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기독교 사상에 수용되어 서구세계의 정신적인 기반을 이루고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영혼은 <생명을 잠재적으로 가지는 자연적 신체의 제일 현실태>라고 정의하고, 영혼을 가진 생물들을 식물과 비지성적인 동물, 지성적인 동물(인간) 세 종류로 구분했다. 또한 그 생물들의 영양섭취능력에서부터 감각능력, 욕구능력, 장소운동능력, 사고능력에 이르기까지 다섯가지로 구분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했다.(양장본)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저자소개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의 제자이자,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으로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부 지방의 스타게이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 때 아테네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20년간 배우고 연구했으며, 플라톤의 제자가 된 후 20년 동안 그의 영향을 받으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였다. 남다른 탐구욕과 경험적 사유, 기존 이론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차츰 독자적인 이론을 세웠고, 플라톤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아카데미아와 경쟁을 하는 자신만의 학원, 리케이온 학교를 열었다(BC 335년)
그는 이곳에서 10년 이상 각 분야의 여러 학자들과 함께 학문을 통합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스승 플라톤과는 다른 고유한 철학사상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기원전 343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립포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의 개인교사를 맡으며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스승이 되었다. 그는‘오르가논’을 통해 논리학과 학문 방법론을 완성하였으며, 그 곳에서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윤리학, 정치학설에 대한 비판을 담은 실증주의적 연구를 펼쳤다. 또한,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여 각 분야의 기초를 쌓았고 322년 칼키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행복론』, 『철학에 관하여』, 『이데아에 관하여』 등은 발표는 되었으나 사라져 버린 그의 대표 저작들이며 『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천체론』, 『자연학』, 『시학』, 『정치학』,『수사학』,『범주론』, 『분석론 전서』, 『분석론 후서』,『동물의 생성에 관하여』, 『생성과 소멸에 관하여』, 『동물연구지』, 『기억에 관하여』등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다.
출처 - 예스24 제공
3. 목차
역주자 해설
1.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저술...13
2. "영혼에 관하여" 각권의 논의 주제...22
3. 주제별 논의내용...27
4. "영혼에 관하여"에 관한 현대적 논의들...36
영혼에 관하여
1. 제1권
1. 제1장 : 영혼 탐구의 목적.방법.그리고 문제들...65
2. 제2장 : 몇가지 전통적 견해들...78
3. 제3장 : 영혼의 운동성에 대한 반론...87
4. 제4장 : 몇가지 규정들(조화.운동.수)그리고 반론...98
5. 제5장 : 영혼과 원소들의 상관성에 대한 반론.그리고 영혼의 단일성...106
2. 제2권
1. 제1장 : 영혼에 대한 정의(1).그리고 영혼과 신체의 비분리성...123
2. 제2장 : 영혼에 대한 정의(2).그리고 영혼의 역할...131
3. 제3장 : 영혼의 능력들...138
4. 제4장 : 영양섭취능력...145
5. 제5장 : 감각...154
6. 제6장 : 감각대상들의 종류...159
7. 제7장 : 시각과 시각대상...161
8. 제8장 : 청각과 청각대상...166
9. 제9장 : 후각과 후각대상...178
10. 제10장 : 미각과 미각대상...182
11. 제11장 : 촉가과 촉각대상...182
12. 제12장 : 감각과 감각대상의 관계와 일반적인 성격(1)...188
3. 제3권
1. 제1장 : 공통감각...195
2. 제2장 : 감각과 감각대상의 관계와 일반적인 성격(2)...200
3. 제3장 : 감각.상상.그리고 다양한 사고작용들에 대한 비교와 구분...208
4. 제4장 : 수동적 지성...218
5. 제5장 : 능동적 지성...223
6. 제6장 : 지성의 이중적 역할...224
7. 제7장 : 사고에 관한 몇가지 의문들...228
8. 제8장 : 감각과 사고.그리고 상상에 대한 비교...233
9. 제9장 : 영혼능력들의 비교를 통한 장소운동의 원동자 탐구...235
10. 장소운동유발에 필요한 요소들(1)...239
11. 장소운동유발에 필요한 요소들(2)...244
12. 고착동물과 장소운동 동물의 감각...247
13. 동물들의 근본적인 감각으로서의 촉각...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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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출판사 서평
『영혼에 관하여』는 특히 1960년대 이후로 영미권에서 활발한 현대 심리철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고 있는 고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마음(정신) 또는 영혼의 존재론적 위상, 심신의 상호관계 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영미 심리철학에서는 그 문제들에 대해 물리주의, 행동주의적 해석을 거쳐 최근에는 기능주의적인 해석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하여』를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그의 태도를 심신이원론, 물리주의, 행동주의, 기능주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해왔다. 그 가운데 일부 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현대적인 심리철학적 견해인 ‘기능주의’의 선구자라고까지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은 ‘심적 요소들간의 인과적 관계’와 ‘개체 동일시 이론’을 인정하는 영미 기능주의와는 다르다. 즉, 아리스토텔레스는 ‘심적 요소들간의 시간적 선후를 필요로 하는 인과적 관계’를 부정하며, 또한 ‘개체와 개체, 즉 개별적인 심리적 작용과 물리적 작용의 동일시’도 거부한다. 그의 심신이론은 이원론이나 어떠한 형태의 현대적 물리주의와도 다르며, 고전적이면서도 아주 독창적인 의미에서의 자연주의라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에 관하여』는 단지 고전적인 가치만을 지닌 것이 아니며, 서양의 기독교 사상에 수용되어 기독교 사상을 받아들이는 많은 현대인들의 사고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쳐왔으며, 학문적으로는 심신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재까지 크나큰 기여를 해온 저술이다.
