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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추천도서 (3372)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1. 책소개 경제학의 오류, 난제, 상식 그리고 잘못된 신화 “경제학은 우리의 삶과 밀착돼 있다” 옥스퍼드 경제학자가 쉽게 설명하는 ‘생활밀착형’ 경제학 안내서《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원제: Economics without the Boring Bits by Tejvan Pettinger)》이 출간됐다. 경제학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사람들은 흔히 부자들이 돈을 많이 벌면, 자신에게도 이른바 ‘콩고물’이 좀 떨어질 거라고 쉽게 생각한다. 부유층의 부가 늘어나면 소비가 늘어나므로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에도 혜택이 돌아가고, 이는 결과적으로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전형적인 ‘낙수 효과’ 논리다. 오랫동안 신화처럼 받아들여졌던 이 논리는 정확히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부까지만 유효했다. 그 이후로 경제적 .. 더보기
5월의 추천도서 (3371) 게으르다는 착각 1. 책소개 “게으르다는 죄책감은 사회가 만든 허상이다.” 미국 최고의 사회심리학자가 수백 년간 이어온 ‘생산적인 인간이 가치 있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신념 체계를 깨부수다! ‘새벽 기상은 곧 자기계발’이 된 시대. 미라클모닝과 ‘갓생’에 빠진 사람들이 찍은 인증 샷과 영상이 매일 업로드된다. 새벽부터 밤까지 쉼 없는 계획들로 하루를 강박적으로 꽉 채우며, 이게 바로 올바른 삶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오은영 박사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집에만 오면 침대에 누워 있다며, ‘게으른 건 아닌지’ 걱정된다는 부모의 고민에 “긴장을 완화시키려고 누워 있는 것이며 절대 게으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다. 휴식이 필요함에도 우리는 죄책감과 두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