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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추천도서 (3761) 모두가 첫날처럼 1. 책소개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될까” 허리를 숙이는 일, 몸을 낮추는 일, 겸허해지는 일… 시력(詩歷) 41년, 김용택 시인이 온 생을 다해 골몰해온 일에 대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안의 보편적 삶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와 서정적 인식으로 담아 오랜 시간 독자의 삶을 다정히 어루만져온 김용택 시인. 그의 열네번째 시집 『모두가 첫날처럼』이 문학동네시인선 191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한국문학의 기념비적 성과를 이루었다 평가받는 첫 시집 『섬진강』 이후 ‘섬진강 시인’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한 지 올해로 41년, 짧지 않은 시력(詩歷)은 열네 권의 시집과 더불어 『너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콩, 너는 죽었다』 등의 동시집과 8권으.. 더보기
6월의 추천도서 (3760) 창작과 비평 200호 1. 책소개 당신과 함께한 200번의 계절 우리의 문학이 깊어집니다, 우리의 사유가 넓어집니다 1966년 창간된 계간 『창작과비평』이 2023년 여름호로 200호를 맞이했다. 문예와 정론을 겸하는 비판적 종합지로서 반세기 이상 발간되며 200호까지 맞이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창작과비평』의 200호 기념호는 ‘미래’라는 열쇳말을 중심으로 풍성하게 꾸려졌다. 우선 권두대담에서는 지난 100호 이후 『창작과비평』의 주요 담론을 톺아보고, 향후 주요한 편집방향으로 ‘대전환’을 제시한다. 특집은 장애, 기후위기, 언론, 한국정치 등을 주제로 8편의 인터뷰를 싣는다. 사회 곳곳의 주요 현장에서 활약해온 8인의 인물들은 날카로운 시대인식과 문제의식을 드러내면서도 그간 한국사회 변화의 동력을 만들어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