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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 도서(1637) 탈무드의 처세술- 마빈 토카이어


책소개

기원전 500년부터 시작되어 기원후 500년에 걸쳐 1천 년 동안 구전되어온 것을 2천여 명의 학자들이 10여 년에 걸쳐 수집, 편찬한 탈무드의 내용 중 처세에 관한 내용을 골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랍비 마빈 토카이어가 비유대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방대한 탈무드를 정리하고, 자신의 체험을 녹여 덧붙인 것이다. 또한 낯선 유대문화나 성경, 중동 지역의 문화를 배경으로 저술되어 이해하기 쉽지 않던 탈무드를 저자의 허락을 받은 편역자의 설명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소개

편역 : 현용수

미국 바이올라 대학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고, 로스앤젤레스 Yeshiva University, American Jewish University,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탈무드와 유대인 교육법, 선교학 등을 연구했다. 특히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유대인에 대한 자료가 빈약할 뿐만 아니라 대부분 개신교 학자들이 쓴 것이라 정확한 분석이 이루이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자신이 직접 유대인 신학대학원을 다니며 유대인들과 함께 공부하고 그들의 일상생활을 근거리에서 지켜보고 연구를 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토대로 쓴 《문화와 종교교육》외에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자녀의 효도교육 이렇게 시켜라》《신앙명가 이렇게 세워라》《성경이 말하는 남과 여, 성신학》《가정 해체로 인한 인성교육 실종 대재앙을 막는 길》등 24권의 저서가 있고, 유대인 랍비 솔로몬이 쓴 자녀교육서 《옷을 팔아 책을 사라》와 랍비 토카이어가 정리한 《탈무드》 시리즈를 편역(7권)하여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닫기

저자 : 마빈 토카이어

뉴욕 예시바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공군 군종장교(한국 오산 근무)로 복무하였다. 일본 유대인 커뮤니티 랍비, 일본 와사대 히브리어 교수로 20여 권 이상의 유대인 관련 저서를 썼다. 현재 미국 뉴욕 정통파 유대인 회당의 랍비이다.

편역자 : 현용수

비올라 대학 탈봇 신학대학원을 졸업(기독교교육학 박사)하고 유대교 대학 랍비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예시바 대학 탈무드 연구원에서 공부하였다.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전3권), 『현용수의 인성교육 노하우』(전4권),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 『자녀들아 돈은 이렇게 벌고 이렇게 써라』, 『잃어버린 지상명령, 쉐마』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 한국 독자들에게 드리는 말씀·
■ LA타임스 현용수 교수 특집 보도 원문·
■ 편역자의 말
유대인의 성경적 삶·
■ 저자의 말
유대인의 척추·


제1장 배움이란

제2장 균형 감각

제3장 사랑이란

제4장 웃음과 기지

제5장 어리석음

제6장 삶에 대하여

제7장 죄와의 대결

출판사 리뷰

탈무드가 가르쳐 주는 삶의 지혜, 무엇이 다른가

어느 날 제자가 벤 엘리젤(바알 셈 토푸, 18세기에 활약한 유대인 랍비)을 찾아와 물었다. 
“선생님, 진리라는 것은 어디에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자갈처럼 흔해빠진 것입니까?”
바알 셈 토푸는 대답했다. 
“그 말이 옳다. 그러므로 누구라도 주울 수가 있느니라.”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은 줍지 않는 것입니까?”
“진리라는 돌멩이를 줍기 위해선 몸을 굽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진리를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허리를 굽혀야 진리를 줍는다

유대인이 타민족과 다른 점은, 겸손을 가르칠 뿐만 아니라 자존심을 버리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가르친다는 점이다. 

행동하기 전에 탈무드에게 물어라. 『탈무드의 처세술』에 담긴 지혜

-더 좋은 질문이 더 좋은 해답을 얻어 낸다.
-인간이 감출 수 없는 것 세 가지. 기침, 가난, 사랑하는 마음. 
-질투는 천 개의눈을 가졌다. 
-유대인에게 웃음을 빼잇으면 더 이상 유대인이 아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님께 기도해서는 안 된다. 
-말이 당신의 입 속에 있는 동안은 당신이 말의 주인이지만, 입 밖으로 나간 뒤에는당신이 그 말의 노예가 된다. 
-지식의 길을 올라가면 겸손의 정상에 도달한다. 
-개와 놀면 이가 옮는다. 
-향유는 살아 있을 때에만 필요하고, 선행은 죽은 후에도 남는다. 

