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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추천 도서(18.3~19.2)

10월의 추천도서(2069) 나는 뇌가 아니다 - 마르쿠스 가브리엘 1. 책 소개 인간의 본질을 캐묻는 [정신 철학]의 여정『나는 뇌가 아니다』는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이 내놓은 도발적인 철학서이다. 칸트, 다윈, 프로이트, 신경과학을 넘나들며 정신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다양한 비유와 독창적인 생각 실험, 위트를 버무려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 놓았다.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우리의 인간상에 대해서 함축하는 바를 대중에게 최대한 많이 알릴 의무가 있다]는 발언에서 보듯, 저자는 전문 용어를 자제하고 미드, SF 영화, 불상, 뱀, 고양이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대상들을 동원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인다. 그럼에도 이 책이 다루는 문제의식들은 결코 만만치 않다. 전작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가 유물론적 세계관(오직 물질적 대상들만..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2068) 길 위의 우리 철학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1. 책 소개 길 위에 남겨진 근현대 지식인들의 흔적을 찾아 나서다!우리 주변 공간에 남아 있는 한국 근현대 지성 13인의 삶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현장 답사기 『길 위의 우리 철학』. 철학의 대중화에 꾸준히 힘써온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소속 12인의 연구원은 근대 지식인들이 활동한 서울을 중심으로, 무심코 지나쳤던 표석, 안내판, 지명 등19세기 중반부터 전개된 동학, 대종교, 기독교 등의 종교 사상부터 마르크시즘, 아나키즘, 생명사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의 지적 흐름에 큰 영향을 준 철학, 사상가들의 흔적을 찾아나섰다. 나철의 생가가 있는 전남 보성, 여운형의 고향 경기도 양평, 신채호가 어린 시절을 보낸 충북 청주, 장일순과 최시형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원주 등 짧은 여행으로 찾아볼 수 있는 현..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2067) 기사단장 죽이기 2 - 무라카미 하루키 1. 책 소개 밤의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방울소리, 그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사단장!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 만에 선보인 본격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이것이 하루키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전부 담겨 있다는 평을 들으며 일본 출간 당시 130만 부 제작 발행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저자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현세대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 농축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작가생활 초기에 주로 썼던 일인칭 시점으로 돌아와 그 매력이 한층 짙게 느껴지는 이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이 절묘하게 융합된 하루키 월드의 결정판으로도 볼 수 있다. 오페라, 클래식, 재즈, 올드 팝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물..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2066) 기사단장 죽이기 1 - 무라카미 하루키 1. 책 소개 밤의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방울소리, 그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기사단장!무라카미 하루키가 7년 만에 선보인 본격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이것이 하루키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요소가 전부 담겨 있다는 평을 들으며 일본 출간 당시 130만 부 제작 발행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저자가 지금까지 구축해온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현세대 독자에게 던지는 메시지이자 한 사람의 예술가로서 내면 깊은 곳까지 내려가 농축한 결과물이다. 저자가 작가생활 초기에 주로 썼던 일인칭 시점으로 돌아와 그 매력이 한층 짙게 느껴지는 이 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이 절묘하게 융합된 하루키 월드의 결정판으로도 볼 수 있다. 오페라, 클래식, 재즈, 올드 팝까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인물.. 더보기
10월의 추천도서(2065) 기묘한 사람들 - 랜섬 릭스 1. 책 소개 이제 여러분이 기묘한 사람들과 만날 차례다!「미스 페레그린 시리즈」로 단숨에 스타 작가 반열에 오른 랜섬 릭스가 들려주는 기묘한 사람들에 관한 매혹적인 10가지 이야기 『기묘한 사람들』. 팀 버튼 영화감독이 ‘기이하고 시적’이라고 평가한 랜섬 릭스 작품 세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지금도 어딘가 있을 수 있는 기묘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저자 특유의 미친 상상력이 폭발한다. 악몽을 고치는 능력을 지닌 소녀, 인육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우아한 식인종,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조류인간 종족 임브린 등 세상 곳곳에서 기묘한 능력을 품은 채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기묘한 사람들에 관한 기록이다. 현실 세계의 부조리함과 평범함의 탈을 쓴 뒤틀린 욕망을 고발하는 이야기들로, 저자만의 기이하고 환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