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전2권)
책소개
위대한 책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행을 떠나라
가속화된 정보 흐름과 효율성이 우리의 삶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적인 인문학적 가치가 과연 도움이 되는가? 개인주의적 가치와 배금주의가 지배적인 지금의 상황에서 진정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이상이 과연 가능한가? 인터넷과 영상 미디어에 의해 온갖 정보가 일상화된 지금 과연 '시대에 뒤진 고전 읽기'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한 개인의 직접적인 해결 찾기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은 영화 비평가인 저자가 지금의 문화적 환경을 고뇌하고 중년의 자신이 느끼는 삶의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모교인 미국 명문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년간 '인문학'과 '현대문명' 강좌를 청강하면서 호메로스, 사포, 칸트, 그람시와 니체, 푸코 등 고전 작품을 통해 현대 문명의 근본을 이루는 정신적 바탕임을 알게되는 과정을 담았다.
인류의 정신적 성장과 모색, 방황의 기록이 담긴 공동 자산인 고전을 통해 현재를 만드는 것은 과거이며 인문학의 위기 원인과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세상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질수록 인문학은 꼭 필요한 학문임을 체험하고 보여준다.
또한 다양한 토론과 생각을 고전작품들을 통해 쌓아가며 현대문명의 근본을 이루는 정신적 바탕을 1년 동안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훈련하면서 학생들이 한 명의 지성으로 탄생하는 강의실 현장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교육현장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관한 모범적인 예도 제시한다. 2권 세트.
☞ 위대한 책들이란
'위대한 책들'은 서양문명의 정수가 담겨 있는 고전작품들을 일컫는 말이다. 1920~ 30년대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자와 교육자들이 모여 정리한 도서목록은, 어떻게 하면 협소한 전공분야를 넘어서 폭넓은 시각과 사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생들을 이끌 것인가 하는 고민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이 목록은 미국 각 대학교의 정규과목에 채택되어, 시대 변화를 반영하며 계속 수정되어 왔다.
호메로스, 사포,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투키디데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베르길리우스, 성경, 키케로,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피잔, 마키아벨리, 칼뱅, 데카르트, 갈릴레오, 홉스, 로크, 단테, 보카치오, 몽테뉴, 셰익스피어, 밀턴, 세르반테스, 괴테, 제인 오스틴, 울프, 루소, 흄, 칸트, 애덤 스미스, 헤겔, 마르크스, 밀, 울스턴크래프트, 다윈, 니체, 프로이트, 베버, 그람시, 아렌트, 레닌, 하버마스, 보봐르, 맥키넌, 롤즈, 파농, 말콤 X, 웨스트, 푸코 등 책의 앞부분에 독서 목록이 수록됐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데이비드 덴비
미국 영화 평론가이자 저술가. 「뉴욕 매거진」을 거쳐 현재는 「뉴요커」 주요 필자이다. 미디어산업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중견 평론가인 그는 인터넷과 TV를 비롯해 우리 시대를 휩쓸고 있는 각종 미디어의 범람이 우리의 의식과 정체성을 불안하게 흔들고 있다고 파악한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대문화의 정신적 기반인 고전작품들에 주목한 그는, 컬럼비아대학 학부생들을 위한 교양필수 과목인 「현대문명」과 「인문학과 문학」 강좌를 1년 동안 청강했다. 열아홉 살 새내기들과 같이 수업을 들으며, 중년의 데이비드 덴비는 새삼 고전작품들이 현대사회를 되비쳐보는 거울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실감한다.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은 그 1년 동안 데이비드 덴비가 겪은 놀랍고도 풍요로운 지적 모험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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