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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 도서 (1392)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2 - 최진기

12월의 추천 도서 (1392)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2 - 최인기

 

 

 

 

 

 

 

 

 

 

[1권]

 

 

 

1. 책소개

 

 

인문 뿌리지식, 풍부한 현실사례, 현장감 넘치는 강의
최진기의『오마이뉴스』인문학 특강 DVD 수록

베스트셀러 작가인 최진기의 인문 입문서이다. 그는 2010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는데, ‘서양철학, 동양철학, 현대사상, 서양미술사, 역사’ 등 폭넓은 인문지식을 제공하는 그의 강의는 명쾌하고 재미가 있으며, 어려운 인문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는 플라톤에서부터 장 보드리야르까지 모두 42개의 생각을 정리한 ‘인문의 지도책’이다. 인문의 문을 여는 데 기초가 되는 생각들이 쌈박하게 정리되어 있다. 인문지식을 우리가 맞닥뜨리는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사례, 역사적 사건과 접목시켰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화, 신문기사, 삽화들이 들어 있다. 인문 책을 읽다가 좌절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도 하룻밤에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순서는 시간 역순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모티프가 된 장 보드리야르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오늘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더 풍부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그 사람의 핵심사상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뿌리가 되는 사상까지 나아간다. 또한 이 책에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DVD가 들어 있다. 오마이뉴스에서 제공하는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유료강의 중 10강좌, 총 5시간 48분 분량이다.

 

 

출처 - YES 24 제공

 

 

 

2. 저자소개

 

 

전 메가스터디, 현 이투스 강사로 사회탐구 영역 점유율 1위의 인기 강사이다. 어려운 환율의 개념과 그 움직임을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설명하는 눈높이 재테크 강의로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과 주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은 스타 강사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부증권에서 근무했다. 입시학원인 메가스터디에서 사회탐구 영역을 강의하면서 전국 사회탐구 영역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치솟는 환율에 대해 강의한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일반인들에게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의 동영상 강의는 어려운 환율의 개념과 그 움직임을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설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각종 재테크 사이트부터 블로그, 아줌마 사이트까지 퍼지면서 100만 회의 조회수를 올렸다. KBS 인터넷 방송에서 『최진기의 생존 경제』를 2009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 강의는 경제 강의 동영상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회 20만회의 조회수를 올리며, 경제 공부 열풍을 주도하며 팬층을 확보하였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외래 객원 교수, 한영회고, 김포외고, 명덕외고 논술특강 강사로도 활동했다. 

KBS 성공예감-김방희입니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했으며, 최진기 경제연구소 대표로 일했다. 저서로 20주 연속 베스트셀러인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 입문서 분야 스테디셀러인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 , 『백치를 철학자로 만드는 로열로드』,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최진기 선생님의 입학사정관 전략 매뉴얼』, 『최진기의 생존경제』 등이 있다.

2010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방송하고 있다. ‘서양철학, 현대사상, 서양미술사, 경제사’ 등 폭넓은 인문지식을 제공하는 그의 강의는 명쾌하고 재미있어서 어려운 인문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문학 특강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조회수를 보였다.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시즌 1」에 이어 지금은 ‘현대이해의 키워드―현대사상가 7인’, ‘서양철학사 시즌 2’, ‘역사를 바꾼 전쟁사 1, 2편’ 등으로 이루어진「시즌 2」를 인기리에 강의하고 있다

 

출처 - YES 24 제공

 

 

 

3. 목차

 

