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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도서 (4194) 나쁜 책 1. 책소개   금지된 책을 열어젖힐 독자는 누구인가겹겹으로 싸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러나는 세계망각 속에 묻힌 나쁜 책 30권을 광휘롭게 복권시키다안전하지 못한 책이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나쁜 책이 있다. 읽는 순간 위험해질 수 있어 독자의 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출판사를 협박하거나 혹은 인쇄된 책을 회수해 폐기한다. 주로 정치권력이나 종교계 권위자들이 나서서 한 일이다. 평범한 어떤 시민들도(그들은 권력자가 아니지만), 역시나 나쁜 책을 묵과할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한다. 읽는 순간 나와 내 가족이 살인 등의 사건, 부도덕 등의 가치 혼란에 물들거나, 내 아이의 정체성이 바뀌거나, 혹은 이교도들이 내가 사는 곳을 점거할 것 같아서다. 나쁜 책을 두려워한 모든 이는 ‘안전한’ 사회를 원했다.하지만 문학은.. 더보기
8월의 추천도서 (4193) K를 팝니다 1. 책소개 에세이스트 김혼비 추천!다 아는데 왜 재밌을까 싶은대한민국 영어 설명서 한국의 빌 브라이슨, 〈YG와 JYP의 책걸상〉 책 팟캐스트 PD 및 진행자이자 박학다식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장르를 자유자재로 횡단하는 이야기꾼, 의사 출신 저널리스트 박재영 작가의 신작 『K를 팝니다』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코로나 시절 ‘여행준비’라는 색다른 접근으로 유쾌한 웃음을 주었던 『여행준비의 기술』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신작 여행 에세이다. 『K를 팝니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찐 한국인이 쓴 최초의 한국 여행 책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신통하게 생각할 한국 이야기들을 20개의 챕터로 풀어냈다. 원고지 9백 매 분량의 한글 원고를 인공지능 딥엘(DeepL)과 챗GPT를 활용해 8만6천 단어의 영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