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1월의 추천도서 (3909) 난간 없이 사유하기 1. 책소개 이전에 아무도 사유하지 않은 것처럼 사유하라!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치열하고 밀도 높은 정치 사유 20세기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정치사상가로 꼽히는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 이후 20세기 인류가 처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해왔다. 문예출판사의 《난간 없이 사유하기》는 한나 아렌트 사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치 에세이로, 아렌트의 조교 출신인 제롬 콘이 아렌트 에세이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아렌트가 46세(1953)부터 서거 직전인 69세(1975)까지 남긴 글, 강연, 서평, 대담 등 총 42편의 글을 집필 순서대로 실었고, 한 문단 분량의 글에서부터 길게는 64쪽 분량의 긴 논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절반이.. 더보기
11월의 추천도서 (3908) 한국고전문학사 강의 세트 (전3권) 1. 책소개 마음과 정신의 궤적으로서의 문학사, 그 흐름과 맥을 짚다 이 책의 저자인 박희병 서울대 명예교수는 한국고전문학 분야의 손에 꼽히는 학자이고, 40년 가까이 대학에서 한국고전문학을 가르쳤다. 사실, 학생들에게 한국고전문학은 대체로 따분하고 재미없는, 그래서 기피해야 할 과목이다. 학생들은 한국고전문학을 왜 이렇게 인식하는 것일까? 아마도 중고등학교 내내 그리고 대학에서도 지식과 사실 위주로 한국고전문학을 가르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한국고전문학에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감동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고전문학은 그런 학문이 아니다. 한국고전문학은 심오하고 치열하며, 의미 있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문제는 이것을 읽어 내는 안목과 방법이다. 안목이 없고 읽어 낼 방법이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