머리말―인문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에게
강의 동영상 DVD 차례 
1장 현대사회 철학을 만나다
01.‘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가짜의 세계 ―장 보드리야르
02. 권력은 어디에나 있다. 세련되고 숨겨진 형태로 ―미셸 푸코 
03. 그래도 이성은 죽지 않았다―위르겐 하버마스
04. 위험사회와 성찰적 근대화 ―울리히 벡 
05. 악의 평범성, ‘사유 불능성’의 죄 ―한나 아렌트
06. 존재가 본질에 앞선다―사르트르
덤&덤 앤디 워홀과 보드리야르 
워터게이트 사건과 하이퍼리얼리티 전략 
보드리야르 왈, 걸프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포스트모더니즘과 후기 구조주의 
원형감옥과 정보화사회 
하버마스 식 철학하기 
하버마스, 촛불문화제에 어떤 입장을 취할까? 
우리나라 ‘공론장’의 한계―대학의 예 
사르트르는 왜 노벨 문학상을 거부했을까? 
사르트르 옆의 사람들 
확인하고 넘어가기 
2장 현대사회 문화를 보다
07.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조지 리처 
08. 이제는 ‘문명의 충돌’이다―새뮤얼 헌팅턴
09. 문명은 공존할 수 있어! ―하랄트 뮐러
10. 동양에 대한 관념, 오리엔탈리즘―에드워드 사이드
11.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성찰―제인 구달 
12. 오래된 미래와의 만남―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덤&덤 포드주의와 그 한계 
새뮤얼 헌팅턴과 올린재단 
이라크전쟁, 헌팅턴과 뮐러는 어떤 입장을 취할까? 
동남아인에 대한 사고와 오리엔탈리즘 
서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 옥시덴탈리즘 
확인하고 넘어가기 
3장 역사, 정치철학을 권하다 
13.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E. H. 카
14. 열린사회와 그 적들―칼 포퍼 
15. 좀더 정의로운 사회를 향하여―존 롤즈 
16. 프레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조지 레이코프 
17. 육식의 종말, 노동의 종말, 접속의 시대 ―제레미 리프킨 
덤&덤 E. H. 카에게 단군신화는 역사일까?
칼 포퍼의 반증주의 
포퍼의 열린사회와 『마당을 나온 암탉』 
공리주의와 존 롤즈의 정의론은 어떻게 다른가? 
블라인드 오디션과 ‘무지의 베일’ 
이슈를 통해 본 프레임 전쟁 
엔트로피 법칙, 열 종말에 대한 경고
확인하고 넘어가기 
4장 과학철학과 조우하다
18. 이기적 유전자, 지상 최대의 쇼 ―리처드 도킨스
19. 패러다임 전환, 과학혁명―토머스 쿤 
20. 카오스 이론, 무질서 속의 질서 ―제임스 글리크
덤&덤 진화론, 더 읽어볼 만한 책
복잡계의 다양한 사례들 
확인하고 넘어가기
5장 현대사상의 기초를 훑다
21.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 세상을 열다―찰스 다윈 
22. 자살에 대한 사회학 보고서―에밀 뒤르켐 
23. 합리성, 자본주의 정신에 눈을 뜨다―막스 베버 
24. 반항, 변혁, 혁명, 그리고 유토피아―칼 마르크스 
25. 꿈의 해석, ‘무의식’이 일으킨 혁명 ―지그문트 프로이트 
26. 인류는 진보했지만 왜 아직도 빈곤한가?―헨리 조지 
27. 파괴하라, 그리고 창조하라―프리드리히 니체
28. 슬픈열대에 바치는 노래―레비-스트로스 
덤&덤 진화론의 잘못 쓰인 그림자, 사회진화론 
베버가 우리의 자본주의 사회를 본다면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 / 프로이트의 발달 5단계 
진보와 빈곤에 대한 멜서스의 답변 
헨리 조지의 사상과 한국의 ‘자산’ 지니계수 
대학의 순위와 철학의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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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근대사상을 열다
29. 생각은 달랐지만, 우리는 근대를 열어젖혔다 ―베이컨, 데카르트
30. 사회계약설의 역사적 의미 ―홉스, 로크, 루소
31. 20대에 정치학의 고전을 쓰다―알렉시스 드 토크빌
32. 국가의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애덤 스미스
33. 난, 근대가 아닌데~ 국가야, 껴들어! ―존 메이나드 케인즈
34. 공리주의, 근대사상의 기초가 되다―벤담과 밀 
덤&덤 마르크스와 케인즈, 두 천재의 전혀 다른 삶과 사상
확인하기 넘어가기 
7장 동서양 고전에 빠지다
35. 너희가 초인을 아느냐? ―플라톤의 『국가』
36. 너희가 중용을 아느냐? ―아리스토텔레스와 니코마코스 윤리학 
37. 왜 하필이면 이익을 말하느냐?―맹자 
38. 무위하고 절로 자연하다―장자 
덤&덤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비슷하지만 다른 답
확인하고 넘어가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4. 출판사 서평

