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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2488) 문장의 온도 1. 책소개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찾아 줄 훌륭한 지침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조대왕이 사랑한 조선의 에세이스트 이덕무 왜 현역 국회의원 296명은 [문장의 온도]를 열독 중인가? 메마르고 허전한 일상을 위로하는 문장이 있다. 거창하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문장인데도 몸과 마음이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문장. 바로 이덕무의 소품문 에세이가 그렇다. 정조대왕이 총애한 북학파 실학자나 ‘간서치(책 바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덕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해 문장에 녹여내는 데 탁월했던 ‘에세이스트’다. ‘이덕무 마니아’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소품문 에세이 [이목구심서]와 [선귤당농소]의 아름다운 문장들을 꼽아 그 정수를 [문장의 온도]에 오롯이..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487) 베를린, 베를린 1. 책소개 냉전체제의 상징에서 세계문화의 중심이 된 도시 베를린의 극적인 변모 과정을 살펴보다! 2차대전 이후 베를린은 냉전체제의 최전선으로서 40년을 보냈다. 당시 동독 영토 한가운데 떠 있는 섬과 같았던 서베를린은 동서독의 갈등 원인이기도 했지만, 양측 정부로 하여금 교류를 모색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했다.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이은정은 『베를린, 베를린』에서 1945년 2차대전 종료부터 2019년 현재까지 독일 통일의 역사적 순간을 두루 살피면서 이제껏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던 베를린 주민들의 생활상과 동서독 교류의 구체적 양상, 당국 간 협상의 막전막후를 생생하게 추적한다. 아픈 역사를 딛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문화도시가 된 베를린의 변화를 추적하면서, 이러한 변화가 과거와 현재의..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486)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1. 책소개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자 펴낸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청나라의 역사를 연구하는 저자는 병자호란이 청 태종 홍타이지가 일으킨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중시하며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간다. 홍타이지는 언제, 무엇 때문에 조선 침략을 결심했는가? 그는 조선 침략에 얼마나 많은 병력을 동원했으며, 어떤 작전을 구사했는가? 청군은 어떻게 해서 난공불락이라던 강화도를 점령할 수 있었는가? 혹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것은 아닌가? 홍타이지는 왜 전쟁을 서둘러 끝내고 귀국했는가?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자는 사료의 기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사실을 밝히고 당시의 역사적 조건과 맥락 속에서 상황을 상세하게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홍타이지의, 홍타이지에 의한, ..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485) 최명길평전 1. 책소개 “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세상 사람 모두를 살렸지만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의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하지만 꺾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출처 : 교보문고 2. 저자 저자 : 한명기 글쓴이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외국어대, 가톨릭대, 한신대, 국민대에서 강의했으며 규장각 특별연구원을 지냈다. 계간 《역사비평》 편집위원, 제2기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 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 위원을 역임했고, 지금은 명지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로 있다. 그동안 《임진왜란과 한중관계》(1999), 《광해군》(2000)..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2484) 공(空) 반야심경읽기 1. 책소개 불교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다 보면 먼저 대장경의 방대한 양에 압도당하게 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중첩되어온 불교 사상은 초기의 붓다의 가르침과 소승/대승불교의 다채로운 경전들, 경전에 대한 주석서들, 조사들의 선(禪)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선어록 등이 한데 모여 다채롭고도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전의 고갱이와 핵심을 꿰뚫어 전체를 하나로 꿰고 회통시킬 수 있는 밝은 눈이 없으면 진리의 바다에 한쪽 발을 담그는 것조차 주저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空, 반야심경 읽기〉는 불교와 空사상에 관심을 가진 많은 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책이다. 또한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비단 불교에 익숙한 독자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술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불교와 空사상에 쉽게 접근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