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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추천도서(24.3~25.2)/2024-08

8월의 추천도서 (4179) 힐빌리의 노래 1. 책소개   빈곤과 무너져가는 가족, 그 어둠 속에서 일어선 한 청년의 진솔한 성장기! ‘힐빌리’는 미국의 쇠락한 공업 지대인 러스트벨트 지역에 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백인 하층민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저자 J. D. 밴스는 힐빌리 출신의 32살 청년으로, 약물 중독에 빠진 어머니와 수없이 바뀌는 아버지 후보자들, 그리고 다혈질에 괴팍한 성미를 가졌지만 손자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조부모 밑에서 자라며 윤리와 문화의 붕괴, 가족 해체, 미래에 대한 체념, 소외와 가난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자신의 짧은 삶의 궤적에 투영해 이 책을 펴냈다. 저자에게 물질적 빈곤보다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낄 대상의 부재, 목표의식의 부재라는 정신적 빈곤이..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 (4178) 카멀라 해리스 자서전: 우리가 가진 진실 1. 책소개 트럼프와 맞대결, 카멀라 해리스는 누구?美 최초 아시아계 女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진리를 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신념은 어린 시절부터 만들어졌다.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자랐는데, 그곳은 사회 정의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지역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버클리 대학원생 시절 민권운동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 후일 자메이카 출신의 아버지는 저명한 경제학자가 되었으며, 인도 출신의 어머니는 유방암 연구자로 이름을 떨쳤다.자라면서 해리스는 정의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으며, 로스쿨을 졸업한 후 지방검사실 부검사가 되었을 때 곧바로 미국 법 집행에서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인물 중 한 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캘리포니아주 법..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 (4177) 나가사키의 노래 1. 책소개  이 책은 과학자이며 인도주의자인 나가이 다카시의 전기이다. 나가이 다카시는 의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과대학에 진학한다. 부모로부터 신도(神道)를 물려받았지만 그는 과학적 이성주의의 영향으로 조상대대로 믿던 신도(神道) 신앙을 버리고 무신론자가 된다.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으로 비과학적으로 생각한 종교에 눈뜨게 되고,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된다. 특히 그 시기에 읽게 된 파스칼의「팡세」는 그리스도교로 입문하기위한 도화선이 되고, 중국과의 전쟁에 소집당한 그는 하느님을 찾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체험을 한다.군복무를 마치고 나가사키로 돌아온 그는 영적인 갈망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영세를 받고, 삶의 동반자로 일본교회사의 250년 산 증인의 딸 미도리와 결혼한다. 그러나 의사로서 학생들..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 (4176) 내면 치유 1. 책소개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왜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가?’후회와 자책으로 얼룩진 삶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죽음의 문턱에서 깨달은,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기 치유의 힘! ‘무언가 잘못되었어. 내가 바라던 건 이런 게 아니야!’ 살다 보면 생각했던 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보통은 잠깐의 자책과 앞으로는 그러지 않으리란 다짐으로 그 시간을 넘겨 버린다.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앞으로도 삶은 계속되고 또 다른 기회가 눈앞에 펼쳐질 테니 말이다. 그런데 다음에도, 또 그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어떨까.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지나고 나면 늘 ‘무언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만 떠오른다면? 그 삶은 분명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융 푸에블로의 삶이 그랬..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 (4175) 가벼운 고백 1. 책소개    “아이러니를 사랑해. 그게 인생이니까”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17년간 길어올린 아포리즘‘하중은 있되 통증은 없이’ 살고픈 모두를 위한 책 무겁기도 가볍기도 한 삶에서 완전한 희망에도 절망에도 치우치지 않고 절묘한 통찰을 끌어내는 우리 시대의 문장가, 서울대 김영민 교수의 아포리즘집. 2007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17년간 써내려간 문장을 선별해 엮은 단문 365편이 담겼다. 인생의 불전완함을 응시하는 예리하지만 따뜻한 사유, 세계의 진부함을 파헤치며 이면을 들추는 김영민식 위트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날렵한 문장은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독자의 심장에 가닿는다. 몇 문장에 인간사와 세상사를 담기란 가히 어려운데 그것을 능히 성취한 책이다.《가벼운 고백》은 김영민 교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