 

인문학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징검다리
-인문 뿌리지식, 풍부한 현실사례, 현장감 넘치는 강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최진기의 인문 입문서가 새로 나왔다. 최진기는 2010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인기리에 방송하고 있다. ‘서양철학, 동양철학, 현대사상, 서양미술사, 역사’ 등 폭넓은 인문지식을 제공하는 그의 강의는 명쾌하고 재미가 있으며, 어려운 인문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문학 특강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1. 펼쳐라, 인문의 지도를!
―인문의 기초지식을 총망라


철학부터 사회학, 역사철학, 정치철학, 과학철학까지 
장 보드리야르, 미셸 푸코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맹자, 장자까지
고전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서적이다. 웬만한 수준의 책도 배경지식이 약하면 읽기 어려운데, 하물며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든 사람의 생각이 응축되어 있는 고전에 바로 들어가기는 힘들다. 40~50쪽을 읽기도 전에 질리기 일쑤이다. 그래서 인문에 첫발을 내딛은 사람이 처음부터 고전에 도전했다가 좌절하고, 결국 독서 자체에 대해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인문도 기초가 필요하다.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는 플라톤에서부터 장 보드리야르까지 모두 42개의 생각을 정리한 ‘인문의 지도책’이다. 인문의 문을 여는 데 기초가 되는 생각들이 쌈박하게 정리되어 있다. 

2. 박제화되지 않은, 생생한 인문지식
―쉽고 바로 써먹는다


인문지식을 우리가 맞닥뜨리는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사례, 역사적 사건과 접목시켰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화, 신문기사, 삽화들이 들어 있다. 인문 책을 읽다가 좌절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도 하룻밤에 끝까지 읽을 수 있을 것이다.

3. 순서대로 한 번, 거꾸로 한 번 읽는 책

이 책의 순서는 시간 역순이다. 영화 「매트릭스」의 모티프가 된 장 보드리야르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오늘날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더 풍부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한 사람씩 차례대로 그 사람의 핵심사상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뿌리가 되는 사상까지 나아간다. 
그리고 책을 한번 읽은 다음에는 7장부터 역순으로 다시 한번 읽어보자. 철학의 흐름이 한 쾌에 꿰이는 느낌이 들 것이다.

4. 어려운 내용은 강의로 쉽게 다지자―【특별부록】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DVD(5시간 48분)

이 책에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DVD가 들어 있다. 오마이뉴스에서 제공하는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 유료강의 중 10강좌, 총 5시간 48분 분량이다. 장 보드리야르부터 미셸 푸코, 칼 포퍼, 플라톤과 맹자까지. 쉽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강의로 인문의 바다에 빠져보자

 

출처 - YES 24 제공

 

 

 

5. 책속으로

 

신문과 방송에서는 연일 취업 지상주의로 인문학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과 기술을 접목시켰기 때문에 창의적인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인문 정신이 없어서 그런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댑니다. 보험업계와 증권가에서 인문학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고사 위기인데, 기업에서는 인문학의 열풍이 분다니요. 세상은 온통 아이러니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실 이 두 모순된 현상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는 돈 되는 인문학만 살아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인문학까지 자본의 수족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애플을 따라잡고 싶으면 인문학을 하라고요? 이런 기사들을 볼 때마다 저는 비애를 느낍니다. 왜 인문학이 상품을 만들고 보험을 판매하고 애플을 따라잡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까? 
인문이 너무 좋아서 파다 보니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인간과 역사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높아져서 인간적인 경제제도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와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더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것이고요. 정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자본의 논리가 관철되는 이 세상에서 이제는 인문까지도 자본의 주구가 되어야 하나 봅니다.
칸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너와 다른 사람을 결코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통하는 말입니다. ---「머리말」 중에서

물론 전체 지도를 한 번 훑은 뒤에는 여러분이 흥미를 느끼는 책을 찾아서 읽으세요.
중요한 것은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시키면서 고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단계까지 나아가는 것이니까요. 이런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변곡점에 다다릅니다. 마치 계단처럼 한 단계씩 질적인 승화를 경험하게 되고, 관심과 독서가 다른 분야로 확장되고 융합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이 책이 여러분이 여기까지 가는 긴 여정의 ‘첫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출처 - YES 24 제공

 

 

 

 

 

 

[2권]

 

 

 

1. 책소개

 

인문 속의 회화, 회화 속의 인문!

