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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추천도서 (3585) 브루넬레스키의 돔 1. 책소개 브루넬레스키의 고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방식을 세우는 반석과 기초가 되었다 목재틀의 공중부목을 설치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큰 돔을 건설한 브루넬레스키는 천재라는 칭송과 함께 과거의 방식과 개념들을 깨고 르네상스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위대한 거장이었습니다. 피렌체의 두오모 대성당의 고딕스타일의 광대하고 비어있는 듯한 실내건축과 감성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룬 르네상스 최초의 돔이 된 피렌체 대성당은 이후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과 베네치아의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 등에 영향을 끼쳤습니다.시계공이자 금세공인이었던 브루넬레스키의 고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방식을 세우는 반석과 기초가 되었고, 피렌체의 돔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위해 기꺼이 인내했던 피렌체.. 더보기
12월의 추천도서 (3584) 이토록 평범한 미래 1. 책소개 김연수 9년 만의 신작 소설집 종말 이후의 사랑에 대한 여덟 편의 이야기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신작 소설집 『이토록 평범한 미래』를 출간한다. 『사월의 미, 칠월의 솔』(2013)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소설집이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어텐션 북』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