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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2월의 추천 도서 (1453) 정치사상사 (1,2) - 조지 세이빈


 

 

 

 

1. 책소개

 

세이빈의 '정치사상사'는 초판이 출간된 1938년 이래 오늘날까지 정치사상사 제1의 기본 교재로 쓰이고 있다. 세이빈의 이 책은 정치사상사이기도 하지만, 정치사상사를 넘어서 사실상 이것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인간이 고도로 추상화시킨 정치이동사, 정치행동사, 정치문화사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목차

 

1권
정치사상의 내용
도시국가
플라톤 이전의 정치사상
플라톤:『국가론』 『정치가론』 『법률론』
아리스토텔레스:정치적 이상·정치적 현실
도시국가의 황혼
자연법
키케로와 로마의 법률가들
세네카와 교부(敎父)들
종족과 법률
성직서임(聖職敍任)에 관한 논쟁
인간의 보편성
필리프 단려왕과 보니파키우스 8세
파도바와 마르실리우스와 오컴의 윌리엄
교회정부에 관한 종교평의회 이론
마키아벨리
초기의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자들
왕당파와 반왕당파의 이론들
장 보댕
자연법 이론의 근대화
영국:내전의 준비
2권
1. 토머스 홉스
2. 급진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
3. 공화주의자들 : 해링턴, 밀턴, 시드니
4. 핼리팩스와 로크
5. 프랑스 : 자연법의 쇠퇴
6. 공동체의 재발견 : 루소
7. 관행과 전통 : 흄과 버크
8. 헤겔 : 변증법과 국가주의
9. 자유주의 : 철학적 급진주의
10. 근대화된 자유주의
11. 마르크스와 변증법적 유물론
12. 공산주의
13. 파시즘과 국가사회주의

 

출처 - 알라딘 제공

 

 

 

3. 책속으로

 

국가론에 담긴 플라톤의 기본적 이념은 '덕은 지식이다'(virtue is knowledge)라는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의 교리를 그대로 본뜬 것이었다. 플라톤 자신의 불행했던 정치적 경험은 이 이념을 더욱 굳게 신봉하게 만들었으며 이러한 사상의 결정체로서 플라톤은 철학적 치국책(a philosophic statecraft)의 초석으로서 참된 지식의 정신을 심기 위한 '아카데미'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덕은 지식이다'라는 명제는, 깨우쳐야 할 어떤 객관적 선이 존재하며 그것은 직관이나 추측, 혹은 요행이 아니라 합리적이고도 논리적인 탐구에 의해서만 파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선(the good)은 그것에 대해서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객관적으로 참된 실체이며, 사람들이 그것을 원해서가 아니라 그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에 실현되어야 하는 어떤 것이다...이렇게 볼 때 아는 사람-즉 철학자, 학자 또는 과학자-이 정부에서 결정적 권력을 가져야 하며 그에게 이와 같은 권력을 부여하는 것은 오직 그의 지식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이것이 [국가론]의 기초가 되는 신념이며 이 신념으로 하여 플라톤은 개명된 전제주의의 원리만으로는 형성될 수 없는 국가의 여러가지 측면을 묵살하게 된다. --- p.105

 

출처 - YES 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