최진기 스타일의 ‘몰입형’ 인문 입문서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제2권 《서양미술사》편. ‘오마이뉴스’의 인문학 교육사이트인 ‘오마이스쿨’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최진기의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서양미술사’ 강의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저자는 서양 ‘미술’이 아닌 ‘서양’ 미술로 접근해야 서양미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그 시대의 역사·철학·정치·신화·문화 등 인문의 전반적인 이해 속에서 미술을 바라본다.

가령,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생각과 종교는 그들의 미술에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는 어떤 시대정신의 발화물이었을까?’, ‘18, 19세기 세계를 휩쓴 혁명과 좌절의 역사는 왜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리얼리즘, 인상주의로 연결되었을까?’ 등 인간과 회화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엮인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시대의 그림은 물론 그 시대와 인간 또한 이해하는 데에 보탬이 되어준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목차

 

머리말―서양미술사에 첫발을 내딛는 당신에게 

이 책을 두 배로 즐기는 법―그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장 고대와 중세미술, 인문의 뿌리를 만나다 
01 이집트 벽화 속 사람들은 왜 옆얼굴만 보여줄까?
 
이집트 벽화의 사람들은 왜 독특할까?|「네바문의 정원」에서 오리는 왜 옆모습일까? | 신 앞에 보여주는 내 삶의 프로필|늪지의 새 사냥|피카소와 이집트 미술이 만나다|이집트인들은 왜 정형화된 패턴으로 그렸을까? 
덤&덤_고대 이집트 벽화에 자주 등장하는 신들 

02 그리스 조각상에서 인문정신을 만나다 
라오콘과 그의 아들들―중세의 이콘과 뭐가 다른가?|라오콘에 나타난 그리스적 아름다움은 무엇인가?|그리스 미술, 이집트 미술과 뭐가 다를까?|「사모트라케의 니케」는 왜 걸작인가?|파르테논 신전의 기둥은 왜 중간이 불룩할까? 
덤&덤_그리스 미술은 어디에서 영향을 받았을까?―에게해의 3대 고대문명 
그리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초간단 역사 
헬레니즘―그리스 문화의 세계화 

03 로마 건축,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콜로세움, 제국의 집단 정체성이 모이는 곳|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물의 제국, 건축의 제국 
덤&덤_로마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초간단 역사 

04 그리스·로마의 미술과 인문정신은 어떻게 변질되었나? 
독재자, 하지만 인간에 주목하다|공화정의 몰락, 미화가 발생하다|로마제국의 재앙, 미화를 넘어 신화로 향하다|중세시대로 가는 입구, 신성만이 남다 
덤&덤_로마제국은 왜 서로마와 동로마로 나누어졌을까? 
중세 천년을 버틴 힘, 봉건제와 기독교 

05 중세의 이콘은 왜 표정이 없을까? 
서양의 중세, 무엇이 다른가?|중세 이콘, 그림 구경부터 합시다|중세 이콘은 왜 표정이 없을까?|스토리가 미(美)의 자리를 대신하다 
덤&덤_이황의 초상화와 중세 이콘 
김천 직지사의 「십우도」와 중세 이콘 
중세의 미술양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06 14세기 사람들은 조토의 그림을 보고 왜 놀랐을까? 
새로운 미술이 왜 등장했는가?|「애도」는 중세 이콘과 무엇이 달라졌나?|「유다의 키스」에는 여러 장면이 들어 있다고? 
덤&덤_십자군 전쟁은 르네상스의 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2장 르네상스 미술, 인문정신을 열다 
07 르네상스 미술은 왜 14세기에 일어났을까?
 
천년의 중세적 질서는 왜 무너지기 시작했나?|르네상스는 왜 겨우 인구 5만명의 도시에서 발생했나?|메디치 가문의 위대한 로렌초|그림의 주제와 화법이 왜 다양해졌을까?|르네상스 시대의 화가는 왜 과학자였을까?|르네상스 그림은 왜 호화롭고 생생할까? 