출처 - 예스24 제공
세월호 참사 2주년 追慕辭
어떤 말로 위로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이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이에게
사랑하는 형제를 잃은 이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에게
사랑하는 제자를 잃은 이에게
어떤 말로 이 참담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말로 모두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죄인 된 심정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없는
304영령을 사랑하며 사랑하며
오! 조국이여 말해주소서
누가 우리의 이 땅을 책임질 것인가
누가 우리의 이 바다를 책임질 것인가
ㅡ 우리는 언제쯤 알게 될까 ㅡ
우리의 이 땅을 책임질 자 바로 우리인 것을
우리의 이 바다를 책임질 자 바로 우리인 것을
오늘 우리는 「공동체의식 무장」의 결단을 내려야한다.
국민 모두가 현재의 처한 상황에서 확고한 주인의식을 지니고
내가 소중한 존재이듯이 모두가 소중한 내 부모 내 형제임을
인식하는 공동체의식을 가져야만 함을
교만함과 탐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함을
오늘 우리는 「공동체의식 무장」의 결단을 내려야한다.
세월호 참사를 거울삼아 대한민국은 거듭나야 한다.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국가라고 하는 거대집단은 국민의 애국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생명체임을 우리가 알고 있기에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 대한민국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교만함과 종착역 없이 끝없는 물질추구의 탐욕으로 인해
침몰하고 있는 이 나라를 구출하는 결단을 내려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의 행복과 조국의 발전을 위해 공익과 국익에
절대 우선하겠다는「공동체의식 무장」의 결단을 내려야한다.
정치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보국의 일념으로
교육자는 미래 한국을 책임질 교육보국의 일념으로
과학자는 미래 한국을 창조하는 과학보국의 일념으로
근로자는 생산노동에 의한 근로보국의 일념으로
경영자는 국민경제 성장을 위한 경영보국의 일념으로
의료인은 히포크라테스선서에 의한 의료보국의 일념으로
법조인은 법고창신에 의한 법률보국의 일념으로
언론인은 공익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언론보국의 일념으로
문학인은 문예창작에 의한 문예보국의 일념으로
농업인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업보국의 일념으로
산림인은 산림녹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산림보국의 일념으로
어업인은 과학수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어업보국의 일념으로
상업인은 공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업보국의 일념으로
산업인은 미래 한국의 발전을 위한 산업보국의 일념으로
기술인은 창조기술에 의한 기술보국의 일념으로
항공인은 생명존중을 최우선으로 하는 항공보국의 일념으로
해양인은 조국의 바다를 관장하는 해양보국의 일념으로
종교인은 인간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교보국의 일념으로
예술인은 미적창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술보국의 일념으로
체육인은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체육보국의 일념으로
공무원은 국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보국의 일념으로
경찰관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안보국의 일념으로
국방인은 국토방위를 책임지는 국방보국의 일념으로
청소년은 미래조국을 책임질 학습보국의 일념으로
모든 국민은 우리의 행복을 위한 공익과 국익에 절대우선하는
우리는 「공동체의식 무장」의 결단을 내려야한다.
의식혁명에 의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만 한다.
세월호 참사 102년 전 타이타닉호는
배의 밑바닥에서 굴뚝 위까지 52.2m의 높이에 길이는 275m
4만 6천 톤이 넘는 총톤수에다
종려나무가 심어져있는 베란다로부터 터키탕에 이르기까지
없는 것이 없는 호화 여객선이었으며 물위에 뜬 궁전이었다.
여태껏 유래가 없는 세계 최대의 배였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10일 수요일 오전 9시
영국 사우 샘프턴항을 떠나 프랑스 최북단 셸부르와
아일랜드 코브(퀸즈타운)를 경유하여 미국 뉴욕으로 가는
처녀 항해길에 올랐다.
이 배의 船底는 이중으로 건조되었고
선체는 16개의 방수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 배가 침몰한다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러나 타이타닉호의 처녀항해는 정확하게
4일 17시간 30분만에 끝나고 말았다.
1912년 4월 15일 월요일 새벽 2시 30분에 가까운 시각이었다.
경쟁사를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타이타닉호는 출항이전에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우리에게 타이타닉은 영웅적인 선장과
애틋하게 꾸며진 러브스토리로 포장되어 있다.
그러나 그 뒤의 숨겨진 얘기는 세월호와 그다지 다를게 없었다.
