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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추천도서(1782) 형이상학(Metaphisics) - 아리스토텔레스



책소개

인간은 앎의 욕망을
세상에 태어나는 첫 순간부터 인식한다.
그 형이상학은 철학함의 시작!

‘존재란 무엇인가’ 그 영원한 인류의 수수께끼
이데아론을 넘어 ‘실체’를 추구하는 서양철학의 근간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정수 인류문화의 유산!

철학의 굳건한 뿌리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으로 이어지는 그리스철학 상속자이면서, 이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서양 철학의 기초를 확고하게 수립한 철학자다. 그는 자기보다 앞선 철학자들이 시와 음유로 표현한 사상을 분명한 철학적 개념으로 밝혀놓았으며 온전한 서술 체계를 갖췄다. 그러므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처음으로 학문의 방법론을 명확히 했을 뿐만 아니라 주제별로 철학의 문제를 서술한 최초의 서양철학자라 할 수 있다. 그의 사상은 철학과 학문을 연구하는 좌표가 되었으며, 그의 사상이 바로 철학을 의미할 정도로 하나의 굳건한 전통이 되었다.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 중세 스콜라 철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을 바탕으로 그리스도교 철학을 구축했다. 이처럼 후세 철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요 저서가 바로 ‘제1철학’이라 불리는 『형이상학』이다.

출처 : 교보문고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관심작가알림 신청저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eles (B.C. 384~322)


플라톤의 제자이자,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으로 유명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 그리스 북부 지방의 스타게이아라는 작은 도시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 때 아테네에 있는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20년간 배우고 연구했으며, 플라톤의 제자가 된 후 

20년 동안 그의 영향을 받으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였다. 남다른 탐구욕과 경험적 사유, 

기존 이론에 대한 비판을 바탕으로 차츰 독자적인 이론을 세웠고, 플라톤이 세상을 떠난 후에는

 아카데미아와 경쟁을 하는 자신만의 학원, 리케이온 학교를 열었다(BC 335년)


그는 이곳에서 10년 이상 각 분야의 여러 학자들과 함께 학문을 통합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스승 플라톤과는 다른 고유한 철학사상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기원전 343년에는 마케도니아의 왕 

필립포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의 개인교사를 맡으며 알렉산드로스대왕의 스승이 되었다. 

그는‘오르가논’을 통해 논리학과 학문 방법론을 완성하였으며, 그 곳에서 플라톤의 이데아론이나 윤리학,

 정치학설에 대한 비판을 담은 실증주의적 연구를 펼쳤다. 또한,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 정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연구하여... 

역자 : 이종훈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책에 『현대의 위기와 생활세계』 『현대사회와 윤리』 『철학에 이르는 길』 『아빠가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등이 있고, 옮긴책에 후설의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순수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현상학적 심리학』『형식논리학과 선험논리학』 『유럽학문의 위기와 선험적 현상학』 『경험과 판단』 『시간의식』, 컨퍼드의 『소크라테스 이전과 이후』, 수잔 커닝햄의 『언어와 현상학』 등이 있다.

출처 : 교보문고

목차

[컬러화보]
Α알파[제1권]
제1장 … 29
사람들은 앎의 즐거움을 원한다. 인간의 지능은 감각에서 기억, 경험, 기술 지
식을 거쳐 지혜(이론적 인식?학문?철학)로 나아간다. 지혜 또는 철학은 제1의
원인과 원리를 대상으로 하는 대들보적인 학문이다.
제2장 … 32
지혜로운 사람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로 미루어 알 수 있는 지혜의 여러 특징.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 지혜(신적인 학문)의 본성과 목표
제3장 … 36
우리가 주장하는 네 가지 원인 본질, 즉 형상인(形相因)과 질료인(質料因), 작용인(作用因), 목적인(目的因). 최초의 철학자들은 먼저 질료를 원인으로 들고, 이어 작용인의 필요를 인정하며, 아낙사고라스는 목적인도 알아챘다.
제4장 … 40
그러나 이들 원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서툴렀다. 엠페도클레스가 주장한 상반된 두 개의 작용인. 그의 사원소(四元素)와 데모크리토스의 원자.
제5장 … 42
피타고라스학파와 엘레아학파의 원인에 대한 견해. 피타고라스학파들 사이에서는 본질(형상인)이 넌지시 탐구되고 있었다.
제6장 … 46
플라톤 철학의 기원. 플라톤이 설정한 세 가지 존재(여러 이데아들과 감각적 사물과 그 중간자). 이 철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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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양 윤리학 대표적 불멸의 고전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을 학문으로서 최초로 확립하였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앎을 원한다.”로 시작되는 『형이상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뛰어넘어, ‘실체’를 추구하면서 존재의 네 가지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그리고 그 가장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제1원인으로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들어낸 ‘형이상학(metaphysica)'이란 대체 어떤 학문일까? 원어인 라틴어는 meta와 physica라는 두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physica는 physical(신체적, 육체적)이라는 형태로 자주 쓰이는데, 이 physica는 ‘자연학’을 의미한다. meta는 ‘그 뒤에 언급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형이상학을 ‘형태를 초월한 것, 사물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감각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 경험의 범주에서 벗어나 자연적?물리적 존재를 초월한, 감각적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는 국어사전적 의미로 정의할 수 있다.

