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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10월의 추천 도서 (1675) 5분 서양고전 - 김욱동





1. 책 소개


서양고전을 통해 만나는 삶의 길! 

고전 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5분 서양고전』. 서양 고전을 다수 번역한 저자가 고전에서 뽑은 성구나 고사성어를 쉽게 풀어 소개한 책이다. 서양 고전에 뿌리를 두는 고사성어 등을 선별하여 수록하고, 서양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하도록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풀어낸 설명을 덧붙였다. 고대 편, 그리고 중세와 르네상스 편, 근대와 현대 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고전 속에서 삶의 길을 찾도록 인도한다.

 


2. 저자


김욱동 


 경기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 영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와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와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강대 명예교수와 한국외대 통번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서양 고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동양 고전』,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한국 고전』, 『미국 소설의 이해』, 『소설의 제국』 등 40여 권이 있다. 번역서로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 『주홍 글자』 등 20여 권이 있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민속학, 수사학, 문학 생태학, 문화 연구, 한국계 미국 문학, 한국 근대 문학, 번역 이론 등 전공분야인 영문학에 얽매이지 않고 인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통섭적으로 여러 학문을 수용하고, 이러한 서양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문학과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3. 목차



고대 편 

1. 악어의 눈물 
2. 다모클레스의 칼 
3. 포도는 맛이 시어서 
4.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5. 브루투스, 너마저! 
6. 찾아냈다, 찾아냈어! 
7. 고르디우스의 매듭 
8. 만물은 유전(流轉)한다 
9.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10.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11. 금단의 열매 
1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13. 사랑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14.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5. 프로크루스테의 침대 
16. 패각추방 

중세와 르네상스 편 

17. 열려라 참깨! 
18. 장갑을 던지다 
19. 마녀 사냥 
20. 그래도 지구는 도는걸! 
21. 약한 자여, 그대의 이름은 여자로다! 
22. 반짝인다고 하여 모두 금은 아니다 
23. 원탁의 기사 
24. 죽음을 기억하라 
25. 산이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갈 수밖에 
26. 만약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그만 낮았더라면 
27. 모나리자의 미소 
28. 카노사의 굴욕 
29. 과인은 영국과 결혼했노라 
30. 콜롬보의 달걀 
31. 나 이자리에 서 있나이다 
32. 유토피아 
33. 파뉘르주의 양떼 

근대와 현대 편 
34.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35.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36. 나에게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37. 최대다수의 최대의 행복 
38. 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 
39. 천재란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 
40. 민중의 소리는 곧 신의 소리 
41. 여자를 찾아내라! 
42. 시간은 돈이다 
4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 출판사 서평


고전, 편견을 깨야하는 순간 
이 책 『5분 서양고전-고전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은 제목만으로는 다소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고전’이라는 단어가 지루하고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속단은 이르다. [동물농장, 조지오웰] [주홍글자, 나다니엘 호손]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등 필독서로 꼽히는 서양고전을 다수 번역한 ‘영미문학계의 대가’인 저자가 고전에서 뽑은 성구나 고사성어를 쉽게 풀어 한 편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고전’이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판소리 명창이신 고 박동진 선생님께서는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라고 말씀하셨다. 물론,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다. 그렇다고 이 말을 우리의 것만 소중하다는 국수주의로 오인하는 것은 곤란하다. 남의 것도 소중하지만 우리의 것도 그만큼 값어치가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것이 더 중한가, 남의 것이 더 중한가 하는 논쟁은 의미가 없다. ‘우리’의 것을 알아야만 ‘남’의 것을 평가하고 선별하여 받아들일 수 있고, ‘남’의 것을 제대로 알 때 비로소 소중한 ‘우리’의 것을 잘 보존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는 점점 정치ㆍ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고, 문화적으로도 무척 자유롭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의 것’과 ‘남의 것’의 제대로 알기 위해 서양의 고전에 주목해야 한다. 

반짝이는 지혜의 精髓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로 우리를 인도하였고, 웹3.0의 시대가 열리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에게 경쟁력이란, 수없이 쏟아지는 데이터중에서 쓸 만한 정보를 빠르게 골라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되었다. 이로 인하여 정보는 필요에 의해 언제든지 쉽게 구하고 버려도 되는 가벼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널려있는 정보 중에는 우리 머리와 몸에 기억해두면 살면서 도움을 받는 요긴한 것들이 있다. 그 중 필수적인 것은 ‘고전’이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고 공통인류를 아우르는 변하지 않는 지혜이기 때문이다. 

고전은 현재를 생각하게 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고전에서 뽑아낸 성구나 고사성어는 어디서 한번쯤 들어 봄직하다. 방송이나 책에서 보았을 수도 있고, 대화중에 사용하기도 했던 말들이다. 그러나 그 뜻까지 정확히 알고 사용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 하고 고개를 갸웃할 것 같다. 알았던 것도 있지만, 모르거나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 더 많을 것이다. 악어가 먹이를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아는가? 국제회의를 할 때 사용하는 동그란 테이블은 아서왕 때 처음 사용하였다는 것은? 그렇다면 양떼들이 양치기가 없을 때는 첫째양이 하는 행동을 따라한다는 사실은? 어설프게 아는 것은 모르느니만 못하다. 
저자는 주제가 되는 성구나 고사성어가 실린 고전을 현대사회와 연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다모클레스의 칼”을 ‘전쟁, 질병, 공해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들’로 비유하고,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서 개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현실을 안타까워한다. ‘고전’이 어렵다거나, 당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여 망설였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