2,200명 이상의 승객과 선원이 타고 있는데
구명정 20개의 수용능력은 1,178명밖에 되지 않았다.
짙은 안개를 뚫고 나간 세월호처럼
타이타닉호도 빙하출현 경고를 무시하고 출항을 강행했다.
선장은 처녀항해를 기념하려는 듯
경고를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망루에는 주변을 감시할 망원경하나 없었다.
타이타닉호의 복원력과 설계구조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출항 전 보험가입을 거부한 보험사도 있었다.
희생자는 무려 1,513명이나 되었다.
이렇듯 안전을 무시한 채 강행된 타이타닉호의 출항이
1세기가 지나 우리나라의 대참극으로 반복될 줄이야
누군들 상상이나 하였으랴
타이타닉호의 비극은 교만의 상징이었으며
세월호의 비극은 탐욕에 눈먼 자가 운영하는
예약된 비극이었다.
오, 조국이여 말해주소서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해주소서.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해주소서.
영웅은 보상을 위해 행동하지 않음을 잘 안다고 말해주소서.
그렇지만 그대들에 대하여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주소서.
그리고 행동하여주소서.
우리는 영웅을 잊을 수 없다.
영원히 우리역사에 기록되어야만 한다.
영웅에게 서열이 있으리오만 “언니는 구명조끼 안 입어요?”
“선원들은 마지막이다.” “나는 괜찮아 너희가 모두 탈출하면
나도 나갈 거야” 하며 20여명 학생들의 목숨을 건지며
우리에게 삶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똑바로 보여주고
영원한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 스물 두살의
오! 영웅중의 영웅! 역사에 아로새겨질
영웅 박지영 승무원님! 그리고
영웅 양대홍 사무장님!
영웅 남윤철 선생님!
영웅 최혜정 선생님!
영웅 이해봉 선생님!
영웅 고창석 선생님!
영웅 전수영 선생님!
영웅 김주아 양!
영웅 양온유 양!
영웅 정차웅 군!
영웅 최덕하 군!
영웅 정현선 승무원님!
영웅 김기웅 아르바이트생!
영웅 강민규 단원고 교감선생님!
이외에도 아비규환 아수라장속에서 한명의 생명이라도
살려보려고 목숨 걸고 발버둥 친 알려지지 않은 영웅들,
이렇듯 물불가리지 않고 희생한 영웅들이 있어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보인다.
죽음을 무릅쓰고 구명에 뛰어든
영웅 이형래 경사님!
영웅 김홍경 설비사님!
영웅 김동수 기사님!
영웅 조대섭 군!
영웅 박호진 군!
UDT 해군특수작전부대!
SSU 해난구조대!
112 해양경비안전본부!
구조에 앞장섰던 어부들!
그리고 한 치 앞도 예측키 어려운 바다 속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사투를 벌인 유명 무명의 민간잠수부님!
크고 작은 힘을 보탠 국민들!
이렇게 훌륭한 영웅들이 있어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보인다.
우리는 초상난 집을 알고 있다.
초췌하고 기력을 상실한 가족이 눈에 선하며,
장례기간 어떤 일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일 년 내내 거대한 장례식장이었던
彭木港의 모든 분들과 진도군민에게
우리는 머리 숙여 감사해야만 한다.
일 년 내내 이곳을 떠나지 못했던
군관민 모두에게 감사해야만 한다.
단원고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관련 시민 모두에게 감사해야만 한다.
이렇듯 내 일처럼
정녕, 내 일처럼
끝없이 끝없이 희생 봉사하는
우리국민이 있기에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희망이 보인다.
이제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 후
보다 멀리 바라보는 지혜를 모아야한다.
유가족과 관계자와 국민 모두의
곤두박질쳐진 삶을
일상으로 돌려놓아야만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
우리는 또 다른 세월호의 피해자들을
돌보아야만 한다.
모든 일 제쳐두고 치유에 동참했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현재도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잠수부와 세월호관계자들의
거대한 상처를 치유할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극히 일부라도 비난과 차가운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공감해주고 치유에 동참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
국민 모두가 「공동체의식 무장」을 하여야한다.
오, 조국이여 말해 주소서.
국민에게 용기를 주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해 주소서.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말해 주소서.
영웅은 보상을 위해 행동하지 않음을 잘 안다고 말해 주소서.
그렇지만 그대들에 대하여 무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해 주소서.
그리고 행동하여 주소서.
오, 조국이여!
조국의 영령들이여 말해 주소서.
누가 우리의 이 땅을 책임질 것인가.
누가 우리의 이 바다를 책임질 것인가.
ㅡ 우리는 언제쯤 알게 될까 ㅡ
우리의 이 땅을 책임질 자 바로 우리인 것을
우리의 이 바다를 책임질 자 바로 우리인 것을
오, 조국이여!
조국의 영령들이여 말해 주소서.
2016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2주년을 맞이하여(1주년 추모사 일부 보완)
─독서국민운동본부 대표 智山 李錦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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