20. 닭 도둑
(......)




4. 책 속으로

26-27 p.





28-29 p.





204-205 p.




206-207 p.




376-378 p.




379-381 p.




554-555 p.




556-557 p.





616-617 p.




708-709 p.




710 p.




5. 추천평


제목을 라고는 했지만 사실 철학 성분이 많은 우화는 진이전 춘추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이야기와 한대 초기의 몇몇 사상서, 위진남북조 시대의 불경에서 유래한 이야기 정도이다. 나머지 상당수의 우화는 그저 우스개일 수도 있고 위트나 풍자 또는 단순히 해학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철학우화라 해서 우화 속에 반드시 심오한 이치나 정연한 논리, 풍부한 사상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한 이야기 속에서도 얼마든지 삶의 이치를 깨닫고 귀중한 교훈과 말하는 법과 설득하는 법을 이끌어낼 수 있다. 모래를 걸러서 금을 추출해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이다.
김태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