『탈무드』는 어떤 책인가

유대인들의 구약 성경에는 두 가지가 있다. 글로 쓴 성경인 ‘모세오경(토라)’과 구전되어 내려온 ‘장로의 유전’이다. 구전되는 말씀을 보존하기 위해 글로 요약 정리한 것이 ‘미쉬나’이고, 이 ‘미쉬나’에 주석을 단 것이 ‘게마라’다. ‘미쉬나’와 ‘게마라’에 현자들이 다시 주석을 단 것이 오늘날의 ‘탈무드’다. 

이 탈무드 또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모세오경을 해석한 ‘할라카’(전체 분량의 3분의 2)와 조상들의 지혜를 모은 ‘아가다’. 지금까지 한국에 소개된 ‘탈무드’는 대부분 ‘아가다’ 부분을 옮긴 것이다. 

탈무드는 기원전 500년부터 시작되어 기원후 500년에 걸쳐 1천 년 동안 구전되어온 것을 2천여 명의 학자들이 10여 년에 걸쳐 수집, 편찬한 것이다. 지금까지 63권의 탈무드가 전해진다. 이처럼 엄청난 분량임에도 아직까지 이 책은 끝이 나지 않았다. 탈무드는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를 백지로 남겨두는 것이 원칙이다. 첫 페이지의 여백은 독자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며, 마지막 페이지의 여백은 ‘오픈 엔드(open end)’를 의미한다. 즉 시대에 따라 새로운 말, 새로운 견해가 첨가되기 때문에 끝이 없는 책이라는 뜻이다. 이는 연구와 학습에 끝이 없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탈무드’라는 말 자체가 ‘위대한 연구’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탈무드』시리즈란?

이처럼 방대한 분량의 책 『탈무드』를 일반인들이 어떻게 읽을까? 다음은 실제 랍비 마빈 토카이어가 경험한 이야기다. 

어느 저명한 대학 교수가 내게 전화를 했다. 내용인 즉 탈무드를 연구해 볼 생각인데 하루 저녁이면 충분할 터이니 책을 좀 빌려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쾌히 승낙하고는 점잖게 한 가지 덧붙여 말해 주었다. 
“빌려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책을 가지러 올 때는 꼭 트럭 한 대 끌고 오시기 바랍니다.”

『탈무드』는 결코 하루 저녁에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동안 읽어온 『탈무드』는 무엇인가? 랍비 마빈 토카이어가 정리하고 쓴 『탈무드』인 것이다. 1936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마빈 토카이어는, 미 공군 군종장교로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일본과 한국에서 근무했다. 이를 바탕으로 비유대인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방대한 『탈무드』를 정리하고, 자신의 체험을 녹여 쓴 책이 마빈 토카이어의 『탈무드』 시리즈다. 마빈 토카이어는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동아일보사는 랍비 마빈 토카이어가 쓴 『탈무드』 시리즈를 처음으로 정식 계약을 맺고, 현용수 박사의 감수와 주석 작업을 거쳐 출간하고 있다. 『탈무드』 시리즈는 2009년에 완간될 예정이다. 

마빈 토카이어 『탈무드』 시리즈 
1권 『탈무드의지혜』
2권 『탈무드와 모세오경』
3권 『탈무드의 처세술』
4권 『탈무드의 생명력』-근간
5권 『탈무드 잠언집』-근간
6권 『탈무드의 웃음』-근간

지금까지 우리는 불법『탈무드』를 읽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출판사들은 랍비 토카이어와 랍비 솔로몬(『옷을 팔아 책을 사라』의 저자)이 쓴 책을 저자의 허락도 없이 불법으로 번역하고 짜깁기해서 『탈무드』라는 제목으로 출간해 왔다. 두 랍비는 그동안 한국의 어느 출판사, 어느 누구에게도 책의 출간을 허락한 적이 없다. 
다행히 두 저자 모두 편역자 현용수 박사와 친분이 있는 미국의 정통파 유대인 커뮤니티에 속해 있으며, 그동안 편역자가 해온 유대문화 연구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래서 두 랍비는 『탈무드』의 한국어 출판권을 편역자에게 독점계약으로 일임했다. 따라서 독자들은 앞으로 양심에 거리낌 없이 정상적인 계약을 맺고 펴내는 『탈무드』 시리즈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유대인도 인정한 유대문화 전문가가 직접 주석을 단 책 

이 책은 편집에서도 기존 책과 다르다. 유대인들의 책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일반인에게는 낯선 유대문화나 성경, 중동 지역의 문화를 배경으로 씌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내용만 번역한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저자의 허락을 받아 편역자 현용수 박사가 알기 쉽게 설명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더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들을 위해 필요한 경우 편역자가 저술한 책의 어느 부분을 참조할 수 있도록 주를 달았다. 


-YES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