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의 추천도서 (4219) 항복의 길 1.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향한 긴박한 소용돌이 속핵폭탄 투하 결정과 일본의 항복까지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 남자의 결단!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15초, 핵폭탄 리틀 보이가 B-29 폭격기에서 떨어진다. 43초 후 폭격기의 조종석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밝은 빛으로 가득해지고, 아래쪽에서는 히로시마가 타르 양동이처럼 검게 끓어오른다. 폭탄이 폭발하자마자 약 7만 명이 즉사한다. 인간 지성의 결정체가 만든 최악의 무기, 핵폭탄이 투하된 최초의 순간이었다.영화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의 탄생 과정을 조명했다면, 책 『항복의 길』은 그후 이 파멸의 무기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즉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어떻게 이끌어냈는지를 깊이 있게 다루며 일본의 항복을 이해하는 .. 더보기 9월의 추천도서 (4218) 연해주 1. 책소개 시대의 지성 송호근이 소설가로 귀환한다. 그의 세 번째 장편소설 《연해주》가 나남출판에서 출간되었다. 시베리아의 칼바람 속에서도 뜨거운 삶을 살았던 한 사람의 이야기다. 바로 일제강점기, 연해주에서 독립군 사령관으로 활약했던 실존인물 김경천(金擎天, 1888~1942)이다. 당시 그의 활약상은 ‘백마 탄 김장군’이라는 전설로, 조선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에까지 회자된 바 있다. 김훈 작가는 추천의 글 〈말과 총〉에서 “이 소설은 싸우던 싸움을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든 등장인물이 신민에서 시민으로 진화하려는 열망을 증언한다”고 썼다. 소설 《연해주》는 망국의 역사를 온몸으로 감당해야 했던 한 인물을 통해 시대와 끊임없이 다퉈야만 하는 인간의 운명을 드러내고 있다. 출처:본문중에서 .. 더보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23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