‘존재’란 무엇인가? ‘있다’(있는 것)는 모두를 포함한다. ‘없다’(없는 것)는 ‘있다’의 부정이다. 그러나 ‘없다’는 ‘있다’의 부정어로서 ‘있다’를 전제할 때의 부정이며 ‘있다’에 포함된다. 그럼 ‘있다’란 대체 무엇일까? ‘있다’에는 첫째로 ‘그것 자체가 무엇인가’를 논술하는 ‘실체’(본질 자체)가 있으며, 둘째로 이 실체를 전제로 하는 그것이 ‘무엇인가’를 논하는 성질, 양, 관계 등이 있다. 이 책에서 탐구하는 바는 이 ‘실체로서의 존재’이며 그 원리와 원인이다.

『형이상학』 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1철학이 편집상 자연철학 뒤에 놓였기 때문에 ‘자연학 뒤에 놓인 책’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므로 형이상학은 본디 최고 실재로서의 순수한 형상을, 사고를 통해 인식하려는 학문을 가리킨다. 형이상학은 실재하는 모든 것들의 가장 궁극적이고 가장 일반적인 본질, 즉 ‘근본적인 무언가’나 ‘모든 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 등의 주제에 대한 고찰이다.

이종훈 연구 결실! 동서문화사 『형이상학』

『형이상학』을 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힘들다’,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만큼 이 저작을 읽는 일은 쉽지 않으며, 그 정수를 이해하는 일은 더더욱 힘들다. 그렇다 하더라도 서양철학의 근원인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이해하려면, 이 『형이상학』을 반드시 거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토록 위대한 저서 『형이상학』은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완역본이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 철학계의 독보적 존재 김천운의 동서문화사 완전완역본이 출간된 것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제야 『형이상학』 이름과 명성에 걸맞은 완역본이 탄생한 것이다. 이로써 단지 『형이상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다’며 멀리 하는 일은 없으리라 기대된다. 원전의 의미를 완벽히 그대로 옮긴 군더더기 없는 번역으로,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를 연구하는 학자는 물론, 고대 그리스철학의 정수를 알고 싶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지적 만족을 안겨 줄 것이다.

1. 이 책은 “ARISTOTELOYS TA META TA PHYSIKA”로 전해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제1철학(이른바 형이상학)에 대한 논문 14권(숫자 대신 그리스 자모 순서대로 ΑαΒΓΔΕΖΗΘΙΚΛΜΝ으로 불리는 14권)을 우리말로 옮긴 것으로, 로스 교수의 주석이 붙은 원전(Aristotle’s Metaphysics, a revised text with introduction and commentary by William David Ross, 2 vols., oxford, 1924)을 기준으로 삼았다. 단 개인적 의견을 따라 로스 교수가 해석한 방법과 차이가 있을 때는 일반 독자를 헤아려 조금 더 쉽게 풀이하고자 애썼다.

2. 본문 안의 숫자나 알파벳은 베커판(I. Bekker)이라 부르는 아리스토텔레스 전집의 페이지를 표시한 것이다. 오늘날 학계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인용할 경우 그 책이름과 권장 번호를 적는 한편 더 나아가 베커판의 페이지를 따른다.

3. 부호의 쓰임새
그리스 원문에는 구두점은 물론 장과 절의 구분도 없었기에 오늘날의 원전 출판이나 번역서에서 볼 수 있는 구분이나 부호는 나중 세대의 편집자, 교정자, 번역자 등이 원문 이해를 돕고자 덧붙인 것이다. 이 책에서 ( )와 ―는 원문의 문장 의미 및 문맥을 이해하기 쉽도록 보충한 것이며, 마찬가지로 ( ) 안에 있는 글이라도 그것이 번호 숫자나 로마 자모일 경우에는 옮긴이가 넣은 것이다. [ ] 안의 글자와 문구는 그 앞뒤에 있는 번역어 또는 번역문의 의미를 한정하거나 보충해 훨씬 원문의 의미에 가깝게 만들고, 아니면 그 앞과 뒤 사이에 숨겨진 것을 들춰내 원문의 문장 의미, 문맥(논의의 절차 등)을 더 바르게 전하고자 설명을 덧붙였다

출처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