08 15세기 사람들은 마사초의 그림에 왜 깜짝 놀랐을까? 
마사초의 「성모자상」, 무엇이 다르지?|「성삼위일체」는 조화와 균형미를 어떻게 표현했을까?|「성삼위일체」는 왜 6m 앞에서 봐야 하지?|나의 오늘은 너희들의 내일이 되리라 

09 보티첼리의 그림은 왜 아름답다고 느껴질까? 
‘동방박사의 경배’라고? 메디치 가에 경배를!|「비너스의 탄생」은 무엇이 다른가?|보티첼리의 「봄」은 무엇이 독특한가?|우리는 왜 마사초는 모르지만 보티첼리는 알까? 
덤&덤_만테냐는 왜 예수의 몸을 줄여 그렸을까? 

10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왜 걸작인가? 
너무나 르네상스적인 인물|「최후의 만찬」은 왜 걸작이라고 하는가?|다빈치는 왜 「모나리자」에 14년이나 매달렸을까?|프랑스와 영국의 「암굴의 성모」는 무엇이 다른가? 
덤&덤_2차원의 화면에 어떻게 깊이를 넣을까? 

11 우리는 미켈란젤로의 그림에서 왜 숭고를 느끼는가? 
완벽을 지향한 고독하고 괴팍한 화가|열정과 숭고함이 충만한 세계―천지창조|장대한 스케일의 인간 군상들―최후의 심판|「피에타」의 예수는 몸이 왜 저렇게 길까?|「다비드」의 손은 왜 저렇게 클까? 

12 라파엘로는 왜 르네상스의 전형이라고 하나? 
우아한 삶, 우아한 아름다움|「아테네 학당」은 왜 걸작인가?|라파엘로의 「성모자상」은 왜 이렇게 우아할까? 

3장 북유럽 르네상스, 일상에서 인문을 발견하다 
13 얀 반 에이크, 극사실주의로 일상을 담아내다
 
북유럽의 르네상스, 무엇이 달랐을까?|얀 반 에이크는 왜 ‘북유럽 회화의 아버지’인가?|「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은 왜 유명할까?|「롤랭 수상의 성모」는 무엇이 특별한가? 

14 15세기의 보스는 왜 무의식의 발견자로 불리는가? 
기괴함의 거장|공상과 환상이 뒤섞인 세계 

15 뒤러의 자화상, 무엇이 독특한가? 
뒤러는 왜 ‘자화상의 아버지’라고 불릴까?|뒤러의 판화는 왜 유럽을 들썩이게 했을까? 

16 일상과 자연, 독특한 회화 세계, 피테르 브뢰헬 
북유럽 회화는 무엇이 달라졌나?|브뢰헬의 「바벨탑」은 무엇이 특이한가?|농가의 일상을 그린 따뜻한 민속화|최고의 겨울풍경―눈 속의 사냥꾼 

4장 바로크, 로코코 미술, 드라마를 연출하다 
17 뒤틀린 마니에리스모 양식은 뭐가 아름답다는 거지?
 
마니에리스모 양식은 왜 나타났을까?| 십자가에서 내리심|「목이 긴 성모」는 왜 뒤틀려 있을까? 

18 무대 위의 극적인 연출자, 카라바조 
인간성의 극단에 서다|「의심하는 토마」는 왜 명작일까?|병든 바쿠스, 신에서 인간으로 내려오다|엠마오에서의 저녁식사|기괴한 자화상―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 

19 빛나는 색채와 에너지, 루벤스를 만나다 
루벤스의 그림은 왜 전 유럽에서 인기가 있었을까?|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강렬한 관능미―삼손과 데릴라 

20 렘브란트, 자화상으로 자서전을 쓰다 
니콜라스 툴프 박사의 해부학 강의|「야경꾼」, 집단 초상화가 왜 역사화처럼 보일까?|돌아온 탕자|자화상으로 자서전을 쓰다 

21 벨라스케스는 왜 ‘화가 중의 화가’라고 할까? 
교황 이노센트 10세―냉정한 화가의 눈|화가들은 왜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에 열광하는가?|거울을 보는 비너스―매혹적인 뒤태와 모호한 시선 
22 젠틸레스키의 유디트는 왜 분노하는가? 
23 베르메르,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이미지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우유를 따르는 여인―고요하고 엄숙한 일상 

24 로스차일드 가는 왜 프라고나르의 그림을 사들였을까? 
로코코, 밝고 화려한 장식성|키테라 섬의 순례―신화적 공간으로 미화하다|그네―인생의 찰나를 즐기다 

25 영국 화가 윌리엄 호가스는 왜 자신을 드라마 작가라고 했을까? 
시대를 대표하는 유능한 풍자화가|「유행 결혼」연작은 왜 인기가 있었을까? 

