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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825 1기(13.3~18.2)

9월의 추천도서(203) 캉디드/철학적 콩트 - 볼테르

 



 

 

 

 

 

책 소개

 

『캉디드/철학 콩트』는 낙천주의 신봉자 캉디드의 삶의 여정을 바탕으로 그려낸 책이다. 캉디드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지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비관주의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 없는 낙천주의를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모순된 사회와 부패하고 관용 없는 종교를 비판했으며, 운명은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는 저자의 철학 사상이 잘 묻어난다.

 

 

 

저자 볼테르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이다. 1694년 파리에서 유복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나 예수회 학교에서 수학했다. 부친의 희망에 따라 법률을 공부했으나 곧 문학에 관심을 두고 자유사상가들의 모임에서 타고난 재치로 명성을 얻었다. 1717년 섭정 오를레앙 공작을 풍자한 시를 쓴 죄목으로 바스티유 감옥에 투옥되는데 출옥 후 감옥에서 집필한 비극 '오이디푸스'가 큰 성공을 거두고, 이때부터 볼테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하지만 1726년 한 귀족 청년과의 다툼 끝에 억울하게 다시 감옥에 갇혔다. 영국 망명을 조건으로 곧 석방되긴 했으나 프랑스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에 환멸을 느끼게 된다. 3년간 영국에서 사상적 자유를 만끽하며 견문을 넓히고 프랑스로 돌아와 오늘날 '구체제에 던져진 최초의 폭탄'으로 평가되는 '철학편지'를 출간했다. 하지만 책은 금서조치 당하고 또다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연인 샤틀레 부인의 영지로 피신해 10년 동안 머물러 집필에 몰두했다. 1744년에 복권되어 궁정의 사료편찬관이 되지만 권력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아 반감을 사다. 결국 프랑스를 떠나 1750년 프로이센 왕 프리드리히 2세의 초청으로 베를린에 체류하게 되지만 베를린 아카데미 원장인 모페르튀이와의 논전 끝에 다시 망명길에 오른다. 1758년 스위스와 프랑스 국경지역 페르네에 정착하여 대표작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를 집필했고 반봉건 반교회 운동의 지도자로서 특권층을 비판하고 종교적 맹신의 희생자들을 위한 부정 재판 탄핵 운동을 벌이는 등 끊임없이 권력에 광신에 맞서 투쟁한다. 그의 이러한 저항 정신은 훗날 프랑스 혁명의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1778년 '이렌'의 상연을 위해 고국에 돌아왔다가 84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목차

 

캉디드
미크로메가스-철학적 이야기 … 13
세상 돌아가는 대로-바부크가 손수 쓴 환각 … 37
자디그 또는 운명-동양 이야기 … 56
멤논-또는 인간 지혜 … 139
스카르멘타도 여행이야기-그가 직접 쓴 원고 … 146
캉디드 또는 낙천주의-랄프 박사가 쓴 독일어 문장의 번역 … 157

철학 콩트집
코시 생크터-위대한 선을 위한 작은 악 … 295
접속곡 … 302
바빌론의 공주 … 324
이성에 바치는 역사적 찬사 … 398

볼테르의 생애와 문학 사상
볼테르의 생애와 문학 사상 … 413
볼테르 연보 … 461

 

 

[교보문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