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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추천도서 (4068) 풍경이 있는 세상 1. 책소개 따스한 햇살처럼, 고요한 봄비처럼 마음을 적시는 다정다감한 침묵의 말들 ‘이슬비 총리’가 다정한 눈길로 들여다본 세상 풍경 이야기. 2022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조선일보〉 주말판에 연재되었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칼럼을 묶은 《풍경이 있는 세상》이 출간되었다. 여러 가지 풍경으로 가득한 세상을 돌아보며 “가볍지만 유익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던 그가 다시 매만지고 다듬은 84편의 글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다른 나라의 이웃을 위해 마음 아파하다가도 때로는 동네 아이들을 불러 정답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미술관에 들러 동시대를 위트 있게 표현한 작품에 감탄하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풍경을 살뜰히 돌아보며 느낀 소회가 낮지만 다정다감.. 더보기
4월의 추천도서 (4067) 아베 신조 회고록 1. 책소개 일본에서 작년 2월 8일 출간된 〈아베 신조 회고록〉은 100일 남짓한 기간 동안 수십 만 부가 팔렸다. 원래 이 책은 재작년 봄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소위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 때문에 출판이 연기되었다(아베 본인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그해 7월 8일 아베 신조가 총에 맞아 사망한 후, 부인(아베 아키에)의 동의를 얻어 출판한 것이다. 요미우리 신문의 기자들인 하시모토 고로와 오야마 히로시는 아베 신조가 총리직을 사임한 한달 후부터 인터뷰를 시작했는데 횟수로는 총 18회, 기간은 약 1년, 인터뷰 시간은 36시간에 달했다. 〈아베 신조 회고록〉은 이 모든 인터뷰 내용을 수록했다. 아베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겉보기에 호전적이지만 군사 행동에는 소극적인 태도였다고 폭로했고 문재인 전 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