5장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미술, 인문을 던지다 
26 다비드는 왜 이미지 정치의 달인으로 불렸을까?
 
권력지향적인 삶이 그림에 미친 영향은?|나폴레옹을 왜 건장하게 그렸을까?|신고전주의는 왜 과장된 그림을 그렸을까?|「마라의 죽음」은 왜 우리를 착잡하게 만드는가?|1799년, 프랑스인들은 「사비니 여인의 중재」에 왜 열광했나? 

27 이상적 아름다움을 찾던 앵그르, 왜 거북할까? 
미(美)는 선(善)이자 진리이다|오달리스크의 등은 왜 저렇게 길까?|앵그르는 왜 열쇠구멍 속으로 본 터키탕을 그렸을까? 

28 고야는 왜 근대미술의 창시자라고 하나? 
흘러간 신고전주의 작품을 하나 보죠|낭만주의는 왜 등장했을까?|마지막 궁정화가이자 최초의 근대화가|1808년 5월 3일―현실의 좌절을 다루다|옷 벗은 마야―근대의 당당한 눈빛|자식을 삼키는 사투르누스―표현주의·초현실주의로 향하다 

29 제리코는 그로테스크한 주제를 어떻게 다루었나? 
30 터너의 풍경화는 왜 우리를 사로잡는가?
 
위대한 풍경화가―자연이 그림의 전면에 등장하다|노예선―장대한 자연과 소용돌이치는 색채|눈보라―눈보라와 색채가 휘몰아친다 

31 들라크루아의 그림에서 색은 어떻게 움직이나? 
색채의 미술―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6장 리얼리즘 미술을 권하다 
32 쿠르베는 왜 최초의 리얼리스트라고 하나?
 
안녕하세요? 쿠르베 씨|화가의 작업실|「오르낭의 매장」은 왜 비난을 받았을까?|체질하는 사람들, 돌 깨는 사람들 

33 도미에는 왜 근대 생활의 화가라고 할까? 
권력의 폭력과 부르주아의 속물적 근성을 꼬집다|삼등열차 안의 리얼한 풍경 

34 밀레의 그림은 왜 불온작품으로 찍혔을까? 
살롱은 「씨 뿌리는 사람」을 왜 꺼렸을까?|「이삭 줍는 사람들」이 목가적인 풍경화로 보이나요?|우리는 왜 「만종」에서 영원성과 경건함을 느끼는가? 

35 일리야 레핀은 왜 러시아 최고의 화가일까? 
인텔리겐치아와 이동파|볼가 강의 배 끄는 인부들|쿠르스크 현의 십자가 행렬|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7장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에 빠지다 
36 인상주의는 왜 지금도 사랑받을까? 
37 마네는 왜 ‘근대성의 발명자’라고 하나?
 
파리의 댄디, 변화의 포문을 열다|「풀밭 위의 점심」, 무엇이 외설인가?|「올랭피아」는 회화의 전통과 질서를 어떻게 파괴했나?|폴리-베르제르의 술집 

38 모네, 이 얼마나 놀라운 눈인가! 
인상: 해돋이|모네는 인상주의 그 자체였다|「양산을 든 여인」의 머리카락과 하늘|새로운 시도, 연작 시리즈|수련, 인상주의의 모든 것 

39 르느와르는 왜 행복한 그림만 그렸을까? 
행복하고 따뜻한 그림에 대한 열정|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선상 파티의 점심 

40 우리는 왜 드가의 구도에 감탄하는가? 
드가가 근대인의 다양한 생활을 담을 수 있었던 까닭|구도의 미학을 찾아서|다림질하는 여인들|압생트를 마시는 사람 
덤&덤_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에 예술적 영감을 준 일본의 우키요에 
피사로의 「서리 내린 밭에 불을 지피는 젊은 농부」 

41 쇠라는 몽환적인 공기를 어떻게 만들었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신인상주의의 독특한 걸작 

