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소개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인들과 소통하는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 제 3권『금병매』는 파격적이라 할 정도로 생생한 성적묘사로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 책은 총 100회에 달하는 원작 <금병매사화>에서 핵심적인 내용만 한 권으로 간추려 누구나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목차
중국 6대 기서(奇書)를 펴내면서
주요 인물들
탕아의 몽상
살인호(殺人虎)와 살인귀(殺人鬼)
호랑이를 유혹하는 여심
형제의 이별
기묘한 만남
사냥꾼과 음부(淫婦)
불이 기름을 만날 때
약자의 설움
가공(可恐)할 음모
공포의 치정살인(癡情殺人)
황금만능의 세상
무송의 절망
실패한 복수
해가 지면 달이 뜬다
또 한 송이 새로운 꽃
네가 하면 나도 한다
장군과 멍군
친구의 아내
황소와 고양이
꿩 먹고 알 먹고
여심의 반란
꿩 대신 닭
적반하장의 복수
운명에 울고 팔자에 웃고
사냥꾼의 끝없는 탐욕
진정한 사랑
음모와 저주의 충돌
무서운 집념
겹경사와 불행의 씨앗
돌아온 무송
소녀의 기도
악인은 지옥으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나리
작품 해설
3. 출판사서평
중국 고전문학 재창작에 뛰어들다!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총 6권) 출간!!
작가에게 있어서 60대는 중견작가와 원로작가 사이에 낀 다소 어중간한 세대라 할 수 있다. 작가적 역량을 발휘하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할 나이지만 원로로서의 대우를 받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중견작가로 대우받기도 그런 애매한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60대 작가들이 최근 중국 고전문학 재창작에 창작열을 불태우고 있다.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 (전 6권)〉의 출간이 그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60대 작가들의 이러한 시도들은 그동안 침체된 분위기의 한국 문단에 새롭고 신선한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
중국 전문 브랜드, 일송북
〈중국역사이야기1~14권〉, 〈중국역사이야기 합본 1~4권〉, 〈중국명가의 교육 시리즈〉 등 중국 관련 교양도서들을 주로 내놓은 일송북은 점점 높아져 가는 중국의 세계적인 위상과 함께 한국에 미치는 직, 간접 영향력에 따른 출판시장의 저변 확대에 대비해 중국 고전문학, 근현대 문학과 중국 관련 교양도서들에 대한 콘텐츠 구축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간된 〈중국 6대 기서 시리즈〉의 경우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과 공간적 제약 때문에 읽지 못하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한 권으로 간추려 읽을 수 있도록 내놓은 중국 고전 시리즈라 할 수 있다. 자매사인 일송포켓북을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답게 휴대하기 간편하고 손에 쉽게 잡히는 아담한 사이즈로 제작된 이 시리즈의 출간으로 독서의 계절인 이 가을,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중국 고전문학 삼매경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시리즈가 6권이 된 이유는?
여섯 권으로 발간된 이 시리즈는 4대 기서로 잘 알려진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에다 《홍루몽》, 《봉신연의》 두 권을 추가하여 6대 기서 시리즈로 내놓았다.
소설가이자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를 기획, 진행하였고 이번 시리즈 중 하나인 《봉신연의》를 편저술한 서지원 씨에 의하면 원래 ‘4대 기서’라는 명칭을 처음 붙인 사람은 《성세항언》, 《경세통언》, 《유세명언》 등 소위 삼언(三言)으로 평가되는 소설을 쓴 작가로 유명한 명나라 말 소설가인 풍몽룡(馮夢龍)이었다고 한다. 그에 의해 중국 4대 기서로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 《금병매》로 알려지게 되었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금병매》 대신에 《홍루몽》이나 《봉신연의》가 4대 기서에 포함되기도 했다. 학자들의 가치관이나 보는 시각에 따라 4대 기서로 꼽을 수 있는 도서가 각각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논란이 되는 책들을 모두 포함시켜 〈6대 기서〉로 부르기도 한다. 일송북은 이에 따라 중국을 대표하는 여섯 권의 고전문학들을 모두 묶어 각 소설을 한 권으로 간추려 내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해서 〈일송북 중국 6대 시리즈〉가 나올 수 있었다.
한 권으로 잘 간추린 다이제스트 버전
이 여섯 소설의 원작은 하나같이 긴 대하소설들이다. 제대로 완역해서 읽으려면 각 소설마다 10여권은 족히 되는 분량들이다. 모두 읽을 경우 약 60여권을 읽어야 하는 셈이다. 직장인들은 직장인대로 바쁘고 책을 읽어야 할 청소년들은 청소년대로 독서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러한 현대인들에게 기술적으로 잘 간추린 다이제스트 버전의 책이 필요했다.
〈일송북 중국 6대 기서 시리즈〉는 독자들이 작은 수고와 시간을 들이고도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고전을 읽고, 소설을 읽는 재미를 느끼도록 하기 위하여 모든 책의 집필을 국내 유수의 작가에게 맡겨 편저작하도록 했다. 작품들을 적당히 베껴낸 여타의 책들과 달리 책을 집어든 독자들은 원작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면서 탄탄한 스토리로 인한 소설 읽기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계속 출간될 중국 관련 콘텐츠들
현재 일송북은 중국 전문 출판 브랜드를 더욱 확고하게 할 일련의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탄탄한 글쓰기 실력을 지닌 역량 있는 60대 작가단들이 중국의 대표적 문사철(문학, 역사, 철학의 줄임말) 100권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은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가인 사마천의 〈사기〉를 재조명하여 〈본기〉, 〈세가〉, 〈열전〉을 한국 독자들의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작업물이 내년 초에 1차적으로 출간된다. 또 새롭게 쓰는 초한지와 열국지도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중국 관련 콘텐츠들을 우리 독자들의 정서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들로 지속적으로 바꾸어 내놓음으로써 한국의 대표적인 중국 전문 출판 브랜드로 우뚝 서고자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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