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825

7월의 추천 도서 (871) 세 푼짜리 오페라 - 브레히트 1. 책 소개 현대 연극의 새로운 바탕을 마련해 준 베르톨트 브레히트 작품집!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집 『서푼짜리 오페라』는 연극을 통해 우리의 삶을 날 것 그대로 묘사하고자 했던 진정한 리얼리스트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집으로, 체제에 갇힌 불.. 더보기
7월의 추천 도서 (865) 세상의 모든 저녁 - 유하 1. 책소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시집 이번에 재출간되는 ‘민음의 시’는 고은을 비롯하여 여러 시인들을 오늘날 중견 시인으로서 우뚝 서게 해 준 시집들입니다. 직접 농민 사회로 들어가 그들의 눈으로 농촌 생활을 촉감하고 쓴 고은의 《전원시편》, 경제적· 이념적· 도덕적 풍요로부터 소외당한 1980년대 지식인의 영혼을 그려낸 김영승의 《반성》, 늘 가장 낮은 곳에서 따스한 희망을 전하는 정호승의 『새벽편지』, 슬픔으로 존재의 본질을 말하는 눈물의 미학, 문인수의 『뿔』, 인간의 육체가 죽음 앞에서 해체되어 가는 과정을 무서우리만큼 날카롭게 드러냄으로써 서정시의 평화로움에 정면으로 맞선 최승호의 《진흙소를 타고》, 광주 항쟁의 비극을 풍성하고 충만한 언어로 묘사하며 ‘시대의 아픔’을 폭넓게 감싸 안은 임동확.. 더보기
7월의 추천 도서 (869) 세일즈맨의 죽음 - 아서 밀러 1. 책소개 현대 희곡을 대표하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사랑받은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무너진 아메리칸드림의 잔해 속에서 허망한 꿈을 좇는 소시민의 비극 대공황이 오기 전까지 윌리 로먼은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었다. 그에게는 번쩍이는 차와 새 집, 새 가구가 있었고, 세일즈맨으로서 차곡차곡 쌓아가는 실적과 전도유망한 아들들이 있었다. 그러나 불황은 서서히 윌리의 입지를 잠식해 들어오고, 아들들은 그를 실망시킨다. 윌리는 두 아들 비프와 해피가 그의 이상을 실현하지 못하고 낙오자가 되자 과거로 도피하고 마는데...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비극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평범한 세계, 평범한 인간은 비극의 경지까지 오를 수 없다는 상식을 부정하고, 현.. 더보기
7월의 추천 도서 (868) 세속의 철학자들 - 로버트 L. 하일브로너 1. 책소개 editor's note 2005년 1월 11일 언론은 일제히 미국 진보경제학계를 대표하던 경제학자의 부음 소식을 주요 기사로 다루었습니다. 20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사학자 가운데 한 명이며 경제학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로버트 L. 하일브로너가 85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는 기사였습니다. 20여 권에 이르는 그의 저서 가운데 각 기사에서 대표작으로 소개된 책은 바로 그의 처녀작인 《세속의 철학자들(Worldly Philosophers)》이었습니다. 그를 세상에 알려준 이 책은 미국과 세계 각국 경제학과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책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번역 소개된 바 있으며 당시 좌우진영을 막론하고 경제학 전공자들의 필독 목록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경제학과 별로.. 더보기
7월의 추천 도서 (867) 세속도시 - 하비 콕스 1. 책소개 세속화와 도시화는 인간의 성숙 과정이며, 신의 선물이다 현대 문명과 세속화에 대한 신학적 전망『세속도시』. 이 책은 세속화와 도시화를 신학적 관점에서 논의한 책이다. 세속화란 종교적ㆍ형이상학적 속박에서 인간이 해방되는 과정이며, 아울러 인간의 관심이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즉 내세에서 현세로 그리고 지금으로 향하는 것을 말한다. 세속화는 또 다른 한편으로 도시화를 부추기며, 도시화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대표되는 도시 문명의 발전을 뜻한다. 즉, 세속화와 도시화는 반종교적인 운동이 아니라 인간의 성숙 과정이자 신의 선물이라는 것이다. 세속화와 도시화는 인간화 작업을 위한 신의 역사적 개입을 의미힌다. 그러므로 교회는 과거의 종교 가치를 보호하는 수동적인 제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이 세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