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2월의 추천도서 (4008) 사라진 일본 1. 책소개 4세기째 접어든 일본의 빈집에서 아름다움과 추악함의 잔상을 주워 담는 에세이 긴 세월 일본은 외국인들에게 이국정취를 자아내는 나라였다. 특히 서양인들을 향한 일본인의 환대는 그들이 일본 땅에 부드럽게 안착하는 데 디딤돌이 되었다. 일본에 푹 젖어든 서양인들은 일본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일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 때리기였다. 알렉스 커의 『사라진 일본』은 경외심과 비판, 빛과 어둠 모두를 담고 있다. 1964년, 열두 살 때 일본에 처음 온 저자는 마법에 이끌리듯 이곳에 정착하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외부의 사물은 인간의 결심을 흐려놓기 마련이다. 도시화에 박차를 가해 마을 여기저기가 망가지자 그는 어느덧.. 더보기 2월의 추천도서 (4007) 충동(impulse) 1. 책소개 김아라의 연극에는 김아라의 관객이 있다. 이 책은 40여 년 이어온 연출가 김아라의 작품들을 되짚어 보면서 매 순간 자신과 나눈 내적 대화를 독자들과 나누는 에세이이다. 김아라가 김아라만의 방식으로 다정하게 신화 이야기를 들려주듯 쓴 생각의 글이다. 김아라의 모든 작품들은 쉽게 이뤄낸 것이 없다. 힘든 여건 속에서 땀 흘리고 눈물 흘리며 만들어 낸 대작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연습은 늘 웃음꽃이 피는 행복한 작업이었다. 김아라는 말한다. 모든 창작의 원동력은 기쁨이라고. 이 세상에 태어나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영감을 주고 삶에 충동을 주며 세포 하나 하나를 깨워 주는 글들이다. 무대에 막이 내리면 가슴 뜨거워지는 감동을 느끼듯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뜨.. 더보기 이전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 24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