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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3월의 추천도서(368) 도둑맞은 세계화 - 죠지 몬비오


 

 

책소개

 

지구민주주의 선언. <가디언>지의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인 <사로잡힌 국가>의 저자 죠지 몬비오의 저서로 세계화로 인한 양극화 현상으로 부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빚과 재앙이 덮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세계가 정치적`경제적으로 조직`관리되는 방식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지구 민주주의 혁명을 일으키려 한다.

그가 제시하는 해법은 진정한 전 지구적 관점과 역사의식, 민주주의에 대한 옹호, 자격 없는 자들로부터 권력을 빼내올 방법을 담고 있다. 그는 유엔안보리 IMF, 세계은행 등의 세계권력이 세계의 민중들을 사지로 몰라가는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파해치는 동시에, 그것들을 역이용하는 구체적이고도 가차 없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죠지 몬비오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대학 건축환경학부 객원교수. '가디언(The Guardian)'지의 칼럼니스트이자 <사로잡힌 국가>의 저자. 옥스퍼드, 브리스틀, 킬, 이스트런던 대학에서 철학부터 환경공학을 아우른 분야의 초빙교수 및 특별연구원을 지낸 바 있다. 1995년 환경분야에서 이룬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넬슨 만델라로부터 '유엔글로벌 500상'을 받았다. 또 '로이드 각본상'과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 부문 '쏘니상'으르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독화살>, <아마존강 유역>, <무인지대>등이 있다.

 

책속으로

 

세계정부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의원들이 출신 국가의 정부와 관련을 맺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정부가 행사할지 모를 압력에서 그들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령 미국이 예멘 출신 의원에게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예멘 정부에 제공하는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말한다 해도 이 의원은 자기가 내리는 결정은 정부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답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의회는 국민국가가 세운 의회가 아니고 세계의 민중이 세운 의회다. 이것은 국제적인 것이 아니라 지구적인 것이다. 

 

추천평

 

부유한 나라에 사는 한 줌의 인간이 자기들이 가로챈 지구적 권력을 이용해 세계의 나머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훈수한다. 이 책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통치하기 위해 내세우는 원리, 즉 민주주의 원리를 가지고 실제로 세계를 운용한다면 어떨지를 그려보는 시도다. 그러니까 현재의 '강압의 시대'를 '동의의 시대(Age of Consent)'로 바꾸려는 시도다.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