42 우리는 왜 반 고흐에게 매료되는가? 
영혼의 화가, 슬픔은 작은 시작이다|「탕기 영감의 초상」이 보여주는 것은?|별이 빛나는 밤에―별은 알 수 없는 매혹으로 빛나고|아를의 반 고흐의 방과 해바라기 

43 고갱은 왜 원시를 꿈꾸었나? 
색채야말로 생명이다 

44 세잔은 왜 현대회화를 열었다고 하는가? 
서양미술사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다|새로운 미학, 미(美)의 본질을 바꾸다|프로방스의 산―자연의 원형을 찾아가다|목욕하는 사람들―현대 추상화로 다리를 놓다 

8장 현대미술에서 다시 인문을 만나다 
45 클림트의 황금빛 그림은 왜 인기가 있을까?
 
발가벗긴 황금빛 에로티시즘을 만나다|부르크 극장의 관객석에 사람들이 몰린 까닭은?|「철학」·「의학」·「법학」은왜 거부당했을까?|키스―빛나는 황금빛 에로티시즘|황홀경에 빠진 다나에|온 세계에 보내는 입맞춤―베토벤 프리즈|생명의 나무―영원을 약속하는 황금빛 나무 

46 모딜리아니의 사람들은 왜 눈동자가 없을까? 
몽마르트의 보헤미안, 공허를 남기고 사라지다|왜 눈동자가 없을까?|간결하고 절제된, 새로운 미 

47 뭉크는 현대인의 흔들리는 실존을 어떻게 표현했는가? 
절규―나와 자연을 뚫고 나오는 소리|뭉크의 「절규」는 왜 현대를 여는 작품인가?|뭉크는 죽음을 어떻게 표현했는가? 

48 마티스는 왜 부인을 야수처럼 그렸을까? 
마티스의 배 속에는 태양이 들어 있다|마티스 부인의 초상―나는 그림을 그렸을 뿐이다|붉은 방|춤―단순한 색과 형태, 힘찬 율동감|마티스와 피카소는 서로 어떻게 다른가? 

49 피카소는 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화가인가? 
피카소의 그림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아비뇽의 처녀들」은 무엇이 특별한가?|「게르니카」는 왜 걸작인가?|그림은 약 100년 동안 얼마나 달라졌을까? 

50 프리다 칼로의 그림은 왜 우리를 눈물짓게 하는가? 
혁명|운명|승화 

51 다양한 현대미술을 만나보죠 
뒤샹|몬드리안|잭슨 폴락|르네 마그리트|로이 리히텐슈타인 

Hummanitas &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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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ES 24 제공

 

 

 

3. 출판사 서평

 

“그림 속으로 인문이 들어왔다!”
한 장의 그림 속에 역사, 철학, 신화, 문화까지……인문과 회화가 만나다
최진기 스타일의 ‘몰입형’ 서양미술사 입문서

1. 그림 속으로 인문이 들어왔다
“그림을 읽다 보면 저절로 그 시대와 인간을 이해하게 돼요”
「오마이스쿨」에서 인기리에 방송 중인 최진기의 「서양미술사」 강의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되었다. 그는 우리가 ‘서양’을 간과하고 바로 ‘미술’로 들어가기 때문에 서양미술의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한다며, 그 시대의 정신, 역사와 철학, 신화와 문화 등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인문지식을 그림 이야기 속에 씨줄과 날줄로 정교하게 배치했다. 그래서 그와 함께 그림을 읽다 보면 저절로 그 시대와 인간을 이해하게 된다. 또 표준화되어 닳아버린 ‘나의 원초적 개성’을 발견하는 기쁨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다.

2. 회화의 역사, 인간의 역사
“역사와 철학, 그림이 한 쾌에 꿰어지네요”

이 책의 저자 최진기 씨는 복잡다단한 세상사를 단순하고 힘찬 메시지로 정리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러 겹의 베일에 싸이고 난마처럼 얽힌 역사와 철학도 그의 입을 통하면, 동서(東西)와 고금(古今)이 한 쾌에 꿰여 뇌리에 각인된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의 생각과 종교는 그들의 미술에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르네상스와 바로크, 로코코는 어떤 시대정신의 발화물이었을까?”, “18, 19세기 세계를 휩쓴 혁명과 좌절의 역사는 왜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리얼리즘, 인상주의로 연결되었을까?” 등 인간과 회화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한 타래 동아줄처럼 엮이면서 정리된다. 

