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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1796) 홍루몽 - 조설근


1. 책 소개


『홍루몽 세트』는 중국 근대소설의 효시로 꼽히는《홍루몽》 완역본으로, 18세기 중반에 나온 명작소설이자 나온 지 2백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종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의 감성세계를 정교하게 그려낸 이 소설에는 중국인의 의식구조와 생활습속이 담겨 있다. 또한 인생의 진리와 인간관계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조설근(曹雪芹)(1715?~1763?)은 
본명은 조점曹霑, 자는 몽완夢阮, 호는 설근雪芹, 근계芹溪 또는 근포芹圃이다. 청나라 때 강희제康熙帝의 신임을 받아 강녕직조江寧織造 겸 양회순염감찰어사兩淮巡鹽監察御史를 지내고, 시詩와 사詞, 희곡에 조예가 깊은 조인曹寅의 손자로 태어나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며 문학적 소양을 키웠다. 그러나 부친 조부曹俯가 관직에서 파직당하고, 가산도 몰수되면서 가문이 몰락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13세 이후부터는 가난에 시달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만년에는 북경 서쪽의 교외에 살면서 귀족가문의 흥성과 몰락에 이르는 과정을 몸소 겪은 경험을 토대로 중국 고전소설사에 길이 남을 명작인 『홍루몽』의 창작과 수정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빈곤과 하나밖에 없는 어린 자식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과 병을 이기지 못해 『홍루몽』을 완성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또 다른 저작으로는 『폐예재집고廢藝齋集稿』가 남아 있다. 일설에 따르면 조설근은 처음에 이 소설의 제목을 『석두기石頭記』라고 붙였는데, 1791년에 고악高鳩(1737~1815, 자字는 난서蘭墅 또는 난사蘭史, 별호別號는 홍루외사紅樓外史)이 뒤를 이어 쓴 40회와 합쳐 120회 판본을 처음 인쇄하여 세상에 내놓으면서 제목을 『홍루몽』으로 고쳤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악이 인쇄본을 내놓기 전에 이미 120회 판본이 있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므로 120회 『홍루몽』의 작가는 조설근으로 대표되는 여러 명의 문인들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출처 : 교보문고


3. 목차


홍루몽 1권 통령보옥의 환생 
홍루몽 2권 흩날리는 꽃잎을 묻고 
홍루몽 3권 정월 대보름의 잔치 
홍루몽 4권 스산한 가을바람소리 
홍루몽 5권 엇갈린 운명과 이별 
홍루몽 6권 다시 돌이 되어

출처 : 본문 중에서



4. 줄거리



옥을 물고 태어난 가보옥은 꿈속에서 태허환경에 들러 ‘금릉십이차金陵十二釵’의 운명이 적힌 책을 보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화습인, 진종을 통해 육체적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스스럼없는 교제를 통해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싹튼다. 진가경의 죽음으로 가문의 몰락이 암시된 가운데 왕희봉의 위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원춘이 황후가 됨으로써 가씨 집안은 대관원을 건축하는 등 나날이 번창하는 듯한데…… 

출처 : 본문 중에서

5. 출판사 서평


중국문화와 중국인의 인생관이 그대로 녹아든 중국문학의 정수 
중국 근대소설의 효시로 꼽히는《홍루몽》 완역본.《홍루몽》은 18세기 중반에 나온 명작소설로, 나온 지 2백여 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종의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간의 감성세계를 정교하게 그려낸 이 소설에는 중국인의 의식구조와 생활습속이 담겨 있다. 또한 인생의 진리와 인간관계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대관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가보옥과 임대옥의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차를 둘러싼 비극적인 사랑과 가씨 가문의 흥망성쇠가 펼쳐진다. 책의 제목인 《홍루몽》은 ‘붉은 누각의 꿈’이라는 뜻으로, 붉은 누각에서 꾸는 꿈은 짧고도 아름다운 청춘의 꿈이지만 인생의 봄날은 결코 길지 않다. 이 소설은 바로 꿈이라는 은유를 통해 인생의 허무함을 절절한 심정으로 노래하고 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비극적 죽음, 가문의 몰락 등 꿈들이 사라지는 것을 통해 인생과 우주의 이치를 깨닫게 된다. 

국내 최초 정통 중국문학 학자들의 완역본! 
이번 완역본은 우리나라 홍학(紅學)을 대표하는 최용철 교수와 고민희 교수의 9년여의 작업 끝에 출간되었다. 두 전문연구자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이루어낸 성과로, 국내 최초로 정통 중국문학 학자들에 의한 완역본이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그동안의 홍학연구 경험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홍학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잘 반영하였다.

출처 : 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