3. 숨은 재미, 명화들의 비교 
“아, 이 그림이 그런 의미였어?”

“피카소의 그림 속에 이집트의 미술이 있고, 라오콘의 조각상에 그리스의 인문정신이 살아 있다!”, “인상주의 미술은 일본의 우키요에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받았다.” 
미술은 늘 일직선으로 뒤를 돌아보지 않고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는 과거와 대화했고, 서양은 동양과 대화했고, 화가는 내면과 대화했다. 또 같은 주제를 그려도 젠틸레스키와 카라바조, 클림트의 유디트는 서로 확연히 달랐다. 
미술은 그 시대정신의 표현이며, 근대 이후 화가에게 미술은 자기표현이다. 그리고 관람객인 우리에게 미술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인문 속의 회화, 회화 속의 인문!’ 최진기와 함께하면 서양미술사도 쉽고 재미있고 명쾌하다.

>>> [머리말] 중에서

20대, 우연히 명화의 아우라에 빠지다

(……) 그런데 에르미타주 미술관 안에 들어가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곳에는 수많은 대가들의 작품들이 한두 점도 아니고, 말 그대로 수천 점이 ‘널려’ 있었습니다. 제대로 보려면 한 달은 걸린다고 하더군요. ‘이곳은 정말 다르구나.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명화는 실제로 보면 아우라가 생각보다 없는 작품도 있지만, 어떤 작품들은 종이에 인쇄된 그림으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명화의 아우라에 매료되었습니다. 20대 초반, 그 일을 계기로 저의 미술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해마다 세계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들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ㅡ「머리말」 5~6쪽 중에서

서양‘미술’이 아니라 ‘서양’미술로 보자
「오마이스쿨」에서 서양미술을 소개하는 강좌를 만들었을 때, 제목을 「아빠와 딸이 함께하는 서양미술사」라고 정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관에 갔을 때,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자는 것이었죠. 미술에 대한 최소한의 소양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미술은 입시과목이 아니어서 홀대받았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그림을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교육이 아니라 실기와 암기 위주의 교육을 받았지요. 성인이 되어 서양미술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요즘은 쉽고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읽어도 그때뿐이고, 서양미술에 대한 전체 흐름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그동안 서양‘미술’만 이해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서양’은 간과한 채 바로 미술의 세계에 들어가려고 한 것이지요. 그래서 책을 읽어도 서양미술의 전체 흐름을 잡지 못하고, 화가의 일화와 미술기법 몇 가지만 머릿속에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ㅡ「머리말」 6쪽 중에서

인문 속의 회화, 회화 속의 인문
시대가 작품을 만듭니다. 철학도 시대의 반영이고 예술도 시대의 반영입니다. 또한 세상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치·사회·경제·문화·사상·미술 등은 각각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술은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발화물이지요.
예를 들어 인상주의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술 자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인상주의를 출현시켰던 시대를 알아야 합니다. 19세기 후반 사람들의 시대정신, 인간과 자연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들의 ‘갈망’을 이해해야만 그 시대의 미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서양미술사는 서양‘미술’이 아니라 ‘서양’미술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미술만 따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철학·정치·신화·문화 등 인문의 전반적인 이해 속에서 미술을 바라봅니다.
모든 그림은 자기가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시대적 배경과 철학, 그 그림을 잉태한 화가의 삶을 알면 그림을 더 쉽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20대 초반에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렘브란트를 비롯한 위대한 화가들의 그림의 아우라를 직접 느끼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 평생 ‘그림을 보며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즐거움’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세계의 명화를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랍니다. 그때 제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저로서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ㅡ「머리말」 6~7쪽 중에서

>>> 독자들의 목소리

미술관에 가면 항상 멀뚱히 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와 함께 그림 이야기를 나눌 자신이 생겼다.
ㅡ서울 용산구 청파동 임동준

미술과 인문공부를 한꺼번에! 
역사, 철학, 신화, 문화 등 인문지식도 함께 쑥쑥 느는 책
ㅡ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이민정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